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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소멸하고 나서 13호 태풍에 대한 검색량이 조금 있다. 실제로 내 블로그에 13호 태풍에 대한 검색 유입이 조금씩 발생하고 있다. 나는 최근 13호 태풍의 발생 가능성만 언급했다. 하지만 유튜브 영상 혹은 타 블로그에서 13호 태풍 꼰선(콘손)이 정확히 9월 xx일에 발생한다는 내용이 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조금 알아보는 글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어제의 글에서 나는 가을장마가 끝나고 나면 13호 태풍이 발생 준비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2021.08.25 - [이슈] - 2021년 태풍 시즌 전반기 종료 - 9월 후반기 준비중 12개의 태풍이 더 발생할 가능성

 

2021년 태풍 시즌 전반기 종료 - 9월 후반기 준비중 12개의 태풍이 더 발생할 가능성

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에 상륙한 뒤 동해로 빠져나와 온대저기압이 되었다. 그러나 온대저기압으로 바뀐 오마이스는 일본 도호쿠지방과 홋카이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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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호 태풍 콘손 = 13호 태풍 꼰선 9월초 발생 가능성 있음

 

12호태풍-오마이스의-잔해-모습-위성사진
위성사진 12호 태풍의 잔해 모습 _출처 : 소박사TV

 

8월 25일 현재 12호 태풍 오마이스는 동해을 빠져나가서 소멸했다. 그러나 한국은 남쪽에 있는 가을장마(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서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어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2021년 후반기 태풍 시즌이 가을장마가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할 것이다. 그러면 다음 태풍은 언제 발생할 것인가?라는 물음을 던질 수 있다. 다음 태풍은 13호 태풍이며, 이름은 베트남이 제안한 꼰선 혹은 콘손이 된다. SNS 및 다른 커뮤니티에서는 13호 태풍은 초강력 태풍이라고 근거 없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내가 자주 보는 '윈디(Windy.com)'에서는 유럽기상청, 미국기상청, 독일기상청 의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여기에서 유럽, 미국기상청에서는 10일 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일반인들에게 하루에 2번 업데이트해서 비주얼 하게 보여준다. 하지만 15일 후의 시뮬레이션 결과를 보여주는 곳이 있다. 바로 윈디 예측 시뮬레이션 미국기상청 예측 모델의 Low Data(원본 자료)을 통해서 볼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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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기상청 Low 데이터 예측 모델 _출처 : 소박사TV

 

윈디에서의 GFS의 6시간 평균 강수량과 기압배치도의 모습이다. 일본 홋카이도 지방에 저기압이 걸려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잔해의 모습의 저기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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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30일 미국기상청 Low 데이터 예측 모델 _출처 : 소박사TV

 

2021년 8월 30일경 중국에서 넘어오는 저기압이 한국을 덮친다. 이 저기압은 많은 비가 포함되어 있어 한반도에 많은 비를 뿌릴 것 같다. 사진으로 보이는 점은 북한 쪽에 많은 비를 뿌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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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일 미국기상청 Low 데이터 예측 모델 _출처 : 소박사TV

 

다음날 9월 1일에도 중국에서 넘어오는 저기압이 또 보인다. 하루 쉬고 또 하루는 비가 오는 장마기간 특유의 날씨가 이어진다. 그리고 9월 6일경에도 중국에서 저기압이 또 넘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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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6일 미국기상청 Low 데이터 예측 모델 _출처 : 소박사TV

 

9월 6일 비슷한 시각에 북서태평양 먼 바다에서 저기압이 크게 세력을 자리를 잡으려 한다. 해당 저압부가 점차 세력을 발전시켜 서쪽과 서북쪽으로 이동을 한다.

 

윈디-미국기상청-GFS-LOWDATA-예측-모델-2021년-9월-10일-사진
2021년 9월 10일 미국기상청 Low 데이터 예측 모델 _출처 : 소박사TV

 

9월 10일경 예상되는 저압부는 중심기압 969 hPa의 강력한 세력으로 발달을 한 상태가 보인다. 한 유튜버 방송 채널에서 13호 태풍 꼰선(콘손)이 정확힌 2021년 9월 6일 ~ 9월 10일에 초강력 태풍이 발생한다 라는 것을 보았는데 아마 그 영상에서 지금 보는 윈디의 미국기상청 GFS Low Data 자료를 통해서 본 시뮬레이션 정보라고 판단이 된다.

 

위의 9월 10일의 예측 사진을 보면 우측편에 태평양 고기압의 모서리(기압선)를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그럴 수도 있다. 태풍은 우리의 예측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니 저 사진에서의 태풍 경로를 보면 일본이나 한국으로 올 수 있다는 점은 인지된다. 결국 이 사진을 근거로 이런 제목을 내 걸 수 있게 된다.

 

초강력 13호 태풍 꼰선(콘손) 9월 6일 ~ 9월 10일에 한국 및 일본에 상륙

 

태풍은 자연적이며 초자연적인 현상이다. 태풍의 발생과 움직임은 지구의 뜻이며, 인간이 정확히 판단하고 100% 예측을 할 수 없다. 100% 할 수 있다는 사람 혹은 기관이 있다면 둘 중 하나 일 것이다. 신(God) VS 사기꾼

 

태풍의-모습-위에서본모습-참고사진
태풍의 모습 참고

 

태풍은 개체별로 개성이 있고,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태풍은 인간들이 예측하거나,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AI)이 계산한 결과로 따라 움직이지 않는다. 태풍이 발생한다고 예상하면 발생하지 않고, 발생 안할꺼야 하면 발생하기도 한다.

 

관측 대상인 태풍은 매우 불확실한 표본이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성격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15일 후에 일어날 예측 결과를 딱 이것이야! 라고 단정하기 힘들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참고는 할 수 있다.

 

결론은 오늘 시점으로 시뮬레이션 결과치를 보니 13호 태풍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웨더뉴스-주간일기도-8월27일부터-9월1일까지
웨더뉴스의 주간 일기도(8/27~9/1) 출처 : 소박사TV

 

웨더뉴스의 주간 일기도를 보면 8월 27일(금) 부터 9월 1일(화)까지 장마전선(가을장마)이 한반도에 걸려있는 모습이 보인다. 마치 파도를 치듯이 물결을 치면서 한반도에 걸린다. 남쪽에는 태평양고기압이 있다. 북쪽에 차가운 세력과 대치하면서 그 경계가 장마전선이다. 8월 30일 일기도를 보면 중국 대륙에서 저기압이 접근 중이다. 9월 1일에도 중국 쪽에서 저기압이 보인다.

 

장마전선이 중국으로 부터 계속 한국과 일본으로 비구름 들고 이동을 시키는 모습을 보아서는 9월 1일이 지나도 장마기간은 끝이 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된다. 결국 9월 1일 이후 이번 가을장마가 끝이 나는 시점에서 궁금해지는 9월의 첫 태풍. 즉 13호 태풍 콘손(꼰선)의 발생 소식과 태풍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글 참고 영상 : 유튜버 소박사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