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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8일 새벽 6시 8호 태풍 네파탁이 결국 예정대로 일본 내륙에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에 상륙을 했다. 일본에 상륙하는 2021년 올해의 첫 태풍이다. 2020년 작년에는 일본에 태풍이 상륙한 적이 없어서 이번 8호 태풍 네파탁은 2년 만에 일본 땅을 밟는 역사적 태풍이 되었다. 그리고 직전에 6호 태풍 인파는 중국 내륙에서 열대 저기압으로 변하면서 소멸이 되었다.

 

태풍정보-태풍모습-태풍

 

8호 태풍 네파탁은 7월 28일 저녁시간에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각국 기상청이 예상을 하고 있다. 8호 태풍은 동해로 빠져나간 후 바로 온대저기압으로 바뀌어 소멸된다. 온대저기압으로 변한 후에도 7월 30일 금요일까지 동해에서 가만히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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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기상청의 8호 태풍의 이동 경로 예측_ 출처:유튜버 소박사TV

 

제8호 태풍 - 네파탁 일생

  • 2021년 7월 22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열대요란 발생
  • 2021년 7월 23일 열대저기압으로 발달
  • 2021년 7월 24일 중심부분의 최고 풍속 초속 17m이 되면서 태풍이 탄생함
  • 2021년 7월 26일 계속 일복 쪽으로 북상함
  • 2021년 7월 27일 도쿄 방향에 위치. 올림픽 중인 도쿄 상륙을 각국에서 예상함
  • 2021년 7월 28일 오전 이동 경로를 급우회전해서 미야기현 이시노마키에 상륙함
  • 2021년 7월 28일 저녁 동해로 빠져나가며 온대저기압으로 변한 후 소멸 예정

 

한국-동해-바다온도-해수온도-상황
한국 동해의 해수 온도 표시 및 8호 태풍 소멸 후 남은 세력이 머물듯 _ 출처:유튜버 소박사TV

 

현재 동해의 해수온도가 29도이다. 매우 해수온도가 높은 상황인데 8호 태풍이 따뜻한 동해에서 움직이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문다고 각국 기상청이 예상을 하고 있다. 동해에 조금 머물러서 해수 온도를 조금 내려줬으면 좋겠다. 

 

앞서 글에서 일본 후쿠시마 지역에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는데, 현재 일본 도호쿠 지방에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7월 26일 월요일 아오모리 동쪽 바다를 진원으로 규모 5.1 최대진도는 4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그리고 그다음 날 7월 27일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4.6 최대진도 4였다. 또 다음날 7월 28일에도 이바라키 앞바다에서 규모 4.5 최대진도 3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원이 모두 태평양 연안이고 진도는 3~4의 중급 지진이 발생한 셈이다. 지진이 북쪽에서 남쪽으로 내려오는 추세인데 만약 수도권에서 더 큰 지진이 일어난다면 지진을 경험하지 못한 올림픽 참가 선수들은 정신적인 충격에 빠지지 않을 듯하다.

몇 년 전 처음으로 지진 충격파를 겪은 우리 가족이 당시 지진의 땅의 흔들림을 겪은 후 나는 금방 극복했지만 아내는 약 3개월간 지진의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제6호 태풍 인파 - 중국 대륙을 휘젓고 열대 저기압으로 소멸됨

 

8호 태풍 네파탁이 일본에 상륙하기 직전 시간에 6호 태풍 인파는 중국 대륙을 휘젓고, 마침내 열대저기압으로 소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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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7월 28일 수요일 오후2시46분 열대저기압으로 바뀐 6호 태풍인파의 잔재 사진_출처:윈디

 

그러나 매우 에너지가 넘쳤던 왕성한 6호 태풍 인파는 열대저기압으로 변하고 소멸되었더라도 그 파괴력은 전혀 떨어지지 않았다. 위의 윈디의 위성사진을 보더라도 중국 대륙의 약 60~70%를 강한 바람과 비구름이 덮고 있다. 이제 6호 태풍은 서서히 중국 대륙 위로 북상하면서 엄청난 비를 퍼부을 것이다.

 

현재 해외 언론에서는 중국 정저우시의 홍수 재난으로 많은 뉴스를 생산하고 있는데, 정저우시의 징광터널 사고가 뉴스에 나온 것보다 엄청나게 심각하다고 전해진다. 터널 길이가 4.9Km 거의 5Km 수준의 매우 긴 터널인데 이 터널이 폭우로 인해 완전히 물에 잠겼었다. 피해 사진을 보니 터널 안의 차량에 있는 사람들은 살아 나오기 힘든 상황이었을 것이다. 물이 천천히 스며들어서 차오른 것이 아니라 급류에 순식간에 물이 찼다고 생존자들이 전하고 있다.

 

지금 이 정저우시의 터널 사고가 중국 정부에서 기본적인 홍수 및 태풍으로 인한 사망자 12명의 작은 사건으로 포장하고 있는데, 이미 세계적인 뉴스거리가 되어 주요 외신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냥 보도 내용을 보더라도 자연재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다. 5Km나 되는 긴 터널에 배수로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국내 터널을 지나가다 보면 중간에 비상구 같은 안전시설이 있는데, 이런 비상 시설도 없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SNS 및 주위 주민들로 인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한다. 사망자가 약 5천 명 이상 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생각만 해도 끔찍한 소문이다. 터널이 물에 잠기고 중국 공안들이 급하게 사건 장소를 봉쇄 통제를 했다고 한다. 사진 촬영 불가, 구조 활동을 도와주지도 못했다고 한다. 터널 안에서 끌려 나온 침수차량은 약 4천대 수준인데 각 차량에 1명이 있었다고 해도 4천명이다. 끌려나온 차량 중에 버스도 있었다고 한다. 왕복 6차선의 터널이었다. 더 끔찍해진다.

그리고 한국의 세월호 사건이 떠오른다. 지금 넷플릭스와 전 세계 방구석에서 재난영화 재난 드라마 시리즈가 유행을 한다고 한다. 여기에 맞춰 한국의 '킹덤 : 아신전'이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한국의 킹덤은 단순한 좀비물 재난 콘텐츠가 아니다. 재난과 정치 민생의 모습을 투명하게 보여주며,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을 꼬집고 있다. 좌우 옆 나라 중국, 일본은 정치이념 및 상황이 틀리지만 킹덤에서의 사회구조의 모순과 부패의 모습을 꼭 닮아있다.

 

한국도 위험한 수준이다. 쫌 잘살아 보자. 희망사항이다.

 


글 참조 유튜버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