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16호 태풍 민들레가 발생한 지 4일 차 되는 날이다. 오늘 현재 위성사진을 통해서 이 태풍의 살펴보면 카테고리 5 등급의 재앙적인 슈퍼 태풍이 된 상태이다. 매우 무섭게 우리를 노려보는 듯 태풍의 눈이 떠졌다. 16호 태풍이 눈을 뜨고 노려보고 있는 곳은 일본 도쿄 혹은 오사카가 될 예측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 태풍의 눈은 한국을 외면하고 있다. 16호 태풍 민들레는 오늘 이후로도 폭발적으로 성장을 하면서 9월 27일 월요일에는 슈퍼 폭탄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이 된다.

 

 

16호 태풍은 슈퍼태풍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30도 이상의 바다에서 충분한 수증기를 꾸준히 공급을 받고 있다. 또한 '연직시어'라고 불리는 육상과 하늘의 바람의 차이가 작아서 태풍이 성장하고 발달하는 매우 쾌적한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음 주 초에는 더욱 세력이 강해질 전망이다.

 

한국기상청 - 16호 태풍 민들레 예측 및 예상 경로(2021년 9월 25일 10시)

 

한국기상청의 16호 태풍 민들레의 새로운 정보는 2021년 9월 26일 10시에 업데이트되었다.

 

한국기상청 16호 태풍 민들레 정보 - 2021/09/26 10:00 update

 

날짜 태풍 분류 중심기압(mPa)/최대풍속(m/s) 위치
9월 26일 09시 초대형 940 / 47 괌 서북서쪽 약 1030km 부근 해상
9월 26일 21시 예상 초대형 935 / 49 괌 북서쪽 약 1110km 부근 해상
9월 27일 09시 예상 초대형 930 / 50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
9월 27일 21시 예상 초대형 920 / 53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80km 부근 해상
9월 28일 09시 예상 슈퍼태풍 915 / 55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
9월 29일 09시 예상 초강력 915 / 55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20km 부근 해상
9월 30일 09시 예상 초대형 925 / 51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760km 부근 해상
10월 1일 09시 예상 초대형 940 / 47 일본 도쿄 남쪽 약 310km 부근 해상

 

약 24시간 만에 태풍의 중심기압이 955 hPa에서 920 hPa으로 35 hPa으로 기압이 낮아졌다. 보통 저기압이 24시간 이내에 24 hPa가 낮아지면 '폭탄저기압'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하루 만에 35 hPa가 낮아졌으니 이건 "폭탄태풍"이라고 불러야 한다. 한국기상청의 자세한 16호 태풍 민들레의 자세한 정보 및 예측 경로를 살펴보자.

 

태풍은 9월 28일 09시경에 슈퍼태풍(초강력 태풍)이 되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8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게 된다. 이때 중심기압 915 hPa, 최대풍속 55m/s으로 태풍의 최전성기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기상청의 태풍의 분류에 따른 정의 _출처:소박사TV

 

우리나라는 태풍의 분류를 총 5단계로 분류한다. 일반 태풍 < 중 < 강 < 매우강 < 초강력 이다. 나는 이 분류와 미국 허리케인 분류를 융합해서 나만의 분류를 나누었었다.

 

소형 태풍(일반) < 중형 태풍(중) < 대형 태풍(강) < 초대형 태풍(매우강) < 슈퍼태풍(초강력) < 허리케인 카테고리 4 < 허리케인 카테고리 5 이다. 이유는 바람의 세기의 기준이 허리케인 4에서는 ~69m/s으로 우라 나라의 56m/s 이상보다 좀 더 세부적이다. 이 카테고리 4 등급보다 높은 카테고리 5 등급은 69 m/s 이상이다. 나는 카테고리 5 등급을 재앙급 태풍으로 분류를 개인적으로 한다.

