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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한 각국 기상청의 예측 정보가 또 모두 교체가 되어버렸다. 역시 태풍은 태풍이다. 인간의 예측을 항상 벗어나버린다.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JTWC 및 윈디닷컴에서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 예측 모델 모두 어제까지 예측과 예보한 것은 모두 리셋해버리고, 지금 포스팅부터 바짝 긴장하면서 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를 예의주시 해야 한다. 11호 태풍 힌남노는 한국 및 일본기상청에서는 2022년 9월 3일까지 예상 경로만 발표했다. 이후 예상 경로는 윈디닷컴을 통해서 확인할 것이다. 한국 입장에서는 매우 위험하고 안 좋은 경로가 나왔다. ECMWF 및 GFS 예측 모델 모두 부산과 규슈 북부 지방 사이 바다를 지나간다는 것과 GFS에서는 부산에 상륙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윈디닷컴-위성사진-2022년-8월29일-오전-11호태풍-힌남노-위치-예상경로
윈디닷컴 2022년 8월 29일 위성사진 11호 태풍 힌남노 위치

 

 

11호 태풍 힌남노 발생…국내 직접 영향 없을 듯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지금 11호 태풍에 대한 글을 포스팅하기 앞서 특정 언론을 꼭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2022년 8월 29일 오전 9시 30분경에 보도된 뉴스1의 보도 기사 제목이다. '11호 태풍 힌남노 발생... 국내 직접 영향 없을 듯'이다.

 

당장 한국기상청의 태풍 통보문을 보면 한국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다. 기사 내용의 마지막에 향후 이동경로에 한국 내륙과 도서 먼바다는 들어 있지 않아서 직접적 영향은 없을 것이란 것이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의 설명이라고 언급한다. 태풍 이동 양상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말로 뉴스 기사를 마치고 있다. 위험하다. 정말 위험하다. 제목도 너무 안심을 시키고 있지만 마지막 결론도 너무 위험하다. 해당 기사를 읽은 한국 국민은 11호 태풍이 한국에 영향이 전혀 없구나 하면서 관심을 안 가질 것이다. 하지만 내일이 되고 2일이 지나면 분명 기상청의 태풍통보문은 교체가 된다.

 

 

한국기상청 11호 태풍 힌남노 - 태풍 정보 및 예상 경로 알아보기

 

 

한국기상청-11호태풍-힌남노-상세정보-2022년-8월29일
한국기상청 11호 태풍 힌남노 태풍 상세정보(2022년 8월 29일 10시 발표)

 

한국기상청에서는 이 글을 쓰는 시점의 2022년 8월 29일 오전 10시에 태풍통보문을 발표했다. 한국기상청은 오늘을 포함해서 총 6일의 태풍의 정보와 예상 경로를 예보하고 국민에게 알린다. 오늘 오전까지는 전혀 11호 태풍 힌남노가 중국과 대만으로 갈 것 같은 느낌의 예상 경로만 보여준다. 기상 및 태풍 글을 자주 쓰는 나로서는 이후의 상황이 너무 위협적이고 위험해서 오늘 같은 상황은 그냥 스쳐 지나갔으면 좋겠다.

 

한국기상청-11호태풍-힌남노-예상경로-2022년-8월29일-10시-발표
한국기상청 11호 태풍 힌남노 태풍 통보문(2022년 8월 29일 10시 발표)

 

한국기상청의 2022년 최근 태풍 통보문에서 없었던 붉은색 태풍이라는 단어 뒤에 '강', '중'이라는 단어가 보인다. 태풍의 바람의 세기로 분류를 했을 때 강한 태풍은 중심최대풍속이 33~43m/s이며 중급 태풍은 중심최대풍속이 25~32m/s가 된다. 최근 태풍에 비해서 11호 태풍 힌남노가 매우 강력한 태풍이라는 것이다.

 

11호 태풍은 2022년 8월 28일 21시에 발생을 했다. 이후 일본 남쪽 바다를 서쪽으로 횡단하면서 2022년 9월 2일 09시경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약 14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고 이때 강한 태풍의 세력으로 힘을 많이 키운 상태이다.

 

앞서 언급을 했지만 11호 태풍 힌남노는 2022년 9월 3일 이후의 상황을 정말 주의 깊게 경계하듯이 살펴봐야 한다. 위력적인 슈퍼태풍 및 초강력 태풍, 태풍의 크기로 분류되는 대형 태풍 및 초대형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9월 4일부터는 이 글의 말미의 윈디닷컴의 예측 데이터로 자세히 살펴보자.

 

 

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힌남노 - 태풍 정보 및 예상 경로 알아보기

 

 

일본기상청-11호태풍-힌남노-예상경로-2022년-8월29일-09시-발표
일본기상청 11호 태풍 힌남노 태풍 예보(2022년 8월 29일 09시 발표)

 

일본기상청의 11호 태풍 힌남노의 예보 발표에 대한 상세 사진 모습이다. 2022년 8월 29일 09시에 발표했으면 한국기상청 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발표가 되어있다.

