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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2일 오늘은 18호 태풍 곤파스는 필리핀 북부 바시해협을 지나서 남중국해로 빠져나와 있는 상황이다. 이 태풍은 여전히 초속 15m의 강풍역이 1800km가 넘는 초대형 태풍이다. 18호 태풍 곤파스는 10월 14일경 베트남에 상륙 후 열대저기압으로 소멸할 예정이다. 한편 19호 태풍 남테운은 10월 16일경에 열대저기압으로 소멸을 할 것으로 각국 기상청은 예측을 하고 있다. 2개의 더블 태풍이 소멸하고 나면 한국은 겨울이 갑자기 찾아오는 듯한 강추위가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나라는? 태풍의 평균 방문 횟수?

 

태풍의 다른 지역에서의 불리는 이름  _출처 : 소박사TV

 

위 사진은 지구를 지도로 펼쳐 놓은 모습인데, 육지가 아닌 바다에 하얀 선들이 보인다. 태풍들이 발생한 흔적을 누적하듯이 표시를 해둔 것이다.

 

지구 상에는 매년 많은 열대저기압들이 발생을 한다. 각 지역에 따라 이 강한 열대저기압들을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 아시아에서는 '태풍', 인도양과 남반구 호주에서는 '사이클론', 호주에서는 조금 다르게 '윌리윌리'라고 하기도 한다.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에서는 '허리케인'이라고 한다.

 

여기서 조금 특이한 점은 남미지역(브라질, 칠레 등)에는 태풍이 발생한 흔적이 거의 없다. 그리고 가장 흰색선으로 낙서가 가장 많이 된 장소가 아시아지역이다. 태풍의 천국이 아시아지역이라고 보면 된다.

 

태풍이 가장 많이 방문한 나라는? -출처 : 소박사TV

 

그러면 태풍이 가장 많이 찾아가는 나라는 어디일까? 몇 년 전에 미국 해양대기청에서 이런 질문에 대한 통계 조사를 했었다고 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태풍이 상륙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중국'이다. 중국은 1년에 약 6.5개의 태풍이 상륙을 한다고 조사가 되었다.

 

2위는 호주(1년 평균 약 4.9개), 3위는 필리핀(1년 평균 약 4.4개), 4위는 일본(1년 평균 약 2.1개), 5위는 베트남(1년 평균 약 2개), 6위는 타이완(1년 평균 약 1.6개), 마지막으로 꼴찌는 한국(1년 평균 약 0.5개)이다. 한국이 자랑스럽게 꼴찌를 했다. 정말 태풍으로 부터 안전한 나라이다. 안전한 나라에 살고 있는 나는 복을 많이 받은 사람이다.

 

여기에서 태풍의 상륙수는 태풍의 중심(태풍의 눈)이 육지에 상륙을 해야 하고, 태풍이 스쳐 지나간 것은 포함하지 않는다. 태풍에서 열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되어서 상륙한 경우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태풍의 상륙수는 나라의 크기(면적)와 연관성이 매우 크다. 중국이 상륙수가 많은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갈 것이다. 이런 국가 면적을 감안하면 필리핀이 가장 태풍이 많이 찾아가는 나라가 된다.

 

한국은 2년에 약 1개의 태풍이 상륙하는 나라

 

한국은 2020년에 태풍이 5개가 상륙을 했었다. 2021년 현시점에서는 태풍 1개가 상륙을 했다. 이런 수치를 보면 이미 몇 년 동안의 태풍이 모두 찾아온 셈이 된다.

 

2021년 10월 중순 갑자기 찾아오는 겨울의 강추위가 찾아온다

 

아이 추워 겨울이 불쑥 찾아온다

 

현재 한반도는 북쪽의 고기압의 두터운 장벽이 남중국해의 18호 태풍 곤파스와 필리핀 먼바다에 19호 태풍 남테운의 북상을 막아주고 있다.

 

윈디닷컴 대기 온도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13일 수요일 03시

 

윈디닷컴에서의 대기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해서 동아시아의 대기 온도를 확인하면 위의 사진처럼 보인다. 아래쪽에 등압선을 보면 'L' 표시의 저기압이 표시된 곳이 18호 태풍 곤파스와 19호 태풍 남테운이다. 해당 지역의 온도의 색상을 보면 주황색으로 27도 ~ 30도의 기온으로 표시가 된다. 현재 한국 중간지역 대전을 찍으면 14도가 나온다. 오늘 엄청 춥게 느껴지는 이유가 진짜 기온이 낮다.

 

붉은색이 30~40도, 주황색이 25~35도, 녹색이 10도 수준, 푸른색이 -10도에서 0도 수준으로 보면 된다. 실제 색상의 온도를 보면된다. 이제부터 이번 주말(10월 16일 금요일, 10월 17일 토요일, 10월 18일 일요일)까지의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로 확인을 해볼까 한다. 시간은 가장 추워지는 시간인 새벽 3시를 정해서 보겠다.

