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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일 동안 3개의 태풍 즉 트리플 태풍이 발생했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으로 13호 태풍 므르복은 태평양 바다로 문제가 되는 14호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면서 한국과 일본으로 이동 중이다. 어제까지 14호 태풍의 이동 경로에 대해서 유동성이 많았지만 세계 각국의 예측 모델들이 이제는 입을 모아서 일본 규슈에 상륙해서 일본 열도를 집어삼키는 예측 경로가 나왔다. 한국은 JTWC의 예측 경로를 보면 한국 부산, 울산, 김해, 포항이 14호 태풍 난마돌의 강풍역에 들어가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재난지역이 된 포항은 또다시 인명피해가 발생 안되도록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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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트리플 태풍 윈디닷컴 위성사진 _ 14호 태풍 난마돌 예상 경로

 

14호 태풍 난마돌은 북태평양을 비롯한 주변 기압 배치에 따라서 아직 이동 경로는 변동성이 크다. 하지만 세계 각국들의 예측 이동 경로의 대부분이 일본 규슈에 상륙을 한다고 입을 모아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에 3개의 태풍이 발생했다고 이제 태풍이 발생이 안되겠지?라는 판단을 해서는 안된다. 태풍의 평균 발생 통계를 보면 9월에는 5.1개 10월에는 3.5개로 아직 태풍의 전성시대가 끝나지 않았다. 다만 이번 트리플 태풍으로 아시아의 바다의 해수온이 낮아지는 효과는 크다.

 

잠시 한국 입장에서는 잊은 12호 태풍 무이파는 중국 상하이에 2022년 9월 15일 오늘까지 태풍으로 인한 강한 돌풍과 폭우가 쏟아진다. 인구 2500만 명의 중국의 상하이는 침수와 강풍의 피해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일본의 오키나와의 섬들에는 이번 태풍들이 줄을 서서 통과하는 것과 같아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아물기 전에 계속 태풍을 맞이하는 자연 재난속에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14호 태풍 난마돌 예측 이동 경로 살펴보기

 

한국기상청-일본기상청-14호-태풍-난마돌-예측경로-이동경로-2022년-9월15일-오전4시기준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14호 태풍 난마돌 예측 이동 경로 살펴보기(2022년 9월 15일 오전 4시 기준)

 

2022년 9월 14일 03시에 발생된 14호 태풍 난마돌은 모두 2022년 9월 20일까지의 태풍의 예측 이동 경로이다. 한국기상청과 일본기상청 모두 일본 규슈까지 북상해 올라온다고 예상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14호 태풍 난마돌은 일본 규슈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하지만 한국이 태풍에 전혀 영향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제주도의 절반이 동쪽 지역에 태풍으로 인한 강풍역(초속 15m 이상)에 들어가 있다. 그리고 통영, 거제, 부산, 김해, 울산, 포항까지 태풍의 강풍역에 포함이 된다. 조심해야 할 것 같다.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되풀이 안되도록 태풍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도록 하자.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 14호 태풍 난마돌 예측 이동 경로 살펴보기

 

JTWC-14호-태풍-난마돌-예측경로-이동경로-일본-규슈상륙
JTWC 14호 태풍 난마돌 예측 이동 경로(2022년 9월 15일 오전 4시 기준)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14호 태풍 난마돌 예측 이동 경로 모습이다. 지금 오키나와 근처에서는 85노트, 95노트, 105노트의 엄청난 태풍의 바람이 예상된다. 2022년 9월 17일 오후 9시경이 14호 태풍의 최대전성기로 예측하고 있다. 앞으로 2일 이후에 14호 태풍이 제일 강한 모습이라는 뜻이다.

 

이후 2022년 9월 18일 오후 9시 일본 가고시마 인접 바다에 상륙하게 된다. 2022년 9월 19일경에는 일본 미쓰야마시를 지나는 경로까지가 JTWC에서 내놓은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측 이동 경로이다.

 

 

윈디닷컴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 미국해양대기청(GFS) 14호 태풍 난마돌 예측 이동 경로 살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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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ECMWF 허리케인 추적기 14호 태풍 난마돌 예측 이동 경로(2022년 9월 15일 오전 4시 기준)

 

윈디닷컴 허리케인 추적기를 통해서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14호 태풍 난마돌의 예측 이동 경로 모습이다. 참 많이 편해졌다. GFS 예측 모델까지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는데 딱 JMA와 ECMWF만 지원을 해준다.

 

2022년 9월 16일 금요일까지는 14호 태풍은 서쪽으로 이동을 한다. 중심기압 975 hPa 중심최대풍속 23m/s의 세력이다. 이후 서북쪽으로 이동을 하기 시작한다. 꾸준히 북상을 하다가 2022년 9월 18일 오후 9시경에 중심기압 960 hPa 중심최대풍속 32m/s으로 세력을 더 키워서 일본 규슈 지방 서쪽 인접 해상까지 접근한다.

 

ECMWF에서는 이날이 태풍의 전향점(태풍이 잠시 정체하는..)으로 보고 있다. 한국으로 갈지? 일본으로 갈지? 고민을 하다가 일본 나가사키에 상륙을 해버린다 이후 오무타, 오이타를 지나 후쿠야마, 오사카, 교토로 이동한다. 니가타까지 가서 일본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시나리오이다. 일본을 두루두루 살펴가는 14호 태풍 난마돌의 클라쓰가 느껴진다.

 

이번에는 미국해양대기청(GFS)의 예측 모델 사진을 참고를 안 하겠다. 거의 ECMWF의 예측 이동 경로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윈디닷컴-ECMWF-돌풍-예측모델-15호-태풍-탈라스-발생-예측
윈디닷컴 ECMWF 돌풍 예측 모델 15호 태풍 탈라스 발생 예측

 

마지막으로 윈디닷컴의 10일까지 돌풍 예측 모델을 살펴보았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ECMWF와 GFS 모델 모두 14호 태풍 난마돌에 이어서 15호 태풍 탈라스가 발생한다고 예측 결과를 내놓았다.

 

위 사진은 2022년 9월 24일 토요일의 15호 태풍 탈라스로 보이는 태풍이 일본 규슈 남쪽 해상까지 접근을 한 모습이다. 이런 시나리오로 태풍 2개가 비슷한 경로로 태풍이 상륙 이동해나간다면 일본은 매우 큰 태풍 피해가 예상이 된다. 참 이럴 때에는 일본이 한국 밑에 있어줘서 참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된다.

 

이제 마무리를 하겠다. 역시 태풍 상황은 한국기상청의 최신의 일기 예보 정보를 확인하고 대비를 하도록 하자. 윈디닷컴을 통해서 본 10일 이후의 슈퍼컴퓨터 예측 경로는 수치적으로 계산되어 정확할 수는 있으나 기상 상황은 항상 혼돈(카오스)이다. 오늘내일의 작은 데이터 정보가 달라지면 슈퍼컴퓨터는 다시 수치 모델을 계산해서 결과를 내놓아야 한다. 9월 말까지 심지어 10월까지 태풍 때문에 남쪽 바다를 예의 주시해야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iLQlRo768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