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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2호 태풍 마와르가 발생이 예상된다는 글을 포스팅했었다. 역시 태풍의 길을 예상하는 것은 예측불허인 것 같다. 어제까지 ECMWF와 GFS 예측 모델에서는 거의 일본으로 예상 경로가 나왔었는데 하루가 지난 2023년 5월 20일 토요일 오전에는 전혀 다른 예상 경로의 결과가 나타났다. 2023년 올해 2번째 태풍인 '2호 태풍' 마와르가 한국을 직격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자세히 살펴보자.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2호 태풍 마와르 예상경로 살펴보기
2023년 5월 19일 21시 필리핀 동쪽 캐롤라인제도에서 열대저기압이 발생했다. 한국기상청에서는 '4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고, 2023년 5월 20일 10시 30분에 태풍통보문을 통해서 24시간 이내에 2호 태풍 마와르(Mawar)가 발달할 것으로 발표를 했다.
일본기상청에서도 한국기상청과 마찬가지로 24시간 이내에 2호 태풍 마와르가 발생한다고 예측 결과를 내놓고 5일 이후까지의 2호 태풍 마와르의 예상경로를 내놓았다.
한국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의 2호 태풍 마와르에 대한 예상 경로는 5일 이후가 되어 정확하게 태풍이 한국으로 올지? 일본으로 갈지? 중국으로 갈지? 확인을 할 수가 없다. 일반 한국기상청의 가장 마지막 날 태풍의 위치는 2023년 5월 25일 09시 괌 북서쪽 약 42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태풍의 위치를 확인할 수가 있다.
이때 중심최대풍속이 43m/s으로 강한 태풍으로 카테고리 1등급의 태풍의 세력을 예상하고 있다. 일본기상청도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 2호 태풍 마와르 예상경로 살펴보기
현재 필리핀 동쪽 해상은 30도 전후로 평년보다 매우 높은 상태이다. 2호 태풍 마와르는 따뜻한 바다의 수증기를 많이 공급받으면서 급속하게 발달한다. 2023년 5월 24일 목요일 중심기압 965 hPa 최대풍속 40m/s 최대순간풍속 55m/s의 강한 세력의 태풍이 된다.
북위 20도를 넘은 바다의 해수온은 평년보다 낮은 상태이다. 2호 태풍 마와르는 해당 지역을 지나면서 점차 힘을 잃게 된다. 따라서 2호 태풍 마와르의 전성기는 북위 20도 부근을 지나기 전이라고 봐야 한다. 북위 20도 지점은 필리핀 루손섬과 대만 중간 해역이다.
하지만 매우 높은 해수온도에서 발달했던 2호 태풍 마와르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상태의 관성으로 일본 또는 한국 그리고 중국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2023년 5월 29일 월요일까지가 윈디닷컴에서 제공하는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의 수치 예측 모델을 제공한다. 따라서 위의 2개의 사진을 보면 2호 태풍 마와르는 중국과 일본, 한국을 위협하는 상황이 연출된다.
10일 이후의 비구름 예측 모델을 보면 ECMWF 및 GFS 모델에서 모두 제주도 남쪽 해상에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어제까지는 일본 남쪽 해상으로 북상한다고 예측했던 슈퍼컴퓨터들이 오늘은 전혀 다른 예측결과를 내놓았다.
오늘 수치 모델의 예측 결과를 보면 2호 태풍 마와르가 한국을 직격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태풍의 경로는 태평양고기압이 열쇠를 쥐고 있는데 태평양고기압 세력이 확장되어 서쪽으로 밀어낸다면 오늘의 예측 결과처럼 태풍이 한국으로 올라올 가능성이 있게 된다.
만약 태풍이 한국 상공의 강한 제트기류(편서풍)가 불게 되면 한국 상륙 직전에 일본 쪽으로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 태풍은 바람에 흔들리는 낙엽과 같은 살아있는 낙엽과 같다.
아직 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나 편서풍 위치가 불확실한 상태이다. 세계 각국의 슈퍼컴퓨터 수치 모델 예측 결과는 매일 바뀐다. 당분간 2호 태풍 마와르의 예상 경로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들었다가 할 것 같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윈디닷컴
https://youtu.be/JzOWxv-HsQ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