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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 중에 민간 피해가 극심할 것으로 보이는 댐 폭파 파괴 사건이 발생했다. 과거 소련 시대의 댐인 헤르손주에 있는 노바카호프카댐이 폭파되어 전쟁 지역을 가로질러 홍수가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23년 6월 6일 보도했다. 해당 댐은 드니프로강의 최대 수력발전소의 일부로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의 최대 기동로가 될 수 있었던 장소이다.
※ 2023년 6월 8일 글 내용 업데이트
우크라이나 당국은 카호프카댐 붕괴로 총 24개 마을이 침수되고 주민 17000여명이 대피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4만 명 이상이 홍수 위험에 처해있고, 러시아가 점령 중인 드니프로강 쪽에도 25000명을 더 대피해야한다고 우크라이나 관계자가 말했다.
이에 유엔(UN)은 홍수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 양쪽에 수십만 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전장에 매립되엏ㅆ던 지뢰가 홍수에 떠내려가면서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노바카호프카댐 파괴 - 러시아는 우크라 탓 우크라는 러시아 탓
로이터통신은 러시아 타스통신이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서 헤르손 지역 노바카호프카댐이 파괴되어 주변 지역이 침수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댐 파괴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측 올렉산드르 프로쿠딘 주지사는 본인의 텔레그램을 통해 "5시간 안에 물이 임계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하면서 인근 대피가 시작되었다고 했다.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에서는 이번 일이 러시아가 한 것이라고 환경파괴라고 주장했다.
저녁에 댐에 대한 공습은 없었지만 다른 언론에서는 댐 상부가 포격으로 파괴되었다고 보도가 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지 1년 3개월을 넘어서는 중에 최근 우크라이나의 대반격 이슈가 커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물을 공급하는 댐이 파괴되었다는 것은 조금 궁금증이 커진다.
높이 30M, 길이 3.2km의 노바카호프카댐은 1956년 드니프로 강에 카호프카 수력발전소의 일부로 건설되었다. 우크라이나 군은 페이스북을 통해서 러시아 점령군이 카호프카댐을 폭파했다고 하면서 파괴의 규모, 물의 속도와 양, 침수 가능성이 있는 지역이 명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의 대공세가 시작되면 최대의 기동로가 될 수 있는 다리가 파괴, 폭파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러시아 측이 건널 수 없는 전략을 쓴 것 같은 느낌이 크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youtu.be/zwHcu7li95M
http://www.joseilbo.com/news/htmls/2023/06/20230606488656.html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60614091355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