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현재 한국 남쪽에 장마전선이 오랫동안 머물고 있다. 이 장마전선은 중국 대륙에서 한국 남해 먼바다를 거쳐서 일본 열도에 매우 길게 걸려있다. 이 장마전선을 경계로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해서 일본 열도에 엄청난 대재앙급으로 비를 내리고 있다. 한편 12호 태풍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16W가 서쪽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일본 남쪽 바다에서 해저 화산이 대폭발을 했다고 한다.
일본 장마전선(가을장마) 정체 선상강수대 대재앙 홍수 발생 그리고 해저 화산 대폭발
2021.08.13 - [이슈] - 2021년 8월 태풍정보 - 12호 태풍 경로와 나비효과 일본 규슈 장마 물폭탄
2021년 8월 태풍정보 - 12호 태풍 경로와 나비효과 일본 규슈 장마 물폭탄
2021년 8월 13일 금요일 주말의 시작을 알린다. 현재 장마전선(가을장마)이 한국의 남해안 남쪽 바다에 정체되어 있는 상태이다. 그리고 이 장마전선은 일본 열도에 떡하니 걸려있다. 가을장마이
ksjkhy4539.tistory.com
어제 포스팅한 기상 예측으로 일본 규슈 후쿠오카, 구마모토, 히로시마 등에 선상강수대가 발생해버렸다.
선상강수대 란?
폭우의 원인으로 적란운(쌘비 구름)이 띠의 형태처럼 연속으로 생성되는 현상을 말한다.
폭 20km에서 50km, 길이 50km에서 300km에 걸쳐서 띠 형태를 보인다. 보통 1시간 정도면 세력이 약해지는 번개를 동반한 적란운이 연속으로 발생되어 형성되는 현상이다.
선상강수대가 물폭탄 자연 재앙이라고 하는 것은 좁은 범위에 오랜 시간 많은 비가 내리는 것(장시간의 게릴라성 집중 호우)이 특징이며, 하천의 범람 등 큰 자연재해가 발생한다.
2021년 8월 14일 현재 일본 전역에 호우 경보 및 호우 주의보가 발령 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검은색 부분은 일본의 호우 경보 시스템의 5단계 중에서 가장 높은 단계인 호우 특별 경보이다. 지금 현재 나가사키, 사가, 후쿠오카현이 검은색으로 호우 특별경보가 발효 중이다.
보라색 부분은 4단계. 빨간색은 3단계, 노란색이 2단계 호우 주의보 이다. 일본 열도 전역이 호우 특보, 경보 주의보 단계로 물폭탄을 맞고 있는 중이다.
윈디에서의 현재 비구름 상황을 보면, 비구름이 장마전선을 타고 일본 열도에 서쪽에서 동쪽으로 통과하고 있다. 이 재앙급의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따라서 8월 14일 토요일에도 서일본에서 도호쿠 지방에 격렬한 폭우가 내리고, 8월 15일 일요일에도 일본은 엄청난 비를 맞을 상황이 이어질 듯하다.
일본 전역에는 이미 200mm 이상의 비가 내렸고, 나가사키현 운젠다케에서는 1,000mm가 넘는 어마어마한 적산강우량을 기록했다. 강우량 200mm라고 하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200mm는 20cm이다. 만약 가로 x 세로 100M의 초등학교 운동장에 이 정도의 비가 집중적으로 내렸다고 가정하면 그 운동장에 2,000톤의 물을 쏟아부었다는 계산이 된다.
만약 이런 비가 짧은 시간에 한순간에 내린다고 하면 도시의 하수도의 배수량이 따라가지 못하고 넓은 지역이 침수가 된다.
북태평양 날짜변경선 부근에 열대폭풍으로 성장한 예비 12호 태풍인 16W가 보인다.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에서는 TD 16W(열대저기압)에서 TS 16W(열대폭풍)으로 바뀌었다고 발표를 했다. 중심 부분의 풍속이 매우 빨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본 남쪽 바다 해저 화산 대폭발
2021년 8월 13일 새벽 6시 도쿄에서 남쪽 1,200km 해역에서 거대한 분연이 치솟아 오르고 있다. 해저에 있는 화산이 대폭발을 했다. 일본에서 후쿠도쿠오카노바 라는 화산이다. 분연이 17km 수준으로 뿜어 저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지구 상에서 발생한 화산 분화 중에서는 최고의 높이이다. 1707년 후지산 최대 화산 폭발 때에 분연 높이가 15km였는데 그 높이를 뛰어넘는 17km이다. 현재 어마어마한 화산 분화가 바닷속에서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예비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예상 경로 및 정보
미국기상청에서는 8월 22일 중심기압 964 hPa으로 필리핀과 대만 사이에 위치하고, 8월 23일 중국 하이난섬 동쪽. 중국 남부에 상륙을 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 동쪽 해상에는 열대요란으로 보이는 저기압이 생성, 출현이 되어있다. 어제까지는 이 열대요란은 보이지 않았다. 하루 만에 13호 태풍이 될 저기압을 시뮬레이션한 것이다. 이 열대요란이 만약 미국기상청의 예상으로 발생한다면 등압선의 상태를 보니 중국 동쪽 및 한반도를 향할 가능성이 개인적으로 보인다.
한편 유럽기상청의 예상 시뮬레이션 모델에서는 아직까지도 태풍이 안 생긴다는 것을 고수하고 있다. 12호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인 셈이다.
이미 여름장마는 끝이 났는, 다시 장마가 시작되었으니 가을장마이다. 보통 장마 기간은 1개월 정도 계속되지만 한반도 강수량의 30%를 장마 기간 중에 책임을 지고 있다. 이때 발생하는 소중한 물은 농업이나 공업용수, 일상생활의 식수 등에 사용된다. 그만큼 장맛비는 한반도의 큰 기상요소라고 보면 된다.
글 참조 영상 : 유튜버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