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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이안은 쿠바 서쪽을 강타하고 현재 멕시코만을 이동하고 있다. 허리케인 이안은 멕시코만에 들어가서 세력을 강화시키고 있다. 이제 미국 플로리다 템파를 향해서 이동하고 있는데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를 직격 한 허리케인으로는 지난 1세기 중에서 최악이 될 가능성이 높다. 미국 플로리다 현지에서는 벌써 물 등의 생필품을 사재기하는 모습이 관찰된다. 말 그대로 초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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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위성사진 2022년 9월 28일 오전 11시50분 허리케인 이안 모습

 

플로리다 템파에는 맥딜 공군기지의 허리케인헌터즈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다. 허리케인 헌터즈는 미해양대기청이 운영하는 허리케인 정찰대이다. 허리케인의 눈 속에 돌진해서 태풍의 데이터를 수집한다. 그런데 지금 허리케인 이안이 허리케인헌터즈 본부가 있는 템파를 공격하려고 한다.

 

허리케인 이안 때문에 즉각 허리케인헌터즈가 출동해서 데이터를 확인했다. 허리케인 이안의 눈의 직격은 20마일(32km) 수준이다.

 

허리케인 이안은 카테고리 2등급의 세력으로 쿠바 서부를 직격 했었다. 많은 주택이 파괴되고, 침수되었다. 그리고 5만 명이 긴급 대피를 했다고 한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아직 전력이 복구되지 않아서 쿠바 국민들 중에 100만 명이 정전의 피해를 입고 있다. 무엇보다 농작물의 피해가 큰 것 같다. 이런 식량난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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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 확보를 위해 마트에서 사재기를 하는 모습들 _출처 : 소박사TV

 

미국 현지 플로리다주 일부에서는 벌써 마트에서 사재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며칠 동안 외출이 어렵고 물품 유통이 지장을 받을 예상이 되어서 이다. 특히 허리케인 이안으로 수도의 단수가 되면 먹는 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식수 확보에 혈안이 되어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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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이안으로 플로리다 마이애미 고속도로는 폭우가 엄청 내리고 있다 _출처 : 소박사TV

 

미국의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는 이미 허리케인의 아우터밴드에 들어가서 출근길에 폭우가 내리고 있다. 미국 마이애미는 허리케인 이안의 중심에서 약 400km 떨어져 있어서 영향이 일찍 간듯하다. 마이애미뿐만 아니라 플로리다주 전체가 허리케인의 사정권으로 고속도로 및 도로에는 차량들의 탈주 행렬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허리케인의 위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허리케인 이안이 플로리다 템파를 향하고 있다는 소식에 템파의 수많은 주민들의 대탈주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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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허리케인 이안 예상 경로 및 세력 표시

 

쿠바를 통과한 허리케인 이안은 현재 카테고리 3의 메이저 허리케인이 된 상태이다. 허리케인 카테고리 3 이상을 메이저 허리케인으로 말한다. 2022년 올해 대서양의 메이저 허리케인은 캐나다 노바스코시아에 상륙한 '허리케인 피오나'에 이어 2번째이다. 위의 윈디닷컴의 돌풍 예측 모델을 보면 허리케인 이안은 2022년 9월 29일 새벽 내일에 카테고리 4의 엄청난 세력이 되어 템파에 상륙하게 된다.

 

허리케인 카테고리 4등급은 아시아 태풍의 기준으로 슈퍼태풍이다. 대서양에서 발생하는 허리케인의 이름은 미국해양대기청의 국립허리케인센터가 명명한다. 아시아의 태풍은 태풍위원회 14개국이 함께 만들지만 대서양의 허리케인 이름은 미국이 단독으로 만들어 붙인다.

 

2022년에도 21개의 허리케인 이름이 준비되어 있는데 현재 9개의 이름이 사용되었다. 이번 허리케인 이안은 대서양의 9번째 열대폭풍이다. 허리케인의 이름은 남자 이름과 여자 이름을 고대로 사용한다.

 

그런데 여자 이름의 허리케인이 남자 이름의 허리케인보다 사망자가 많고,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크다는 통계 자료가 있다.

 

순위 성별 이름 사망자(명)
1 여자 Katrina 1833
2 여자 Audrey 416
3 여자 Camille 256
4 여자 Diane 200
5 여자 Sandy 159
6 여자 Irma 129
7 여자 Agenes 117
8 남자 Harvey 103
9 남자 Ike 84
10 여자 Betsy 75

 

위의 표를 보면 순위 10위 중에 8개가 여자 이름의 허리케인이고, 2개가 남자 이름이다. 특히 1위 카트리나부터 7위 아그네스까지 모두 여자 이름의 허리케인이다. 이렇게 여자 이름의 허리케인이 왜 더 큰 피해를 주었을까?

 

이유는 여자 이름이 남자 이름보다 부드럽다는 인상을 주고 여자 이름이 위험도가 낮다고 인식을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허리케인 때문에 대피를 하지 않고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다고 한다. 그러나 허리케인에 남자와 여자 이름을 교대로 붙이는 관례를 바꾸려고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 2022년 9월 30일 글 내용 업데이트 **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으로 역대 5위의 위력의 허리케인 이안은 미국 남부 플로리다주를 덮쳐 건물들이 침수하고 260만 가구가 대규모 정전 되고, 인명 피해가 엄청 발생했다.

 

오늘 현재까지는 15명이 사망했다고 집계가 되었는데 지금 정확한 집계가 어려워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 같다. 해당 지역 경찰청에서는 사망자의 수가 수백명에 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허리케인으로 인한 사망자가 3자리 숫자가 되는 것은 2005년 1200명이 사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 이래의 일이다. 플로리다 주지사는 500년만의 홍수가 발생했다고 한다. 2022년 9월 30일 현재 허리케인 이안은 미국 플로리다 반도를 관통한 뒤 다시 대서양으로 나갔다가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재상륙이 예측된다.

 

이번 주말에 허리케인으로 인해 미국 버지니아주를 비롯해 4개 주에서 이미 비상사태가 선언되었다. 플로리다 올란도의 디즈니월드가 폐쇄되었고, 일부 지역에는 야간의 외출금지령이 발동되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5kYpX9yaf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