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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 7일 일본 남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는 13호 태풍 윈욍이 천천히 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 hPa 최대풍속 20m/s 최대순간풍속 30m/s의 현재 상태인데 일본의 수도 도쿄를 스쳐 지나간다는 당초의 예상을 벗어나 도쿄를 직격 강타한다는 예상경로가 오늘 업데이트되었다. 2023년 9월 9일 토요일에는 태풍의 세력을 유지해서 일본 도쿄 남쪽 해안에 상륙하게 된다.
13호 태풍 윈욍은 일본 시코쿠 남쪽 바다에 위치하고 있다. 태풍의 중심과 비구름이 따로 떨어져 있어서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하지 못한 13호 태풍은 세력이 약화되어 일본 동쪽 바다로 서서히 사라지는 예상 경로가 대부분이었다.
현재 일본은 가을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구름이 전선형태로 포진되어 있었다. 위 사진을 보면 한국은 붉은색 이동성 고기압이 덮여 있다. 해당 이동성 고기압이 강력하게 우리나라에 위치하고 있어서 13호 태풍 윈욍은 먼바다로 나아가지 못하고, 일본 육지에 상륙해서 북상을 하게 되는 것이다.
13호 태풍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태풍은 태풍이다. 위 사진에서 우리나라 부산 앞바다에 돌풍의 영역이 있다. 초속 17m의 강한 돌풍이 불고 있다. 그래서 한국기상청에서는 경북 동해안과 울산-부산-거제도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그래고 동해와 남해에 풍랑주의보도 발령했다.
한국기상청의 13호 태풍 윈욍의 예상경로 통보문이다. 한국기상청에서도 2023년 9월 8일 21시경에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5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후 일본 센다이를 지나 2023년 9월 10일 09시경에 열대저압부가 된다고 예측했다. 태풍이 일본 땅에 상륙하는 것은 7호 태풍 란 이후 2번째가 된다. 7호 태풍 란은 일본 간사이지방 해안에 상륙해서 2023년 8월 15일 광복절에 오사카 부근을 관통했었다.
마지막으로 트로피칼티빗 ECMWF 2023년 9월 10일의 기상 모델 모습이다. 일본 오키나와제도에 중심기압 999 hPa의 태풍 모양의 기압골이 확인된다. 해당 저기압이 태풍이 될 것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예측이 어렵다. GFS에서는 태풍으로 발달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고, ECMWF에서는 태풍으로 발달은 못하지만 비구름을 몰고, 제주도와 서해안을 따라 서울 수도권으로 이동한다는 예측을 내놓고 있다. 만약 예상을 깨고 태풍이 된다면 14호 태풍 고이누가 된다. 고이누라는 이름은 일본이 제안한 이름으로 강아지 이름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Za1DQP6jwfw?si=fkSzvmh3RRHUgY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