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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만 볼 수 있는 줄무늬 구름이 위성사진으로 보인다. 서해와 동해에 매우 강한 줄무늬 구름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런 구름들은 눈구름이다. 또한 동해에는 한대기단수속대가 만들어지고 있다. 백두산을 돌아 동해에서 다시 만난 바람이 충돌해서 세로 형태가 아닌 가로형태의 눈구름을 차례로 만들어서 이 구름들은 일본에 대폭설을 초래한다. 이제 우리 곁을 지나가는 2021년 12월 마지막 연말연시에는 또다시 강한 한파가 찾아올 것이다. 대한파가 12월 31일과 2022년 1월 1일까지 이어질 듯.
연말연시 대한파 제2파가 다가온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강원도 속초에 55.9cm의 눈이 쌓이는 등 강원도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렸다. 동해 한대기단수속대의 눈구름이 한국의 강원도에 걸치게 되면 폭설이 내린다. 현재 한대기단수속대 안에 위치하는 울릉도는 연일 폭설이 내리고 있다.
위 사진은 참고용으로 제설차량과 눈을 담고 있는 차량의 모습이다. 엄청난 폭설은 저런 제설장비들이 역활이 매우 크다.
2021년 12월 26일 일요일 일기도이다. 한국을 중심으로 서쪽에 고기압, 동쪽에 저기압의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가 되었다. 등압선의 간격도 매우 좁다. 기압의 경사가 급하고, 강한 풍속의 바람이 불고 있다는 뜻이다. 또한 등압선이 수직으로 서있다. 서쪽의 고기압에서 바람이 시계방향으로 불어나가고, 저기압에서는 바람이 반시계 방향으로 불어 들어가서 한국 주위는 강한 북풍 계열의 바람이 불게 된다. 지금 이 순간 올 시즌 최강 한파를 겪고 있는 셈이다.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일기도의 모습이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중국 대륙 깊숙히 내려왔다. 서쪽에는 고기압들의 세력이 있고, 동쪽에는 저기압 세력이 있어서 서로 대치중이다. 이때도 기본적으로 한국은 서고동저의 겨울철 기압배치 상태이다. 내일도 오늘 같은 막강한 겨울 한파가 계속된다.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일기도의 모습이다. 고기압들이 이동성 고기압 형태로 한반도로 접근을 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겨울철 기압배치는 변하지 않고 있다.
웨더뉴스의 한반도와 일본 열도 부근의 상공(850 hPa, 1500m) 한기 상태에 대한 그래프가 2021년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예보하는 사진이다.
보라색 선이 영하 12도(-12도)선, 붉은색 선이 영하 6도(-6도)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12월 27일 월요일 모습을 보면 검은색 0도선이 일본 오키나와까지 내려가 있다. 여기서 영하 6도선은 일반 평지에 눈이 내리는 기준의 기온이다. 영하 6도선은 일본 규슈 남쪽까지 내려와 있다. 그리고 영하 12도선은 한파와 폭설이 내리는 기준이 된다. 영하 12도선은 서울을 비롯해서 중부 내륙지방까지 내려와 있다.
다음 주 월요일(12월 27일)에는 눈이 내리지 않더라도 강한 한파가 몰아닥칠 것이다. 그리고 12월 28일 화요일, 12월 29일 화요일, 12월 30일 목요일까지 영하 6도선이 한반도 중부지방에 머물고 있다.
그러나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또다시 영하 12도선이 남쪽으로 내려왔다. 2021년 마지막 연말연시에는 강추위가 다시 찾아오는 두 번째 한파가 찾아올 것 같다.
추위로 생기는 겨울철 안전에 주의하는 연말연시를 맞이하도록 하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