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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가수 현미가 2023년 4월 4일 오전 9시 37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향년 85세였다. 1938년 평양에서 태어나 한국전쟁 때 남쪽으로 피난하신 현미는 1957년 미8군 위문 공연에서 가수로 데뷔했다. 1962년 '밤안개’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이후에도 ‘떠날 때는 말없이’, ‘보고 싶은 얼굴’, ‘왜 사느냐고 묻거든’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작곡가 이봉조와 사실혼 관계였으며 아들 2명을 두었다. 최근에는 12세 연하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고 밝혔다. 가수 생활 60년 동안 한국 가요계에 큰 발자취를 남기신 가수 현미의 명복을 빌어본다.
가수 현미 사망 -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가수 - 사망 사인은 아직 알 수 없음
현미는 가수 생활이 뜸해지기 시작한 70년대 후반부터는 국내 최초로 '현미 노래교실'을 만들어 연달아 성공가도를 달렸다. 예능 출연을 통해서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2007년에는 데뷔 50주년 앨범과 공연을 발표했고 한국 최초 5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그녀의 조카로 가수 노사연 있다. 경찰은 2023년 4월 4일 가수 현미가 오전 9시 37분 서울 용산구 이촌동 자택에 쓰러져 있는 것을 팬클럽 회장이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인근 병원에 긴급 이송되었지만 결국 그녀는 사망 판정을 받았다. 정확한 사망 사인은 아직 알 수가 없다. 경찰은 지병의 여부와 신고자 및 유가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수 현미의 2022년 6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최근 활동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2022년 6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출연하여 자신의 과거 모습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공유했다.
- 2022년 7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하여 자신의 대표곡들과 함께 신곡 '아내'를 선보였다.
- 2022년 8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자신의 일상과 연애생활을 공개했다.
- 2022년 9월: SBS '런닝맨'에 출연하여 재치있는 입담을 했다.
- 2022년 10월: JTBC '히든싱어'에 출연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가진 사람들과 대결했다.
- 2022년 11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재출연하여 자신의 노래교실과 제자들을 소개했다.
- 2022년 12월: KBS '가요대축제'에 출연하여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와 함께 신곡 '사랑은 봄비처럼'을 선보였다.
- 2023년 1월: MBC '나 혼자 산다'에 재출연하여 자신의 남자친구와 함께한 연말 연휴를 공개했다.
- 2023년 2월: SBS '놀라운 토요일'에 출연하여 자신의 노래를 듣고 가사를 맞추는 게임에 도전했다.
- 2023년 3월: TV조선 '화요일은 밤이 좋아'에 다시 한번 출연하여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음악 철학을 전달했다.
현미는 가수로서 물론이고 인간으로서도 존경받았다. 그녀의 삶과 음악은 우리에게 많은 영감과 위로를 주었다. 그녀가 남긴 노래들은 영원히 우리의 귓가에 맴돌 것이다.
어제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글을 포스팅 했었는데 오늘은 한국 가요의 큰 획을 그렸던 가수 현미가 사망했다.
위 사진을 보면 송골매의 맴버이자 가수 배철수의 공식 인스타그램의 최근 근황 사진이다. 배철수는 '동년배의 죽음은 느낌이 조금 다르다."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렇듯 우리가 영원히 곁에 있을 것 같은 거장들이 건강과 사건, 사고로 세상을 등지고 있다. 살아있을 때 진심으로 즐기고 최선을 다하면서 살아가야 할 것 같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enews.imbc.com/News/RetrieveNewsInfo/378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