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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2일 한국은 구름 한점없는 맑은 가을 날씨를 자랑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에 걸려있는 구름들은 가을장마전선이다. 그런데 남쪽 동남아시아를 보면 상당히 구름들이 난리법석이다.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는 3개의 열대요란을 현재 추적/감시 중이다. 90W 97W 98W 열대요란 중에 98W는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3개 중에 2개가 태풍으로 발달을 한다면 19호 태풍 선까와 20호 태풍 네삿 2개의 더블태풍이 동남아시아를 요란하게 할 것 같다.
2022년 10월 11일 화요일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98W 열대요란이 곧 태풍이 될 것이다. 현재 천천히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10월 12일 수요일에는 필리핀을 통과할 것이다.
그리고 일본 남쪽 해상의 저압부도 97W 열대요란으로 JTWC에서 24시간 이내 열대저기압이 될 가능성이 중간 정도라고 보고 있다. 3개의 열대요란 중에서 2개가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리고 2개의 더블태풍들은 한국과 일본으로 올 가능성은 적다. 결론은 전부 서쪽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중국, 필리핀, 베트남, 대만은 긴장을 할 것이다.
3개의 태풍 후보들이 어떻게 태풍으로 발달을 할까? 윈디닷컴을 통해서 확인해보자. 위 사진은 2022년 10월 13일 목요일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 독일기상청(ICON)의 모습으로 베트남 동쪽 해상에 동심원의 등압선이 보이고, 필리핀 동쪽 해상에도 동심원의 등압선이 보인다. 모두 반시계 방향으로 힘차게 회전하고 있다.
2022년 10월 15일 토요일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ECMWF와 GFS는 베트남에 있던 원형의 저기압은 사라졌다. 하지만 ICON에서는 작은 등압선의 저기압이 보인다. 필리핀 동쪽 해상의 저기압은 점차 세력이 강해졌다.
2022년 10월 16일 일요일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필리핀과 대만 사이의 바다에서 태풍이 되어버린 모습의 저기압이다. 이 태풍은 북쪽으로 못 올라온다. 강력한 고기압 세력이 자리 잡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남중국해로 이동을 하게 된다.
현재 라니냐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라니냐 현상은 남미지역의 해수온이 낮고 필리핀 해역 해수온이 높은 상태를 뜻한다. 아직 필리핀 바다는 태풍을 만들기 충분한 열을 가지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제 태풍에 관심이 전혀 없지만 동남아시아는 태풍에 관심을 가지고 경계를 하고 있다. 라니냐 현상이 지속될 때의 겨울은 몹시 추운 겨울이 된다.
2022년 올해 겨울은 특히 추운 겨울 한파가 크게 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들 이제 겨울 대비를 조금씩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JTWC의 2022년 10월 12일 오후에 업데이트 된 태풍 감시 열대요란들이다. 오전에 3개였는데 오후에는 4개로 늘어났다.
태풍의 병아리 씨앗들이 줄줄이 기차를 타고 서쪽 남중국해 베트남으로 이동하는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