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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동네 목욕탕들이 코로나 사태로 폐업 사태를 이어가는 가운데 1시간에 5만 ~ 6만 원하는 1인 세신샵이 전국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했다. 목욕탕과 유명 온천을 가족과 함께 많이 다닌 나로서는 신기한 소식이기도 하고 씁쓸한 소식이기도 하다. 2022년 들어서 '혼목'이라는 키워드가 탄생하고 있다. 가까운 과거에 대중목욕탕이라는 목욕 문화의 변화로 가까운 미래의 한국의 목욕에 대한 인식은 어떻게 변할까?
추억의 동네 목욕탕 소멸 위기 - 혼자 목욕(1인 목욕탕) VIP급 세신 서비스로 비싼 혼목 인기몰이 목욕 트렌드 어떻게 교체될까?
2022.05.28 - 동네 목욕탕 소멸 위기 - 폐업하려고 해도 굴뚝 철거비 5000만
동네 목욕탕 소멸 위기 - 폐업하려고 해도 굴뚝 철거비 5000만
코로나 사태가 점차 좋아지는 가운데 식당과 카페들이 일상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이지만 전혀 원상회복이 안 되는 곳이 있다. 바로 동네에 있는 '목욕탕'들이다. 이들 목욕탕은 코로나가 터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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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28일에 따뜻한 추억이 존재하는 작고 아담한 동네 목욕탕들의 폐업에 대한 글을 다루었다. 코로나 사태로 1주일에 1~2번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해주는 목욕탕들이 사라지고 있다.
국내 목욕 업계가 코로나 사태로 고비를 넘지 못하고 고전을 하고 있다. 2022년 4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어 타 업종에서는 매출이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목욕탕을 운영하는 사업주들은 이 바닥은 이미 망했거나 망해가고 있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입을 모아 이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중목욕탕은 환기가 어려운 폐쇄적인 공간에 사람이 모여 마스크 착용이 힘들다는 업종 특성이 악재로 작용한 것 같다. 전국 맘카페에서 여성들도 대중목욕탕을 가면 위험할 것 같다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고 한다.
2022년 목욕 문화 트렌드는 혼목(혼자 목욕) - 달을품은태양의 추천 키워드 가족탕
코로나 사태를 기점으로 한국의 목욕 문화가 달라지고 있다. 2년 넘게 대중목욕탕을 피하면서 감염 우려가 떨어지는 혼목(혼자 목욕)이 업계 트렌드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국내 언론들이 전하고 있다.
각종 SNS 및 맘카페에서 '1인 세신샵'을 검색하면 위 그림처럼 혼자 목욕을 즐기는 후기들이 나온다. 함께 검색한 단어를 보면 '세신샵', '세신샵 하루', '세신 선풍기', '1인 세신'이라는 연관 검색어가 나온다. 내가 아는 대중목욕탕에서 남탕, 여탕에서의 일명 때밀이를 하시는 종사자들을 세신사라고 하는데 보통 목욕탕에서 세신사들이 목욕탕을 관리, 운영을 하면서 목욕탕을 찾은 손님들 중에서 별도의 세신 비용을 지불한 손님에게 때를 밀어준다.
아마 나의 생각으로는 이런 세신사들이 자구책으로 목욕탕의 큰 규모가 아닌 작은 규모에서도 일반 마사지샵의 운영을 벤치마킹해서 고급스러운 VIP급 세신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하는 형태인 듯하다.
이런 블로그 글 후기나 카페 글에서의 후기를 보면 1시간에 약 5~6만 원이라는 나름 큰 비용으로 돈이 아깝지가 않고, 시원하게 깨끗하게 혼자 목욕을 하고 때를 제거하고 피부 관리를 받고 왔다는 글 들이 대부분이다. 다른 타인들의 사람 접촉을 피하고, 개별 호실에서 온천욕이 가능한 1인 세신샵들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가족들은 코로나 사태가 터지기 전에도 이런 1인 세신 샵? 과 비슷한 '가족탕'이라는 키워드로 집에서 가까운 부곡온천 근방에 목욕탕을 찾아가서 가족끼리 목욕을 단독으로 할 수 있는 장소를 대실(일정 시간 사용하기)하거나 숙박을 하면서 목욕을 즐겼다. 혹시 몰랐다면 본인이 있는 곳 근처의 가족탕을 검색해보길 바란다. 아이들과 함께 집안 욕조보다 넣은 큰 탕에서 목욕을 가족스럽게 즐길 수 있다.
다시 1인 세신샵의 주제로 돌아가서 이런 1명을 위한 단독 VIP식 세신샵들은 항상 예약이 꽉 찬다고 한다. 시간별로 코스를 나누어서 운영을 하는데 50분 코스와 100분 코스 등이 있는데 1일에 14~15명 정도의 손님들이 매일 예약을 하고 1주일에 약 70명 이상의 손님들이 다녀간다고 한다.
이들 1인 세신샵은 개인적인 목욕 공간에 중점을 두고, 창업 아이디어를 내어 세안, 때밀이, 샴푸를 하는 기본 세신과 기본 세신에서 스팀 오일 마사지를 추가한 세신+전신 스팀 오일 관리의 2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출을 낸다고 한다. 고객들의 반응으로 목욕을 혼자 해서 때를 불리는 시간이 10분 정도 있는데 그때 차 한잔을 먹는 여유와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이 많고, 세신 관리를 받고 난 이후의 만족도 또한 높다고 한다.
위 그림처럼 지도 서비스에서 1인 세신샵을 검색하니 경남 창원시 상남동, 대구 수성구 신매동,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강서구 화곡동, 경기도 부천 괴안동 등에서 1인 세신샵들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결과가 나온다. 가장 처음에 나오는 경남 창원의 '때밀렐라'라는 1인 세신샵의 이름이 참 센스 있게 작명을 한 것 같다. 입구 로비의 모습도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 놓았다.
내가 직접 이런 1인 세신샵을 방문을 해서 후기를 남기는 것이 아니라서 이렇게 공개된 데이터를 가지고 글을 쓰는 것에 대해서 이해를 바란다. 한번 가보고 싶기는 하다. 그래서 위 그림처럼 1인 세신샵의 서비스에 대한 가격표를 요약정리하고 본 글을 마친다.
| 서비스 분류 | 시간 | 금액 | 내용 |
| A 코스 | 60분 | 69000 | Face관리+Lpp 단백질 헤어팩+세신 |
| B 코스 | 90분 | 119000 | A코스+스팀관리+아프리카 지매니아 스크럽+천연아로마테라피 |
| VIP 코스 | 110분 | 159000 | A코스+B코스+3가지 줄기세포 배양 추출물팩+모노이레디언스 아로마 테라피 |
| 힐링 코스 | 60분 | 79000 | Face관리+샴푸&Lpp 단백질 헤어팩+샤워+스크럽 스토로베리+스팀관리+모노이레디언스 아로마 테라피 |
아~ 주말인데 깨끗하고 싶어라.. 목욕을 좋아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가족탕 1박 숙박여행을 추친 한번 해봐야겠다. 경상도에 있는 분들이라면 창원 북면 마금산 온천 근처의 가족탕이나 글 내용 중에 언급한 옛날 부곡온천이 있어 유명했던 곳의 가족탕으로 가족여행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폭염으로 날씨가 더워도 이열치열 가족 목욕으로 무더위를 날려버리는 현명하고 가성비 있는 여행 좋지 않은가?
글 참고 뉴스 기사 : 더 중앙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81988
글 참고 뉴스 기사 : 여성신문
http://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3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