 

일본기상청은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해서 바짝 긴장을 하고 있는 듯하다. 99%의 확률로 일본 오키나와 제도의 자국 영토에 태풍이 둥지를 가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기상청 또한 2022년 9월 3일까지 태풍의 예상 경로를 내놓았다. 한국기상청에 비해서 큰 차이점이 보이는가? 마지막 날 11호 태풍이 갑자기 북쪽으로 수직으로 올라가는 경로를 살펴볼 수 있다. 이때 11호 태풍의 중심기압은 940 hPa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45m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65m 폭풍역이 850km으로 엄청난 슈퍼 태풍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한국기상청에 비해서 매우 강력한 태풍으로 자국을 위협할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 11호 태풍 힌남노 - 태풍 정보 및 예상 경로 알아보기

 

 

JTWC-11호태풍-힌남노-예상경로-2022년-8월29일-오전-발표
JTWC 11호 태풍 힌남노 예상 경로 (2022년 8월 29일 오전 발표)

 

미해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의 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에 대한 상세 사진이다. 2022년 8월 29일 오전에 발표된 내용으로 11호 태풍의 예상 경로는 앞선 한국, 일본기상청과 비슷한 경로이다. 예측 경로에 있는 태풍의 최대 강한 시점에서 115노트의 초속 59m 수준의 초강력 슈퍼태풍이 되어 이동한다고 경고하고 있다. 미국식의 허리케인 분류에서는 CAT 3의 카테고리 3등급의 강력한 태풍이다.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 미국기상청(GFS) 11호 태풍 힌남노 - 태풍 정보 및 예상 경로 알아보기

 

 

달을품은태양-개인적-태풍-강함-레벨표-분류표
달을품은태양의 개인적인 태풍 강함 레벨에 따른 분류표

 

윈디닷컴의 11호 태풍 힌남노의 예상 경로 및 정보를 살펴보기에 앞서 달을품은태양의 지극히 개인적인 태풍 강함에 따른 레벨 분류표를 한번 살펴보고 11호 태풍이 얼마나 강한 슈퍼태풍인지을 실감하는 것을 추천드린다.

 

 

윈디닷컴-ECMWF-비구름-돌풍-예측모델-2022년-9월5일-11호태풍-힌남노
2022년 9월 5일 윈디닷컴 ECMWF 비구름 및 돌풍 예측모델

 

우선 유럽기상청(ECMWF)의 예측 모델 결과로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해서 살펴보겠다. 2022년 9월 5일경의 ECMWF의 비구름 및 돌풍 예측 모델 사진이다. 11호 태풍의 중심이 제주도에서 남쪽 해상 약 350km에 위치한다. 앞서 살펴보았던 한국기상청 및 일본기상청의 예상 경로에서 북쪽으로 빠르게 이동을 했다.

 

11호 태풍의 오른쪽 위험반원의 강수량이 3시간에 약 3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리고 있고, 9월 5일에는 한반도 전체가 비구름이 덮여 있는 모습이다. 이날은 태풍의 영향으로 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이날 돌풍 예측 모델에서 중심 부근에 초속 54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원형으로 휘몰아치는 모습이 보인다. 태풍의 폭풍 반경 또한 약 760km으로 이미 대형급 태풍으로 발달을 한 상태이며 초대형 태풍의 기준인 800km에 약간 못 미치는 모습이다. 이날 제주도는 초속 25m 이상의 엄청난 태풍의 폭풍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윈디닷컴-ECMWF-비구름-돌풍-예측모델-2022년-9월6일-새벽3시-11호태풍-힌남노
2022년 9월 6일 새벽 3시 윈디닷컴 ECMWF 비구름 및 돌풍 예측모델

 

2022년 9월 6일 새벽 3시의 ECMWF의 비구름 및 돌풍 예측 모델 사진이다. 11호 태풍 힌남노의 중심이 일본 대마도에 위치한다. 11호 태풍이 다행히 제주도로 직격 하지 않고 일본 규슈 지방 방향으로 북동진했다. 이로서 태풍의 위험반원은 일본 규슈지역이 되어 일본의 태풍의 피해가 매우 극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 또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으로 남해안 일대 및 경남, 부산 지역은 태풍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윈디닷컴-GFS-비구름-돌풍-예측모델-2022년-9월5일-11호태풍-힌남노
2022년 9월 5일 윈디닷컴 GFS 비구름 및 돌풍 예측모델

 

2022년 9월 5일경의 미국기상청(GFS)의 비구름 및 돌풍 예측 모델 사진이다. 앞서 유럽기상청에 비해서 11호 태풍 힌남노의 이동속도는 느린 모습이다. 하지만 태풍의 경로는 분명 한국과 일본을 향하고 있다. 태풍의 강수량과 강한 폭풍역은 ECMWF와 동일하게 예측을 하고 있다. 문제는 다음 사진을 보면 심각하다.

 

윈디닷컴-GFS-비구름-돌풍-예측모델-2022년-9월6일-오후12시-11호태풍-힌남노
2022년 9월 6일 오후 12시 윈디닷컴 GFS 비구름 및 돌풍 예측모델

 

GFS의 2022년 9월 6일 오후 12시의 모델 예측 모습이다. 11호 태풍 힌남노의 중심이 정확하게 부산에 위치하고 있다. 이때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 전체, 경상북도 전체, 대구광역시, 강원도 태백시 포함 남쪽 지역 일대가 하얀색의 태풍으로 인한 강한 폭풍과 폭우가 내리는 모습이다. 이것 매우 심각한 예측 모델 사진이다.

 

이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유럽기상청(ECMWF)의 예상 경로로 태풍이 움직였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정말 좋은 것은 내일 다시 윈디닷컴에서 모델 예측 결과가 많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기원을 해본다.

 

아직 아직 1주일 후의 예상 경로에 대한 모습이라서 충분히 11호 태풍 힌남노의 경로는 바뀔 수 있다. 이런 모습이면 하루에 태풍에 대한 글이 2개가 업데이트되어야 할 것 같다. 오늘 밤 매우 늦게 다시 11호 태풍 힌남노에 대한 글을 작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