 

윈디닷컴 대기 온도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03시

 

2021년 10월 14일 목요일 새벽 3시경에 모습이다. 아직 태풍 2개가 열심히 활동 중이다. 하지만 한반도에서 북한의 북쪽에서 약간의 푸른색의 지역이 보이기 시작한다. 14일에 대전지역의 새벽 기온은 13도이다.

 

윈디닷컴 대기 온도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03시

 

2021년 10월 15일 금요일 새벽 3시경에 모습이다. 밑에 18호 태풍 곤파스는 소멸해서 안 보인다. 19호 태풍 남테운은 아직 활동 중이다. 초대형 18호 태풍이 북쪽에 차가운 공기를 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었는데 소멸하니 10월 15일에는 한국의 대전의 기온이 16도 약 3도가 올라서 조금 따뜻해졌다. 하지만 북쪽의 러시아의 하얼빈 근처는 푸른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윈디닷컴 대기 온도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03시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새벽 3시경의 모습은 15일과 특별히 다른 점은 없다. 대전의 기온이 16도이다. 하지만 16일 새벽 3시가 지나서 오전 9시가 되니 기온이 15도로 1도가 떨어진다. 이제 슬슬 북쪽의 강추위가 남쪽으로 내려오려고 준비를 하고 있다.

 

윈디닷컴 대기 온도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15시

 

2021년 10월 16일 토요일 오후 3시의 기온 예측 모델이다. 한국 지역에 등압선이 '세로'로 배치가 되어있다. 서쪽에는 고기압 동쪽에는 저기압으로 "서고동저'의 겨울철에 주로 나타나는 기압선의 배치가 되었다. 이때 바람은 등압선과 평행하게 불게 된다. 즉 "북풍"이 불어오기 시작한다. 북쪽의 바람은 매섭고 차갑다. 오후 3시의 대전의 기온은 13도이다.

 

16일 토요일 오후 6시경에는 대전의 기온이 9도로 훅~ 떨어진다. 오후 9시경의 대전의 기온은 6도. 자정에는 대전의 기온이 4도로 더 떨어진다. 16일 토요일은 오후 3시부터 자정까지 변화된 기온을 정리하면 13도 → 9도 → 6도 → 4도이다.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약 3시간씩 증가하는 동안 13도에서 4도로 9도가 12시간 동안 떨어져 버렸다. 다음날인 10월 17일 새벽 3시경에 대전의 기온은 2도로 더 떨어진다.

 

윈디닷컴 대기 온도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03시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새벽 3시경의 기온 예측 모델이다. 제목에서 이번 주말에 겨울 같은 강추위가 온다고 한 것에 대한 결과의 모습이다. 한국의 강원도 지역의 강릉시 근처의 기온이 -3도(영하 3도)이다. 일요일에는 강원도 전 지역은 영하의 온도로 갑작스러운 겨울이 찾아오게 된다.

 

10월 17일 일요일의 전국 주요 도시의 낮 기온을 브리핑을 하면 서울 3도, 춘천시 1도, 강릉시 3도, 원주시 1도, 평택시 3도, 대전 3도, 안동시 3도, 전주시 5도, 대구 3도, 포항시 5도, 광주 8도, 진주시 6도, 부산 5도, 해남군 10도, 제주 11도이다.

 

윈디닷컴 ECMWF 돌풍 예측 모델 - 2021년 10월 17일 03시

 

마지막으로 2021년 10월 17일 일요일 새벽 3시경의 한반도 주위의 돌풍 예측 모델을 확인하면 한반도 주위 바다 지역은 태풍의 강풍역에 들어간 것처럼 초속 20m의 매우 강한 태풍급 북풍이 불고 있는 것이 보인다. 이번 주말이 강한 추위가 올 것이라고 예측하는 이유는 이 강하고 차가운 북쪽의 바람이 한반도를 덮친다는 점이다.

 

이번 주말에는 겨울용의 두꺼운 점퍼나 파카를 입고, 밖을 나서야 할 것이다. 손도 차가워지니 장갑도 챙겨야 한다. 좀 더 챙기려면 따뜻한 전기 손난로의 온열 아이템도 좋다. 추워서 감기나 몸살 걸려서 아프면 안 된다. 주위 눈치 보지 말고, 한국 기상청의 일기 예보를 꼭 확인해서 이번 주말의 날씨를 꼭 확인해서 주말에 따뜻한 복장과 추위 대비를 하도록 하자.

 


글 참조 동영상 (유튜버 소박사TV)

https://youtu.be/1mJJPGYJdG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