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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세력을 가진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 남부 게레로주 아카풀코를 직격탄을 날렸다. 허리케인의 폭풍과 폭우가 멕시코 도시를 뒤덮었다. 아카풀코에 허리케인 오티스가 상륙할 때 카테고리 5등급의 최고 등급의 상태로 중심기압 923 hPa 최대풍속 74m/s 수치로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15시에 육지에 상륙되었다. 허리케인이 가장 강력한 5등급의 상태로 육지에 상륙한 것은 사상 처음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2023 허리케인 오티스 이동경로 및 관련 정보 _출처 : 윈디닷컴

 

태풍과 허리케인에 대한 글을 많이 작성했었지만 카테고리 5등급의 상태로 육지에 상륙하는 괴물 허리케인은 처음 본다. 최근 2~3년 동안 카테고리 5등급의 허리케인이 육지에 상륙한 것은 '2023 허리케인 오티스'가 처음일 것 같다.

 

허리케인 오티스는 매우 드물게 급속하게 발달을 했다. 2023년 10월 24일 화요일 12시경에는 매우 평범한 중심기압 1000hPa 중심최대풍속 22m/s의 열대폭풍이었다.

 

하지만 2023년 10월 25일 수요일 오후 12시에 중심기압 927hPa 중심최대풍속 72m/s를 기록하면서 허리케인 카테고리 5등급으로 번개 맞은 것처럼 발달했다. 하루 전과 비교해 보면 최대풍속이 50m/s가 상승했고, 중심기압은 63hPa 하강한 셈이다. 열대폭풍에서 24시간이 지나 바로 최고 등급의 허리케인이 되었다.

 

 

허리케인 카테고리 5등급
상태로 육지에 상륙한
최초의 허리케인(태풍)

2023
허리케인
오티스

 

 

번개 맞은 것처럼 허리케인 오티스가 매우 강력한 슈퍼태풍으로 멕시코 육지에 상륙한다는 것을 예측한 기상 기관은 전혀 없었다. 허리케인은 바람의 세기에 따라 5개의 등급으로 나누어진다.

 

태풍-허리케인-세력등급표-강함등급표-바람세기레벨-비교표-달을품은태양
허리케인(태풍) 강함에 따른 등급표

 

사퍼-심프슨 허리케인 풍속 스케일(Saffir-Simpson Hurricane Wind Scale)이라고 하는데 카테고리 1등급은 초속 33~43m으로 분류되며 주택의 지붕이 날아가는 수준이다. 카테고리 2등급은 초속 43~50m으로 분류되며 사람이나 커다란 돌이 날아갈 수준의 위력이다.

 

카테고리 3등급은 초속 50~59m으로 분류되며 이때부터 '메이저 허리케인'이라고 불리며, 건물이 붕괴할 위험이 있는 허리케인이 된다.

 

카테고리 4등급은 초속 59~70m으로 분류되며 한국 입장에서는 초강력 태풍이다. 허리케인 카테고리 4등급은 넓은 범위에 지상의 물체에 큰 피해를 주며, 소규모 주택을 강력하게 붕괴시킨다.

 

마지막으로 카테고리 5등급은 70m 이상일 때 분류되며 JTWC에서는 슈퍼태풍이라고 분류하기도 한다. 허리케인 카테고리 5등급은 건물 자체를 날려버리며, 지상의 모든 물체를 초토화시킨다. 주차된 자동차가 바람에 굴러다닌다고 보면 된다.

 

2023년-허리케인-오티스-카테고리5등급-상태로-멕시코-상륙전-주택-모습
허리케인으로 날라가기전 주택 모습 _출처 : 소박사TV

 

2023년-허리케인-오티스-카테고리5등급-상태로-멕시코-상륙-없어진-주택-모습
허리케인으로 날라가버린 주택 잔해 _출처 : 소박사TV

 

과거 태평양 동부 지역에 상륙한 허리케인 중에서 가장 강력했던 허리케인은 2015년 발생한 패트리시아였다. 당시 중심최대풍속은 초속 67m로 허리케인 카테고리 4등급의 세력이었다. 패트리시아는 인구가 적은 지역에서 상륙했었고, 허리케인이 상륙 이후에 세력이 급속이 떨어져 피해가 적었다.

 

이번 2023 허리케인 오티스가 멕시코에 상륙해서 피해 상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아마 큰 피해가 발생했을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4KuBs8Ma0aU?si=WqzWcywM2dnPwEY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