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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의 가을태풍의 2번째가 될 수 있는 15호 태풍 덴무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있는 유럽기상청(ECMWF) 예측 정보가 있어서 관련된 내용을 윈디닷컴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금 14호 태풍 찬투는 일본을 침투, 강타하고 있다. 한국에게는 착한 태풍이 되어버린 14호 태풍은 일본에게는 나쁜 태풍이 되어버렸다. 이제 발생할 수도? 아니면 미발생이 될지도 모르는 미래의 15호 태풍 덴무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럽기상청 윈디닷컴 9월 24일 돌풍 예측 모델 - 2021/09/17 오후 update

 

14호 태풍 찬투는 일본에 상륙하고 피해를 주고 예비 15호 태풍 덴무는 베트남 발생 가능성

 

지나치게 태풍의 수명이 길었던 14호 태풍 찬투가 이제 막바지 생명력을 일본 열도에서 태우고 있다. 다행히 한국은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큰 피해가 없이 지나갔다.

 

무서운 태풍으로 발달 확률이 높은 9월의 가을태풍 시즌에 다행히 많은 태풍이 발생을 안 해서 다행이다. 아마 14호 태풍 찬투가 오랜 기간 동안 살아서 필리핀 바다, 타이완 바다, 중국 바다, 한국 남해안을 두루두루 돌아다녀서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유심히 윈디닷컴에서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예측 모델을 살펴보다가 15호 태풍이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와서 오늘 미래의 소설을 쓰듯이 알려보겠다. 물론 지금 이 글을 읽고 15호 태풍이 언제 어디에 발생한다더라고 소문을 내고 다니면 안 된다. 약 7일 이후에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슈퍼컴퓨터들이 엄청난 계산을 해서 결과를 눈으로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태풍 시작점은 바다가 뜨겁게 가열되면서 태풍의 병아리 열대요란이 발생되는 시점부터이다. 더운 여름에는 적도 근처 바다가 엄청난 양의 태양 빛을 받게 된다. 이에 적도 부근에 대량의 수증기가 발생하게 되고, 상승하는 수증기가 열을 방출해 주면 주변 공기 온도가 다시 급상승하게 된다. 결국 따뜻한 공기로 강한 상승 기류(바람)가 생기면서 많은 비구름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때 나타나는 것이 열대성저기압이 태풍이 된다. 결국 뜨거운 태양으로 인한 바다 온도가 올라가서 수증기가 만들어지면서 태풍의 생명력은 꿈틀거린다. 태풍이 생겨나기 딱 좋은 해수온도는 26도 ~ 30도이다. 해수온도가 낮으면 낮을 수록 태풍의 힘은 약해진다. 즉 에너지원의 수증기 발생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윈디닷컴 - 2021년 9월 17일 동아시아 해수온도

 

위의 윈디닷컴에서의 9월 17일 오늘 날짜의 동아시아 지역의 해수온도를 살펴봤다. 14호 태풍 찬투로 인해서 한국 서해, 동해, 일본 주위의 바다의 온도 즉 해수온도가 24도에서 26도로 많이 낮아졌다. 결국 14호 태풍 찬투는 한국과 일본에 서늘한 가을을 선물하게 된다. 하지만 필리핀, 타이완, 중국 남부지방, 베트남 등이 있는 지역의 해수온도는 29도~30도로 매우 뜨거운 상태이다. 딱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해수온도이다.

 

윈디닷컴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 2021/09/23 오후3시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에서 9월 23일 15시 필리핀 서쪽 해상에서 중심기압 1007 hPa 순간최대풍속 17m/s의 열대저기압. 즉 태풍의 씨앗, 태풍의 병아리라고 하는 열대요란이 포착이 된다.

 

윈디닷컴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 2021/09/24 오후3시

 

2021년 9월 24일 오후 3시경 베트남 꽝응아이 동쪽 160km 해상으로 순간최대풍속 20m/s으로 접근하는 모습이다. 17m/s 풍속을 넘어서는 수준이므로 이미 태풍이 된 상태이다. 이 예측으로 현실이 된다면 15호 태풍 덴무는 9월 23일 혹은 9월 24일경에 태풍이 된다는 의미이다.

 

윈디닷컴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 2021/09/25 오전 9시

 

2021년 9월 25일 토요일 베트남 다낭에 15호 태풍 덴무가 상륙하는 예측 시뮬레이션 결과로 끝이 난다. 비록 10일 이후의 미래의 예측 시뮬레이션 결과를 눈으로 보고 설명하고 있지만 태풍이라는 자연재해가 한국으로 다가온다든지? 이런 상황이 연출이 안되니 안심은 된다. 다른 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안심이 안 되겠지?

 

이제 2021년 대명절 추석이 코 앞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힘내어서 명절 연휴를 가족과 함께 뜻있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좋은 생각만 하자. 우리의 미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으로 현실이 되도록 기원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