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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4일 일본 후지산에 삿갓구름이 나타났다. 매년 이 시기에 나타나는 구름이다. 마치 후지산이 삿갓을 쓴 것처럼 모양이 매우 독특해서 많은 괴담과 사진작가들이 촬영을 하는 사례가 많다. 2021년에 관측된 후지산의 삿갓 구름은 넓은 지역에서 이 모습이 보여서 많은 사진들이 SNS에 업로드되고 있는 상황이다. 후지산 삿갓구름의 괴담은 대지진이 발생하는 전조 현상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서이다. 일명 '일본 후지산의 삿갓 구름은 지진운이다'라는 이야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후지산 삿갓구름 대지진 전조 현상인가
2021년 11월 14일에 일본 후지산에 삿갓 구름이 나타났다고 일본 현지에서 전한다. 매년 이 시기에 나타나는 구름이다. 후지산이 삿갓을 쓴 것처럼 모양이 매우 특이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후지산을 둘러싸고 있는 넓은 지역에서 이 모습이 관측이되었다. 그런데 이런 이상한 구름은 큰 지진(대지진)이 발생하기 전에 생긴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지진의 전조 현상이라면서 '지진운'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주장도 있다고 한다.
결론부터 알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후지산의 삿갓구름은 지진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이런 구름들은 하늘에 습기가 많은 바람이 불 때 만들어진다.
일본의 후지산과 같은 독립적인 1개의 봉우리로 된 산의 경우 산 사면에 바람이 부딪쳐서 상승하게 되면 공기의 체적은 팽창하고 기온이 하강하면서 여러 가지 형상의 구름이 만들어진다. '단열 팽창'이라는 과정이다. 그리고 산을 넘어서면서 그 반대 과정을 거치고 구름은 사라지게된다.
이런 형상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바람은 계속 불고 있다. 이런 단열 팽창의 과정이 계속 반복되어서 삿갓 구름이 한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삿갓 구름은 렌즈구름의 일종이며, 후지산처럼 높은 산의 정상 부근에 나타날 확률이 매우 높다. 삿갓 구름이 발생하는 조건은 대략적으로 2가지이다. 첫째로 상공의 바람이 매우 강해야 하고, 둘째로 이 바람이 많은 습기를 머금고 있어야 한다.
과거 촬영되었던 일본 후지산의 삿갓 구름의 신기한 모습이다. 간혹 2중, 3중, 4중의 삿갓 구름이 발생하기도 한다. 높이에 따라 바람의 세기가 달라지면서 저런 신기한 모습의 구름이 탄생을 한다.
후지산이 갓을 쓰면 비가 온다
후지산이 삿갓을 쓰면 비가 온다는 일본의 속담이 있다고 한다. 후지산 정상에 날씨가 흐려지거나 비가 온다는 이야기이다. 과거 후지산 주변의 주민들은 후지산의 구름을 보고 날씨를 예측을 했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 이렇게 후지산에 삿갓 구름이 출현했을 때 24시간 이내에 비가 올 확률이 70% 이상이라는 통계 데이터가 있다. 2020년 작년 겨울의 후지산 정상에는 눈이 쌓이질 않았다. 당시에도 일본 대지진의 전조 현상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괴담을 퍼트렸다.
자연재해의 나라 일본은 후지산에 삿갓 구름이 걸려도 대지진이 일어난다고 하고, 눈이 쌓이지 않아도 대지진이 일어난다고 하니 이렇게 해도 고민, 저렇게 해도 고민이다. 고민은 많이 하면 할수록 정신 건강에 해롭다.
2021년 올해의 후지산은 벌써 산 중턱까지 하얀 눈이 쌓여있다. 많은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는 후지산에는 대지진이 찾아온다. 확률이 매우 높다. 이런 과학적인 이론은 바로 난카이트라프 거대지진 때문이다. 난카이트라프 대지진은 90년에서 150년의 주기를 가지고 반드시 그 안에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특징이 있다. 난카이트라프에서 마지막 거대지진은 1946년에 발생했다. 이미 75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곧 대지진은 발생한다.
난카이트라프 대지진이 발생하면 일본 후지산이 화산 폭발을 할 수도 있다. 현재 후지산 지하 20km에 마그마방이 존재하고 있다. 20km의 거리를 용암(마그마)이 얼마의 속도로 상승하는지? 지표까지 올라오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이런 수치가 후지산의 화산 폭발까지 남은 시간이다.
후지산 화산 폭발의 타이머는 돌아가고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