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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태풍 탈라스는 2022년 9월 24일 09시경 일본 시즈오카 앞바다에서 온대저기압으로 교체되었다. 태풍이 온대저기압으로 마치 소멸하듯이 되어도 태풍은 태풍이다. 15호 태풍 탈라스는 일본 시즈오카에 기록적인 물폭탄을 때리며 큰 피해를 주고 떠났다. 일본의 연속적인 태풍 상륙이 빈번한 가운데 17호 태풍 꿀랍이 발생할 것 같다. 일본 남쪽 해상에서 곧 태풍이 될 것이며 일본을 향해서 북상이 예상된다.

 

16호-태풍-노루-위치-17호-태풍-꿀랍-위치-2022년-9월25일-일요일-오후

 

2022년 9월 25일 일요일 오후 1시경의 윈디닷컴의 위성사진이다. 17호 태풍 탈라스는 이제 안 보인다. 16호 태풍 노루는 필리핀 북부 지역에 상륙 직전이다. 이에 비해서 한국은 평화롭다. 이런 상황에 일본 남쪽 먼 해상에 17호 태풍 꿀랍이 될 열대저기압이 짙은 비구름을 모으면서 이제 태풍으로 발달을 하려고 꿈틀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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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맵 15호 태풍 탈라스로 인한 24시간 강수량 그래프(2022년 9월 24일 토요일 9시까지) _출처 : 소박사TV

 

웨더맵이 작성한 2022년 9월 24일 토요일 09시까지 24시간 강수량에 대한 그래프 모습이다. 붉은색 막대는 300mm 이상의 강수량이며, 자주색 막대가 1개 보인다. 자주색 막대는 400mm 이상의 강수량을 의미한다. 해당 장소가 일본 시즈오카이다. 시즈오카시에는 1시간에 120mm와 12시간에 404.5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마치 하늘에서 폭포수가 쏟아지는 것과 같은 폭우가 내린 셈이다. 15호 태풍 탈라스는 동일본과 북부 일본에 폭탄 같은 비로 많은 상처를 입히고 태평양으로 빠져나갔다. 이 태풍은 바람은 강하지 않았지만 곳곳에 선상강수대를 만들고 많은 비를 내렸다. 1시간에 50mm 이상 비가 내릴 경우 넘치는 빗물을 도시의 배수시설이 감당하지 못한다. 도시의 강은 쉽게 범람하고 순식간에 도로와 주택이 침수가 된다. 물을 머금은 산에서는 산사태가 발생하고 토석류를 발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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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호 태풍 탈라스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되어 도로가 유실된 모습 _출처 : 소박사TV

 

15호 태풍 탈라스는 태풍으로는 1일 정도를 살았다. 다만 몬순트라프가 형성된 장소에서 발생되어 많은 수증기를 머금고 일본으로 향했다. 그래서 바람은 약한 태풍이었지만 엄청난 비를 품고 있었다. 일본기상청에서는 태풍에 대해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경고했지만 인간이 자연을 이길 수는 없다. 결국 일본은 또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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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호 태풍 꿀랍이 발생되는 장소의 해수온 분포도 _출처 : 소박사TV

 

17호 태풍 꿀랍이 발생이 되는 장소의 해수온 분포도이다. 11호 태풍 힌남노와 14호 슈퍼태풍 난마돌이 바닷물을 휘젓어서 해수온이 내려간 상태이다. 그래도 일본 남쪽 해상까지 아직 27도의 해수온이 유지되고 있다. 태풍은 해수온이 27도 이상에서 발생하고 발달을 한다. 아직은 북서태평양 어디에서 태풍이 발생이 된다. 17호 태풍 꿀랍이 북쪽으로 가면 해수온이 낮은 바다에서 크게 발달할 가능성은 없지만 서쪽으로 간다면 해수온이 높은 지역일 지나가게 되어 큰 세력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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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ECMWF 돌풍 예측모델 2022년 9월 26일 20시

 

윈디닷컴의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돌풍 예측 모델이다. 2022년 9월 26일 월요일 20시경의 모습으로 16호 태풍 노루는 필리핀 마닐라를 지나서 서쪽 해상으로 이동을 한 상태이다. 오른쪽에 17호 태풍 꿀랍이 될 열대저압부 모습이 보인다. 중심기압 1002 hPa으로 이 시기에 태풍이 될 것 같다.

 

윈디닷컴-ECMWF-돌풍-예측모델-2022년-9월28일-15시-모습
윈디닷컴 ECMWF 돌풍 예측모델 2022년 9월 28일 15시

 

ECMWF 2022년 9월 28일 15시의 돌풍 예측 모델 모습이다. 17호 태풍 꿀랍은 똑바로 북상해서 올라가다가 일본 도쿄 먼바다에서 진로를 북동 방향으로 전향한다. 그 이유는 한국과 일본을 다 덮고 있는 강한 편서풍의 영향 때문이다. 17호 태풍 꿀랍은 일본 또는 한국으로 올라오지 못하고 동쪽으로 꺾여서 이동하게 된다. 태풍은 스스로 움직이지 못하고 태평양고기압 주변에 부는 바람을 타고 북상한다. 그리고 북쪽에 와서는 이처럼 편서풍을 타고 빠르게 이동을 하는 패턴을 자주 보인다. 미국기상청(GFS)에서도 비슷한 태풍의 이동 경로를 예측하고 있다.

 

다만 태풍의 크기가 대단히 커 보인다. 대형 태풍이 되어 일본 바다를 스쳐 지나갈 것 같다. 일본은 2022년 올해 여러 개의 태풍이 상륙했다. 17호 태풍 꿀랍이 이렇게 스쳐 지나가면 한숨을 돌릴 듯하다.

 

이제 한국 입장에서는 태풍은 먼 나라 관심거리이다. 하지만 동남아 지역 및 일본 그리고 먼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태풍과 허리케인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참 살기 좋은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다들 멋진 주말 마무리하시길 바란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qvvk8oFS49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