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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너무 약한 것 같아요~"라고 느끼는 부모들은 많다. 아이가 약하다면 원래 약했는지, 아니면 잘못 키워서인지, 어떤 사고나 문제가 생겨 약해진 것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선천적으로 모든 사람은 강하게 태어날 수는 없다. 분명 약하게 태어나는 사람도 있다. 후천적으로 약해지는 원인은 첫째로 먹는 음식과 식습관에 있다. 둘째로 정신적인 스트레스이다. 셋째는 잦은 병치레이다.

 

▶ 많이 약한 아이(허약한 아이) - 부모의 심정은 건강하고 튼튼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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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목의 염증으로 고열이 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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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의 모습

신체에서 "간"은 우리 몸에서 나무의 기운을 나타내며 근육, 손톱, 발톱, 눈 등이 간의 기운이 밀접한 영향을 받는다. 간이 약한 아이는 근육의 힘이 약하고 활동성이 떨어진다. 자주 어지럽다고 하고, 팔다리를 자주 삐끗하고, 자주 넘어진다. 그리고 시력이 약한 경우도 많다. 밥맛이 떨어져 얼굴이 누렇고, 계절을 변화에 민감하고, 손톱, 발톱이 얇고 잘 갈라지고 부러진다. 

 

▶도움이 되는 음식 : 녹황색 채소, 소의 간, 계란 같은 단백질 음식 / 구기자차 도 몸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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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의 모습

신체에서 "심장"은 생명의 근본, 정신력의 기운이 있는 신성한 곳이다. 보통 겁이 많고 신경이 예민한 아이들이 심장이 약하다고 한다. 깜짝 잘 놀라는 경우가 많아 잠도 잘 못 자고, 작은 소리에도 금방 잠에서 깨어난다. 몽유병 증세가 있는 아이가 있기도 하다. 평소 불안해하거나 사소한 일에 초조해하고 긴장을 자주 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러다 보니 신경질을 잘 내고, 소변도 자주 본다. 영아와 유아일 때는 발작 증세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렇게 심장이 약한 아이들은 최대한 편안하게 부드럽게 집 환경을 조성해주고 차분하고 조용한 집안 분위기를 유지하도록 하라. 

 

▶도움이 되는 음식 : 잡곡밥, 호두, 당근, 토마토 등의 음식 / 대추차 가 몸에 좋다 *엄마의 사랑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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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장기 모습

"소화계통" 약한 아이들은 밥을 잘 먹지 않고, 몸집이 작고 비실비실해 보인다. 자주 체하고, 식욕은 있으나 속이 불편해서 잘 먹지 않기도 한다. 위액으로 인해 입 냄새가 심하며, 배가 자주 아프다고 말한다. 배탈에 설사가 잦고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얼굴에 윤기가 없고, 얼굴이 누렇기도 하다. 아이가 힘이 없고 팔다리가 가늘고, 차갑다. 

 

▶음식을 조심하며 소량 섭취하여 식생활을 유지 관리해야 한다. 차가운 음식을 피하고, 기름진 음식도 피하고, 맵거나 짠 음식도 피한다. 아이들에게 햄버거와 같은 패스트푸드는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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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구조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피부와 기관지, 코가 좋지 않다. 요즘 같은 미세먼지, 코로나 바이러스 등의 나쁜 녀석들이 우리 신체기관 중에서 제일 먼저 도착하는 곳이다. 흔히 내 아이가 "알레르기" 때문에 너무 고생한다는 말을 엄마들이 자주 한다. 실제로 태열(아토피), 천식, 비염이 3대 알레르기 증상이다.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천식이나 비염이 쉽게 걸린다. 그래서 호흡기가 약한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기관지염, 인후염, 폐렴, 천식, 축농증, 비염, 중이염 등을 모두 두루두루 경험하면서 자라난다. 부모들은 정말 끝이 보이지 않을 것과 같이 아이와 동네병원 생활을 하게되어 정말 힘이 들게 된다. 아프기만 하면 감기 증상으로 기침과 재채기를 하게 되어 흔히 감기를 달고 산다고들 한다. 이런 아이들은 목이 가늘고 길쭉한 외형이 특징이다. 

 

▶면역력을 강화하는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봄/가을/겨울에 집 안이 건조하지 않게 습도 관리를 해야한다. 그리고 공기청정기를 맹신하지 말고 아이를 위해 환기를 자주 꼭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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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콩밭)의 모습

"신장=콩팥"이 약한 아이들은 생명력이 약해 잘 자라지 않는 아이, 말이 늦고, 서고 걷는 것이 늦고, 골격이 가늘고 약한 아이가 많다. 얼굴이 검고 윤기가 없다. 머리카락이 힘이 없고 가늘고, 머리숱이 적다. 성장통이 자주 나타나는 아이들이 신장이 약한 아이들이 많다. 소변을 참지 못하고 싼다거나, 소변을 가리는 시기가 늦는 아이들이 많다. 

 

▶우리 아이가 왜 늦지?라고 다급하게 키우지 말고 참고 기다려주며 무엇보다 우리 아이가 어떤 체질인지 파악해서 대처하자. 음식으로는 아이들이 싫어하는 오미자, 도라지, 더덕, 복분자, 산수유 가 몸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