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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전후 한국은 태풍의 피해를 크게 받지 않았다. 하지만 15호 태풍이 언제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 궁금증을 가지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가을태풍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다. 1주일 이내의 일기 예보를 전달하는 한국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의 예측 정보에는 15호 태풍의 발생을 확인을 할 수는 없다. 하지만 윈디닷컴에서의 유럽기상청(ECMWF)과 미국기상청(GFS)의 예측 모델로 10일 이후의 기상 상황을 예측을 할 수 있다. 오늘은 미국기상청에서의 15호 태풍 덴무의 발생 가능성이 있다는 예측 모델이 확인이 되어 기록을 남겨볼까 한다.
미국기상청(GFS) 예측 모델에서 15호 태풍 덴무 9월 24일 발생 가능성 예측
유럽기상청과는 달리 미국기상청에서 15호 태풍 덴무가 9월 24일경에 발생을 할 수 있다고 예측을 하고 있다. 이에 비해 유럽기상청에서는 9월 29일경에 15호 태풍 덴무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더 빨리 15호 태풍이 발생한다고 하는 미국기상청의 예측모델을 살펴보자.
그중 15호 태풍 덴무의 예측 시뮬레이션의 크기와 세기는 슈퍼 태풍급으로 나타나고 있다. 15호 태풍 덴무의 예측 모델을 살펴보자.
2021년 9월 24일 금요일 13시경에 필리핀 동쪽 먼 바다에서 중심기압 1006 hPa 열대저기압이 보인다. 중심최대풍속 15m/s의 태풍이 되기 전의 상태이다. 왼쪽에 아직 힘이 없어 보이는 중심기압 1007 hPa 열대저기압도 보인다. 미국기상청에서는 9월 23일 목요일부터 발생되는 오른쪽 열대저기압이 15호 태풍 덴무가 될 확률이 높고, 왼쪽 열대저기압이 16호 태풍 민들레가 될 활율이 높다고 예측이 되는 상황이다.
2021년 9월 24일 토요일 14시경 15호 태풍 덴무의 탄생을 알리는 듯하다. 중심기압 988 hPa, 중심최대풍속 26m/s으로 중형급 태풍이 되어 어디로 이동할지 목표물을 정하고 있는 듯하다. 아래의 최대 풍속으로 태풍을 구분하는 내가 정리한 표를 한번 살펴보고 이번 글을 읽어보도록 하자.
2021년 9월 26일 일요일 15시경 15호 태풍 덴무는 중심기압 955 hPa, 중심최대풍속 35m/s으로 대형급 태풍이 되어 일본 열도 쪽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모습이 관찰된다.
2021년 9월 27일 월요일 15시경 15호 태풍 덴무는 중심기압 941 hPa, 중심최대풍속 47m/s으로 하루 만에 초대형급 태풍이 되었다. 그리고 태풍의 크기가 엄청 커졌다. 세력의 크기만 보아도 일본과 한반도를 뒤덮을 수준이다.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15시경 15호 태풍 덴무는 초대형급 모습을 유지하면서 일본 동남쪽 해상에 어마어마한 크기로 이동을 한 상태이다.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21시경 미국기상청에서의 오늘 날짜로 가장 마지막 예측이 가능한 날짜이다. 다행히 일본에는 상륙이 안 되는 예측 시나리오이다. 만약 이 태풍이 마음을 왼쪽으로 더 먹었다면 일본은 엄청난 재앙이 시작될 것 같다.
유럽기상청(ECMWF) 예측 모델에서 15호 태풍 덴무 9월 29일 발생 가능성 예측
유럽기상청의 15호 태풍 덴무의 발생 예측을 마지막으로 간단히 살펴보자. 왜 간단히만 되느냐 하면 오늘 날짜로 10일 이후의 예측 모델 중에 가장 마지막 말에 15호 태풍 덴무가 발생을 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1년 9월 28일 화요일 14시경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에서 필리핀 먼 동쪽 바다에서 중심기압 1005 hPa의 15호 태풍 덴무의 태풍의 씨앗, 열대요란이 확인이 된다.
2021년 9월 29일 수요일 20시경 일본 규슈지방으로 이동을 하려고 하는 이제는 15호 태풍 덴무가 되어버린 상태의 모습이 관찰된다 중심최대풍속 22m/s으로 소형급 태풍으로 등압선 상태를 보면 일본 규슈지방으로 이동의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이다.
내일 추석 당일에는 중국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새벽에 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과 전라남도, 전라북도에 비가 시작되어 아침에는 전국에 확대가 된다고 한다. 이 비는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을 시작으로 저녁에 대부분 그친다고 전해진다.
추석 전에도 이렇게 태풍에 대한 글을 쓰는 건지? 솔직히 재미있다. 윈디닷컴을 통해서 각국 기상청들의 최첨단 슈퍼컴퓨터들의 엄청난 수학적, 통계적 수치를 계산한 결과를 눈으로 보고 분석하는 것이 재미있다는 뜻이다. 이번 15호 태풍 덴무에 대한 발생 시점에서의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또 다른 예측 결과를 보고 과연 그 결과는 누가 이길 것인가를 또 확인해보고 싶다. 태풍은 시시각각 변하는 바람과 수증기의 양에 따라서 예측 결과가 자주 변한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도중에도 GFS 예측 모델 정보가 업데이트되어서 마지막 부분을 마무리 지을 때 급히 수정을 했다. 이렇게 변화무쌍한 태풍의 예측을 하는 것에 흥미를 느껴버려서 당분간 이런 기상 예측에 대한 글을 줄일 수가 없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