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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9일에 올린 딸아이의 '애호박전' 유튜브 요리 영상은 연습 영상이었고 어찌 보면 본 영상이 이번 소개 영상이다. 이번 요리명은 "팽이버섯 고추장 볶음"이다. 목표가 생겨서 만든 숙제 제출이 된 요리 영상 콘텐츠이다. 처음에 3초 컷을 보여주면서 간략히 뒤에 있을 요리 과정을 관심을 유발시킨다. 짧은 2분 15초의 영상이지만 이 요리 영상을 만들기 위해 실제 요리를 하면서 셀프로 영상 촬영하고, 영상 편집도 직접 하고 1인 미디어 영상다운 영상을 만들었다. 숙제 제출이 끝나고 3번째 요리 영상이 나와야 될 텐데 숙제하기가 힘이 들었는지 3번째 요리를 기획조차 하지 않고 있다. 부모로서 강요는 안 한다. 그 힘듬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완성-메인사진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밑 부분 딸아이 유튜브 영상 보시고 구독과 좋아요를 조심스럽게 요청드린다.

선택은 자유~ ^^ (13살의요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재료손질
팽이버섯 재료 손질

우선 주재료인 팽이버섯을 4개 준비하고, 못 먹는 뿌리 부분을 칼로 자르면서 요리 시작을 하게 된다. 스윽~ 하고 버섯이 잘려나가는 소리가 상쾌하게 들린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양념장-소스-만들기
고추장 소스 만들기

이번 요리 팽이버섯 고추장 볶음은 고추장 소스를 잘 만들어야한다. 소스가 핵심인 요리이기 때문이다. 꿀을 넣고 고추장을 넣고, 간장도 넣고, 설탕도 약간 넣고, 마지막에 물을 넣고 골고루 섞기를 한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고추장양념장-완성
고추장 소스 제작 완료

드디어 마치 토마토 케챱 같은 붉은 소스가 완성이 되었다. 이제 소스가 완성이 되었으니 팽이버섯을 볶을 준비를 한다. 잘린 팽이버섯을 하나, 둘.... 모두 프라이팬에 담는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프라이팬-재료담기
프라이팬에 담겨진 팽이버섯

팽이버섯을 확~ 펼쳐두고 숨이 죽을 정도로 데쳐주면 된다고 한다. ^^... 이때 지글지글 볶는 소리가 알차게 들린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프라이팬-담겨진재료에-붉은-양념장넣기
소스 넣기

약간 숨이 죽은 팽이버섯을 확인하고, 아까 만든 붉은 고추장 소스를 조금씩 팽이버섯 위로 뿌려준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양념스며들기-섞어주기
붉은 소스가 팽이버섯에 스며들때까지 소스 섞기

숟가락을 이리저리 휙 휙 누르고, 소스를 담아서 이리저리 골고루 섞는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접시-담기
요리가 거의 끝나간다. 접시에 담는중

보글 보글 소리가 경쾌하게 들릴 때쯤 불을 끄고, 조금씩 접시에 완성된 팽이버섯을 먼저 담는다. 

13살의요리-팽이버섯-고추장볶음-모두담겨진-요리-참깨뿌리기
완성 요리를 접시에 담고 참깨 뿌리기

접시에 팽이버섯과 소스를 골고루 담고, 참깨를 솔솔 뿌린다. 드디어 요리가 완성이 되었다. 고생했어 요리사 딸아~

 

유튜브 Full 영상

딸아이 요리 영상을 보고 나는 글로 흔적을 남긴다. 이 요리의 조리방법을 정리해서 마무리를 하겠다.

 

★ 팽이버섯 고추장 볶음 조리 방법

 

1. 팽이버섯 준비

2. 팽이버섯 뿌리 부분 잘라서 손질 완료하기

3. 프라이팬에 기름을 적당히 두르고, 팽이버섯을 전체적으로 펼치기

4. 양념장(소스) 만들기-고추장 1큰술, 간장 1큰술, 설탕 1큰술, 간장 1큰술, 꿀 약간, 물 종이컵 2/3

5. 팽이버섯을 숨이 약간 죽을때까지 익혀주기(달구어진 프라이팬에 1분~2분 정도 볶기)

6. 넓은 접시에 요리 담고, 톡톡 참깨 뿌리기

 

딸아이가 이 요리를 해서 처음으로 먹었을때 너무 술이 생각이 나서 술안주로 맛있게 먹었다. 아내도 너무 맛나서 다음에도 또 요리해달라고 추가 요청을 했다. 그래서 우리 부부는 1주일간 팽이버섯 고추장 볶음을 3번 먹었다. 그래도 질리지 않았다. 완전 밥도둑에 술안주로 최고였다. 저렴한 팽이버섯 가격에 간단한 소스를 만들어서 쉽게 라면 끓이듯이 요리를 해서 먹으면 혼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이 요리를 정말 강추한다. 그리고 여기에 사용된 소스는 거의 만능에 가까울 것 같았다. 고추장 감자볶음, 닭볶음탕, 떡볶이에도 사용해도 무방할 정도였다. 소고기를 넣으면 소고기 고추장 볶음도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