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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23년 8월 21일 월요일 오전 10시 동태평양을 북상하고 있던 대형 허리케인 힐러리(Hilary)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상륙했다. 허리케인 힐러리는 최대 허리케인 카테고리 4등급의 세력으로 멕시코 서쪽 바다를 북상했는데 미국에 상륙할 때는 열대폭풍의 세력으로 다소 약해졌다. 허리케인이 캘리포니아에 상륙하는 것은 84년 만의 일이라고 한다. 이런 상황에 LA 근교에서 규모 5.1의 지진까지 발생해서 자연 재난에 위기가 2배가 되어버린 상황이 안타깝다.
미국립 허리케인센터는 캘리포니아 남부에 열대폭풍 경보를 발령하고, 폭우가 홍수에 경계하도록 주의를 촉구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열대폭풍 경보는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런 재난 타이밍에 LA 근교에서 규모 5.1의 지진까지 발생했다.
허리케인 힐러리의 열대폭풍은 미국 캘리포니아 전역에 혼란을 주고 있는데 오렌지 카운티와 샌디에이고 카운티에 모든 해변은 폐쇄되었다. LA 카운티 역시 공원, 해변, 놀이터, 산책로까지 모두 폐쇄되었다.
메이저리그 야구일정은 조정되었고, 기타 콘서트 일정 또한 모두 연기가 되었다. 큰 비에 익숙하지 않은 캘리포니아, 네바다, 애리조나 일부 지역은 짧은 시간 동안 1년분 이상의 비가 내릴 수가 있다. LA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에서는 헬기를 이용해서 영어와 스페인어로 열대폭풍에 대한 경고 방송을 반복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미국 CNN 뉴스 라이브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고는 9백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홍수 경보를 받고 있다. 폭우에 익숙하지 않아서 비바람으로 도시에 정전이 걱정이 된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으로 들어오는 1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4400편 이상이 지연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하이 규모 5.1 지진 발생
2023년 8월 21일 06시 41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하이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하이는 LA와 인접한 도시인데 지진의 진앙은 남동 7km CA에서 발생되었다.
규모로 봤을 때 매우 큰 강진이며, 지진의 진동을 나타내는 최대진도는 6이 관측되었다. 진원의 깊이는 14.6km의 매우 얕은 곳에서 발생한 천발지진이다.
허리케인 힐러리가 상륙하는 타이밍에 지진이 발생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는 오늘 자연 재난으로 매우 힘든 하루를 보낼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dO44SaHjm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