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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8일 오늘은 일본 열도 남쪽에 따뜻한 공기가 한국에는 차가운 공기가 덮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 2가지 다른 성질의 공기의 경계에는 짙은 구름이 띠 모양으로 걸려있는 것이 위성사진을 통해 보인다. 이 구름의 띠는 위로 아래로 움직이면서 많은 비를 뿌리게 된다. 한편 동해 바다에는 줄무늬 구름이 출현을 했다. 이 줄무늬 구름은 매우 강한 한파가 만들어내는 구름의 형태이다. 이 영향으로 일본의 홋카이도에는 2021년 첫눈이 내렸다고 한다.

 

출처 : 소박사TV

 

북풍과 한파의 신호 동해 줄무늬 구름 출현 - 19호 남테풍 소멸 - 장렬한 태풍의 최후

 

줄무늬 구름의 모습 - 출처 : 소박사TV

 

위의 위성사진을 보면 한반도 동해 바다에 줄무늬 구름이 보인다. 이제 한국은 겨울이 매우 일찍 찾아왔다는 것이 실감이 난다. 기상학에서 줄무늬 구름은 겨울을 알리는 신호와 같다. 이 줄무늬 구름은 강한 북풍이 만들어 내는 구름의 형태로 북쪽의 찬 공기가 동해 바다의 따뜻한 해수면을 통과할 때 만들어진다.

 

눈이 내린 일본 홋카이도 지방 모습 _ 출처 : 소박사TV

 

이 구름이 일본 동해 연안에 엄청난 폭설을 내리기도 한다. 이미 실제로 일본의 홋카이도에 폭설이 내렸다고, 일본기상청에서는 발표했다. 10월 중순의 폭설은 2020년에 비해서 매우 빨랐다.

 

출처 : 소박사TV

 

남쪽에는 따뜻한 공기, 북쪽에는 차가운 공기. 그 경계선에 두터운 구름들이 걸려있다. 일본은 오늘까지 넓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한다. 윈디닷컴에서의 유럽기상청(ECMWF)의 500 hPa(상공 5500m) 기온 분포를 살펴보면 아래의 사진과 같다.

 

윈디닷컴 ECMWF 500 hPa 기온 분포 _출처 : 소박사TV

 

매우 강한 추위의 기분이 되는 것이 상공 5500m에서의 -20도이다. -20도의 영역 부분이 한반도 전체를 덮고 있는 상태이다. 이 차가운 기단이 이번 주말까지 움직이지 않고, 한반도에 머물 것으로 예측이 된다.

 

일본기상청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일기도

 

일본기상청의 10월 19일 화요일 오전 9시에 예상이 되는 일기도의 모습이다. 한국에 이동성 저기압 2개가 통과를 하고 있다. 따라서 내일은 전국적으로 궂은 날씨로 차가운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한국기상청에서는 10월 19일 화요일 내일 날씨에 대해서 전국이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며, 중부지방(강원도, 영동지역 제외)과 전라권은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가끔 비가 내리고, 강원도 영서지방과 충북, 전라권은 낮까지 비가 이어진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10월 18일~19일 사이의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5mm 에서 20mm 수준이다. 강원도 중부, 북부 산간지역에는 1cm 내외로 눈이 내린다.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일기도 _출처 : 소박사TV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의 일기도를 살펴보면, 저기압들이 통과를 한 다음 전국적인 비가 내렸다. 20일에는 또다시 서고동저의 기압배치가 되어지는 모습이다. 한국 지역에 등압선 간격이 좁아졌다. 또 맹추위가 북쪽에서 몰려온다. 이런 상황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윈디닷컴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ECMWF 온도 예측 모델 _ 출처 : 윈디닷컴

 

2021년 10월 20일 수요일 오전 6시경에 ECMWF 온도 예측 모델로 보이는 한반도의 모습이다. 이 날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새벽 6시의 기온이 영하 2도(-2도)가 예측이된다.

 

2021년 10월 20일의 오전 6시의 기온을 전체적으로 간략히 브리핑을 해보면 서울 1도, 포천시 0도, 춘천시 2도, 인제군 영하 1도, 속초시 7도, 강릉시 6도, 평창군 0도, 원주시 1도, 이천시 2도, 수원시 2도, 서산시 5도, 천안시 2도, 충주시 3도, 영주시 1도, 울진군 9도, 안동시 3도, 상주시 3도, 청주시 3도, 보령시 4도, 대전 4도, 구미시 3도, 영천시 3도, 포항시 5도, 영천시 3도, 대구 3도, 무주군 2도, 거창군 1도, 전주시 3도, 정읍시 5도, 남원시 2도, 광주 4도, 목포시 9도, 보성군 6도, 여수시 9도, 거제시 9도, 부산 6도, 제주 10도이다.

 

윈디닷컴 위성사진 2021년 10월 18일 오후 4시 23분

 

19호 태풍 남테운은 위의 위성사진을 통해서 보이듯이 2021년 10월 17일 온대저기압으로 소멸을 한 상태이다. 붉은색 실선은 19호 태풍의 이동 경로를 표시했다.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는 31번째 경보를 마지막으로 기록하며 더 이상 태풍을 추적하지 않겠다고 공지를 했다.

 

19호 태풍 남테운은 2021년 10월 8일 열대요란으로 그 시작을 하며, 잠시 서쪽으로 가는 듯하다가 방향을 돌려서 차가운 북쪽 바다를 향해서 북상을 했었다. 태풍은 강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와 같은 일생과 비유가 된다. 19호 태풍은 두터운 고기압의 벽을 공격해서 2조각을 내었었다. 이런 활동으로 한국에 매섭게 추운 한파를 선물해 버렸다. 선물을 준 19호 태풍 또한 차가운 바다에서 목숨을 다하게 되었다.

 

점점 추운 겨울이 다가오면 태풍에 대한 소재의 글이 없어진다. 20번째 태풍. 즉 20호 태풍 말로의 탄생은 언제 이루어지는 것일까?

 

윈디닷컴 GFS 돌풍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새벽3시

 

윈디닷컴의 미국기상청(GFS) 돌풍 예측 모델을 살펴보면 2021년 10월 23일 토요일 저녁에 필리핀 인접 동쪽 해상에서 1개의 열대요란이 생성이 되는 것이 관찰이 된다. 이후 10월 27일 수요일 새벽 3시의 예측 모델 사진을 보면 위의 사진과 같다. GFS 예측 모델이 현실이 된다면 저기 태풍은 20호 태풍 말로가 될 것이다. 약 5일에서 8일 사이의 시뮬레이션 예측 데이터의 결과이니 확실하지 않다. 10월 말까지 과연 태풍이 1개 더 발생을 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WSfxV74Om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