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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25일 현재 16호 태풍 민들레는 전날 24일보다 상당히 오른쪽(동쪽)으로 많이 움직였다. 각국 기상청에서는 이번 태풍은 초속 75m의 슈퍼태풍으로 발달을 한다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며, 현재까지의 상황과 이후의 예측 결과로는 일본 본토까지 올라가서 상륙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다. 아래의 현재의 메인 타이틀 위성사진을 보면 16호 태풍은 태풍의 눈이 보이지 않는다. 아마 1~2일이 지나면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보일 것이다. 16호 태풍은 3일 이내 즉 발생 6일 차가 되면 가장 큰 힘을 가진 태풍의 세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글 마지막에 알릴 글로벌 예측 모델 중에 미해군 글로벌 환경모델(NAVGEM)에서는 일본 오키나와 인접 해역으로 접근을 해서 중심기압 911 hPa의 태풍의 최전성기 일 때 일본 열도 중앙을 강력하게 강타하는 시뮬레이션 결과를 내놓았다.
한국기상청 - 16호 태풍 민들레 예측 및 예상 경로(2021년 9월 25일 10시)
위의 재미있는 사진을 보자. 어떻게 보면 일본 입장에서는 무서운 사진이기도 한데, 16호 태풍이 10월 1일 금요일경에 일본 열도에 인접하게 위치했을 시에 태풍의 예측 모습이다. 여기에 좌측 상단에 한국의 모습이 보일 것이다. 그 지도를 똑같은 크기로 잘라내어서 태풍의 중심 부위에 위치를 하게 되면 딱 한반도의 절반 대한민국의 크기가 된다. 이 정도로 이번 16호 태풍 민들레가 무시무시한 슈퍼 태풍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비교 사진이다. 한국으로 절대로 오질 말아야 한다.
한국기상청의 16호 태풍 민들레의 새로운 정보는 2021년 9월 25일 10시에 업데이트 되었다.
날짜 | 태풍 분류 | 중심기압(mPa)/최대풍속(m/s) | 위치 |
9월 25일 현재 | 중형 | 975 / 32 | 괌 서북서쪽 약 810km 부근 해상 |
9월 25일 21시 예상 | 대형 | 970 / 35 | 괌 서북서쪽 약 930km 부근 해상 |
9월 26일 09시 예상 | 대형 | 960 / 39 | 괌 북서쪽 약 1030km 부근 해상 |
9월 26일 21시 예상 | 대형 | 950 / 43 | 괌 북서쪽 약 950km 부근 해상 |
9월 27일 09시 예상 | 초대형 | 940 / 47 | 괌 북서쪽 약 1130km 부근 해상 |
9월 28일 09시 예상 | 초대형 | 925 / 51 |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000km 부근 해상 |
9월 29일 09시 예상 | 초대형 | 920 / 53 |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 |
9월 30일 09시 예상 | 초대형 | 925 / 51 |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950km 부근 해상 |
한국기상청의 16호 태풍 민들레의 상세한 약 5일 이내의 예측 정보를 살펴보면 중협급 태풍에서 초대형급 태풍으로 세력을 크게 하면서 괌 해상에서 일본 오키나와 해상 그리고 마지막에 새롭게 일본 도쿄 해상이 등장한다. 세계 각국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도쿄를 얼마나 더 가까이 스쳐가는지? 아니면 멀리 떨어지는가? 를 주요 예측 포인트를 둔 것처럼 한국기상청 또한 앞으로 도쿄 인근 혹은 도쿄 부근 해상이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게 될 것이다.
현재까지의 예측을 보면 한국기상청에서는 이번 태풍은 한국에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은 것처럼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고, 9월 29일 수요일경이 태풍의 최대 전성기로 판단을 한다. 가장 큰 힘을 가진 태풍이 일본으로 가고 있으니 한국 언론사와 뉴스가 조용한 듯 것 같다. 그래서 나는 태풍의 글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고 있을때가 더 조용히 태풍 같이 강력한 한방을 날릴 수 있지 않을까?
한국기상청에서 제공하는 KMA 모델 예측은 어제와 비교해서 크게 변했다. 어제는 일본 열도 전체를 덮고 있었는데 오늘은 일본의 규슈지방 및 서쪽 일부 지역이 예상 지역에서 벗어나 있다. 하지만 오늘 현재의 KMA 모델을 보면 일본 열도를 반을 나누어서 동쪽 지역 모두가 예상 경로에 포함이 된다.
일본기상청 - 16호 태풍 민들레 예측 및 예상 경로
일본기상청 또한 현재까지 한국기상청과 비슷한 포지션으로 16호 태풍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다. 예상 경로 또한 비슷하며 일본기상청의 장점인 태풍의 예보원을 보면 가장 마지막 큰 붉은 원에 드디어 일본 열도가 들어간다.
태풍이 발생하고 발달하는 기준은 바다의 온도 즉 해수온도가 27도이다. 해수온도가 27도 이상이면 태풍은 계속 힘이 쌔진다. 위의 사진은 태평양의 해수온도에 대한 사진이다. 현재까지의 태풍은 30도의 따뜻한 바다 위에 머물고 있다. 계속해서 충분한 수증기를 공급받고 세력을 키워 위로 이동을 하게 된다. 이런 해수온도와 태풍의 상관관계를 고려해서 16호 태풍 민들레는 9월 28일 화요일에 가장 큰 세력 슈퍼태풍으로 태풍의 최전성기가 된다.
윈디닷컴(유럽기상청 및 미국기상청) - 16호 태풍 민들레 예측 및 예상 경로
윈디닷컴에서의 유럽기상청(ECMWF)와 미국기상청(GFS)의 예측 모델이 적용된 허리케인 추적기 옵션을 10일 이후로 한 뒤 나타나는 예상 경로를 살펴보면 ECMWF와 GFS 모델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만 미묘한 차이로 중심기압이나 풍속의 차이는 있다. ECMWF는 슈퍼태풍급으로 쌘 태풍, GFS는 대형~초대형급 태풍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미해군 글로벌 환경모델(NAVGEM) - 16호 태풍 민들레 슈퍼태풍으로 일본 중앙 강타 예상
세계에 많은 글로벌 기상 예측 모델에서 모두가 Yes라고 말할 때 No라고 예측을 하는 예측 모델을 확인해보자.
NAVGEM 모델은 하루에 4번 갱신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가장 최근 것을 살펴보면 2021년 9월 25일경 중심기압 977 hPa의 상태로 현재의 위치에 있는 16호 태풍이 보인다.
서서히 북상을 하다가 오키나와 동쪽 해역에서 중심기압이 911 hPa 태풍으로서의 가장 힘이 쌘 상태의 최전성기의 상태에서 곧이어 일본 열도 중앙에 강타를 하는 장면이 아래에 사진처럼 보인다. 그리고 혼슈지방을 따라서 북상을 해서 홋카이도까지 일본 열도를 종단을 해버린다. 이 모델 예측으로 보면 일본 입장의 최악의 시나리오이다.
실제 이런 일이 일어날지는 아직 알 수는 없지만 이것 또한 시뮬레이션 중의 1개이다. 하지만 나는 며칠 전에 이렇게 될 것 같다고 개인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2021.09.24 - [이슈] - 가을태풍 16호 태풍 민들레 - 초강력 슈퍼 태풍으로 일본 오사카 상륙 예상(개인적 예측-피드백 예정)
16호 태풍 민들레의 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불확실성이 많아 보인다. 어느 나라에 태풍이 상륙할지 안 할지 모르겠지만 사람이 다치거나 죽는 등의 큰 피해가 없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
글 참고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