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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6학년의 딸아이가 이번 주 학교에서 요리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선생님께 제출하라는 숙제를 하게 되었다. 그래서 액체 괴물 영상으로 첫 유튜브를 했던 딸아이는 오늘 아침부터 매우 분주했다. 무엇을 기획한다는 것은 어른들도 힘든 일이다. 숙제라는 목표가 생긴 딸아이는 '요리'라는 콘텐츠의 영상을 만들어야 했다. 역시 나를 닮아서 대강하지를 않았다. 그래서 딸아이의 허락을 받고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보려 한다. 첫 번째 작품인 '애호박전'은 학교 숙제 제출을 위한 테스트 기획 영상처럼 만들었다고 한다. 쪼꼬미 녀석이 기획에서도 파일럿 영상을 만들 생각을 하다니 대견스럽다.
3번째 유튜버 소개 글이 되어버렸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밑 부분 딸아이 유튜브 영상 보시고 구독과 좋아요를 조심스럽게 요청드린다. 선택은 자유~ ^^ (13살의요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요리 유튜버 - 13살의요리 첫 요리과정 영상 콘텐츠 애호박전
손을 깨끗이 씻는 모습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영상을 시작한다. 그리고 애호박 썰기로 딸아이의 현란한?? 칼질을 한다.
위생봉투에 부침가루를 넣고 자른 애호박들을 넣는다. 그리고 매우 흔들어서 부침가루가 애호박에 골고루 묻으면 봉투에서 하얀 가루 옷을 입은 애호박들을 꺼낸다.
이후 걔란을 넣고 소금간 하고, 계란물을 만들고, 프라이팬을 준비하고, 청양고추를 썰어준다. 매운 고추를 자르는 조금 서튼 칼질이지만 도전 정신은 좋은 것이다. 그리고는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계란물에 애호박을 넣고 조금 위험해 보이는 불 요리가 스킬이 시작된다. 처음에는 불을 사용하는 것을 위험해서 말렸지만 안전수칙(혼자 있을 때는 요리를 하지 말 것.)을 지키면서 하는 것이기에 이제는 요리조리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가진 딸아이다.
지글지글 애호박전 익는 소리가 좋다. 굽는 중간에 자른 청양고추를 올려놓고, 접시에 이쁘게 애호박전을 올려놓고 요리를 완성한다. 그리고는 클로즈업을 해서 만든 애호박전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메인 식재료 애호박 효능
덜 자란 호박을 애호박이라고 한다.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호박은 더위를 이기는 대표적인 채소이다.
1. 식재료 구입요령
- 표면이 고르고 흠집이 없으며 꼭지가 신선한 상태로 달려 있는 것이 좋다.
- 잘랐을 때 씨앗이 너무 크거나 누렇게 들뜬 것은 유통기간이 오래된 것이다.
- 손으로 눌러 탄력이 없는 것은 바람이 든 것이니 조심하자.
2. 보관법
- 물기를 없애고 신문지나 종이에 싸서 습기가 없는 곳에 시원하게 두어야 싱싱
- 냉장보관하면 7일 보관이 가능하다.
- 만약 썰어서 남았다면 비닐팩을 봉해서 보관한다.
3. 음식 궁합 : 새우젓과 함께 조리하면 호박이 물러지지 않는다.
4. 애호박의 효능
- 저칼로리 식품으로 풍부한 섬유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있어 다이어트에 좋다.
- 탄수화물과 단백질, 칼슘,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 위장 질환 개선, 면역력 향상, 두뇌 발달,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준다.
- 칼륨이 있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와 심혈관 질환 예방이 된다.
- 애호박에 많은 베타카로틴은 항산화 작용을 하고 암세포가 변이 증식 생성을 억제한다.
학교 숙제로 다시 시작한 유튜버 크리에이터의 재시작을 한 딸아이를 이렇게 글로 표현하면서 응원하며, 몇 가지의 요리 영상이 업로드될지는 모르겠지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억지로 하지 않았으면 한다. 재미를 느끼고, 흥미로울 때 만든 영상 및 요리가 멋진 작품이며 맛깔난 요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