 

한국기상청 16호 태풍 민들레 예상 경로 시뮬레이션 모델(KMA) - 2021/09/26 10:00 update

 

어제와 조금 다른 한국기상청의 태풍 예상 경로 시뮬레이션 모델(KMA)에서는 일본 전역이 아닌 약 75% 수준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를 계산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일본으로 정확하게 이동을 할 것이다.

 

일본기상청 및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 - 16호 태풍 민들레 예측 및 예상 경로

 

-

일본기상청의 16호 태풍 민들레의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역시 한국기상청과 비슷하게 동쪽으로 휘어지는 이동 모습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일본 또한 9월 29일에 최대순간풍속이 85m/s으로 매우 강력한 바람이 불고 있는 맹렬한 태풍으로 즉 슈퍼태풍으로 분류를 하고 있는 상황이며, 일본 도쿄 지역이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 최대순간 풍속이 85m/s은 시속으로 바꾸면 시속 306km의 속도이며 예를 들어 시속 288km로 달리고 있는 KTX 기차를 지붕에서 맞는 그런 재앙적인 바람이라고 보면 된다.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 16호 태풍 민들레 예측 경로 - 2021/09/26 오전 update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16호 태풍 민들레의 예측 정보 및 경로를 살펴보자. 태풍이 호를 그리면서 동쪽으로 크게 휘어져서 이동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JTWC에서는 9월 27일 09시경에 최대풍속 130노트(kn) = 66.8m/s 태풍의 최대 전성기로 예측을 하고 있다. 이때 태풍 등급은 위에서 설명한 것으로 보면 허리케인 카테고리 4 등급이다. 지금의 태풍이 허리케인 카테고리 5 등급으로 윈디닷컴에서 표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면 최대 전성기는 지금이 될 수도 있다.

 

윈디닷컴(유럽기상청 및 미국기상청) - 16호 태풍 민들레 예측 및 예상 경로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 허리케인 추적기 결과 사진 - 2021/09/26 13시 기준

 

윈디닷컴에서의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로 적용된 허리케인 추적기의 10일 이후의 누적 경로에 대한 사진을 살펴보자. 매우 강한 세력으로 북상을 한다. 그리고 일본 열도에 접근하면서 동쪽으로 휘어진다. 그리고 10월 1일경 도쿄에 가까워진다. 중심기압이 930 hPa으로 엄청난 기압의 태풍이다.

 

윈디닷컴 미국기상청(GFS) 허리케인 추적기 결과 사진 - 2021/09/26 11시 기준

 

미국기상청(GFS) 예측 모델로 적용된 허리케인 추적기의 10일 이후의 누적 경로에 대한 사진을 살펴보자. 북상을 하다가 일본 열도에 가까워질 때 동쪽으로 휘어진다. 높은 상공의 편서풍의 영향으로 도쿄 동쪽 해상을 스치고 지나간다.

 

ECMWF와 GFS 모델 모두 일본 도쿄를 스쳐 지나가는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일본 수도권과 간토지방은 강풍역, 폭풍역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

 

NAVGEM 예측 모델 일본 중부지방에 상륙하는 장면 _ 출처: 소박사TV

 

세계에 많은 글로벌 기상 예측 모델에서 어제부터 일본 열도 중앙을 관통하고 매우 위험하게 직진하는 예상을 하고 있는 미해군글로벌환경모델(NAVGEM)이다. 일본 열도 남쪽 육상에 인접할 때의 중심기압이 909 hPa이다. 엄청난 기압의 세력이다. 아직 세계의 각국 예측 모델에서는 909 hPa의 기압을 예상하고 있는 기관은 전혀 없다. 이 시기 이후 직진을 해서 혼슈 지방 중앙을 관통하고 홋카이도까지 내륙을 따라 북상한다.

 

아직 실제로 이렇게 될지는 알 수가 없다. 여러 기상 예측 모델 중에 1개이기 때문이다. 16호 태풍 민들레 발생 4일 차 다행이다. 오늘까지도 이 태풍은 내가 살고 있는 한국에는 영향이 거의 없을 것 같다.


글 참조 동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