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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에서 2022년 8월 30일 15시에 23호 열대저압부가 12호 태풍 '무이파'가 발생된다는 발표를 했다. 한국기상청 또한 8월 30일 17시 40분 태풍통보문을 통해서 12호 태풍 무이파가 탄생을 한다고 같이 예고하였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2022년 8월 31일에 태풍의 이름의 자격을 가지고 강력한 세력으로 일본 남쪽 해성을 서진하고 있는 11호 태풍 힌남노와 격돌해서 흡수가 될 것 같다.

 

윈디닷컴-위성사진-2022년-8월30일-오후6시-11호태풍-힌남노-12호태풍-무이파-모습
2022년 8월 30일 오후 6시 윈디닷컴 위성사진 _11호 태풍 힌남노 12호 태풍 무이파

 

 

12호 태풍 무이파 짧은 생애 예상 - 약육강식의 태풍의 세계 - 11호 태풍의 영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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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상청 12호 태풍 무이파 발생 예보 및 11호 태풍과 충돌 예상 지점

 

일본기상청에서는 2022년 8월 30일 15시에 태풍 예보에 대한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여전히 강한 세력을 가지고 서쪽으로 이동 중인 상태이다. 그리고 대만 동쪽 해상에서 머물었다가 2022년 9월 4일 15시 이후부터 일본 오키나와 제도 방향으로 북진할 것으로 예측했다.

 

여기에서 갑자기 추가적인 태풍 정보로 12호 태풍 무이파가 곧 발생한다고 했다. 현재 JTWC에서 추적 감시 중인 92W 열대요란이 12호 태풍으로 발달한다. 한국기상청에서는 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한 태풍으로 발달을 해서 한국과 일본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는데 이에 한국 언론에서는 슈퍼태풍이 한국으로 온다고 마치 무섭게 보도를 하기 시작했다.

 

11호 태풍의 이동 경로의 가장 큰 변수였던 92W 열대요란은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태풍으로 발달을 못하고 11호 태풍에게 흡수될 예정이었는데 이 예측 또한 틀렸다. 결국 12호 태풍 무이파가 된다는 결론이 나왔다.

 

2개의 태풍이 일본 오키나와 제도 바다에서 서로 세력 싸움을 하듯이 격돌을 하게 된다. 그 시기는 2022년 8월 31일이 된다. 일본기상청에서는 태풍들의 싸움에서 11호 태풍 힌남노가 승리하는 것으로 보고, 12호 태풍 무이파는 11호 태풍에게 패배해서 흡수되어 영양분이 되는 예측이다.

 

태풍의 약육강식의 세력 싸움으로 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 경로는 더욱더 변동성이 커졌다. 후지와라 효과로 인해서 향후 11호 태풍 힌남노의 경로에 대해서 세계 각국의 슈퍼컴퓨터 모델 데이터 예측이 내일이 되면 또 크게 교체될 것 같다.

 

한국기상청-태풍통보문-12호-태풍-무이파-예상경로
한국기상청 12호 태풍 무이파 태풍통보문(2022년 8월 30일 17시 40분)

 

마지막으로 한국기상청 또한 2022년 8월 30일 17시 40분에 태풍통보문을 발표했다. 23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으며 24시간 이내 12호 태풍 무이파(MUIFA)가 발생한다고 예고했다. 12호 태풍 무이파는 48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윈디닷컴을 통한 태풍 예상 경로 또한 이 글을 통해서 작성해서 알리고 싶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큰 의미가 없을 것 같다. 내일 다시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11호 태풍과 12호 태풍의 향후 발달 방향과 예상 경로를 확인할 예정이다.

 

격동의 2022년 가을이다. 무서운 가을 태풍 시즌에 과연 한국은 태풍으로부터 무사히 안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