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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며칠 동안 일본에는 수도 도쿄를 비롯해서 많은 눈이 내렸다. 지금은 소강상태이다. 이런 타이밍에 지붕의 눈을 제설작업을 하게 된다. 눈을 그대로 두게 되면 눈의 무게로 집이 무너지거나 손상될 수가 있기 때문이다. 끝이 없어 보이는 제설작업은 때로는 위험할 때도 있다. 그리고 2022년 올해 들어서 처음으로 동해에 폭탄저기압이 발생될 예정이며, 한국에는 1월 11일, 1월 13일에 징검다리 눈 소식이 있을 예정이다.

 

지붕의 쌓인 눈을 제설작업하는 모습

 

 

동해에 올해 첫 폭탄저기압 발생 - 1월 11일과 13일 징검다리 눈 소식

 

동해는 아직 해수온도가 따뜻하다. 그래서 동해 바다는 기상이 변화무쌍한 상황이다. 다음 주에는 동해에 저기압 1개가 발생된다. 이 저기압은 급속하게 발달을 해서 폭탄저기압이 될 예정이다.

 

이 폭탄저기압은 한국에 피해를 주지는 않고, 주로 일본에 폭설과 강풍의 피해를 주게 된다. 하지만 한국은 한파와 함께 2022년 1월 11일과 1월 13일에 하루 걸러 눈이 내리는 징검다리 폭설이 발생이 예측이 된다.

 

2022년-1월10일-일기도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일기도 _출처 : 소박사TV

 

2022년 1월 10일 월요일 일기도 사진이다. 한국 부근에는 가로의 등압선이 파도치고 있다. 등압선 간격도 넓어서 겨울철인데 기온이 내려가지 않는다. 이런 기압배치는 중국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유입이 되기 쉽다. 한편 일본 남쪽 해상에는 저기압이 이동 중이다. 이 저기압은 남안저기압이다. 얼마 전 도쿄에 폭설을 내리게 했던 것이 남안저기압이었다. 그래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도쿄에 눈을 내리게 할 것 같다.

 

2022년-1월11일-일기도
2022년 1월 11일 월요일 일기도 _출처 : 소박사TV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일기도 사진이다. 남안저기압은 멀리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동해에 1012 hPa의 저기압이 발생되었다. 문제는 이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국에 눈이 내리는 곳도 있을 것이다. 동해에서 발생된 저기압은 급속히 발달하면서 전선을 동반하고 동쪽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그리고 저기압은 등압선을 잡아당겨서 일시적으로 겨울철 기압배치를 만들어 버리게 된다.

 

웨더뉴스-주간일기도-2022년-1월10일부터-1월15일까지
웨더뉴스 주간일기도 (2022년 1월10일~1월15일) ) _출처 : 소박사TV

 

2022년 1월 11일 화요일에 동해의 저기압이 전선을 동반하고, 맹렬히 발달하면서 동쪽으로 이동을 한다. 그리고 등압선을 끌어당기면서 아코디언을 펼치듯이 등압선을 펼친다.

 

2022년 1월 12일 수요일에는 등압선이 길게 펼쳐져있다. 그리고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이며, 세로형태의 줄무늬이다. 이런 기압배치는 강한 북풍 계열의 바람이 불게 된다. 이런 강한 북풍이 불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국에 유입이 안된다. 즉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2022년 1월 11일부터 1월 15일까지는 춥지만 맑은 하늘이 이어질 것 같다.

 

윈디닷컴-ECMWF-2022년-1월10일-오후10시경-눈비구름-예측모델
윈디닷컴 ECMWF 2022년 1월 10일 오후 10시경 눈비구름 예측모델

 

2022년 1월 10일 오후 10시경 윈디닷컴 ECMWF 눈비 구름 예측모델 사진이다. 동해에 1012 hPa 저기압이 보인다. 비구름 상황을 보면 이날 심야 저녁 늦게 남부 일부 지역을 빼고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이다. 눈구름은 1월 11일 새벽에 걸쳐서 남부지방까지 내려와서 거의 전국에 눈이 내릴 것 같다.

 

윈디닷컴-ECMWF-2022년-1월13일-새벽3시경-눈비구름-예측모델
윈디닷컴 ECMWF 2022년 1월 13일 새벽 3시경 눈비구름 예측모델

 

2022년 1월 11일 화요일에는 동해의 저기압은 일본쪽으로 이동을 하고, 한국에 등압선 간격은 매우 좁고 강한 북풍이 불게 된다. 서해안에는 초속 20m 이상 북풍이 불게 된다. 거의 태풍급의 강풍이다. 이 정도의 북풍은 중국에 미세먼지가 한국으로 올 수가 없다.

 

2022년 1월 12일 수요일에는 동해에서 발생했었던 저기압은 일본 홋카이도 지방까지 올라간다. 이때 중심기압이 971 hPa까지 낮아진다. 하루전에 1000 hPa였던 중심기압이 971 hPa이 되어 24시간에 무려 29 hPa이나 낮아졌다. 24시간에 24 hPa 이상 낮아지는 저기압을 "폭탄저기압"이라고 한다. 다음날 1월 13일 목요일의 비구름 상황을 예측하면 한국 남부 일부 지방을 제외하고 눈 표시가 나타난다.

 

강설량 1~5cm의 상당한 눈이 내린다. 이날 눈이 내린 이후에는 당분간 눈소식은 없다. 그러나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는 다음 주말까지 이어진다. 그래서 다음 주는 춥다. 특히 나름 따뜻한 남부지방까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많아질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FzUsbYnlsO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