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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호 태풍 카눈에 대한 글을 계속 포스팅하면서 가장 우려했던 상황에 봉착했다. 정말 태풍에 대해서 초비상 사태이다. 6호 태풍은 한반도 정중앙을 관통하면서 북상을 하는 것으로 거의 모든 기상청들이 예측 경로를 수정했다. 6호 태풍 카눈은 어제보다 더 강해지면서 발달하고 있다. 아래의 미군합도태풍경보센터(JTWC)의 태풍 예측 경로를 보면 서울 수도권 경기도 지역을 지나갈 것으로 보고 있어서 최근 20년 동안 상륙했던 태풍들보다 상당히 위험한 태풍으로 봐야 한다. 6호 태풍 카눈은 전국에 태풍의 영향이 받게 되어서 태풍에 대한 안전과 각종 피해가 없도로 만만의 대비를 해야 한다.
※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새벽 1시 45분 글 내용 업데이트
이시각 8월 10일 현재(01시) 태풍 ‘카눈’은 서귀포 동쪽 약 190km 해상(32.9N, 128.6E)에서 시속 12km로 북북서진 중(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126km/h(35m/s))
이후 6호 태풍 카눈은 제주도 동쪽 해상을 통과해서 8월 10일 아침에 남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국기상청은 태풍 속보를 통해 알렸다.
제주도와 남부지방 및 충청권,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남부해상, 서해상을 중심으로 태풍특보가, 강원영동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시간당 1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최대순간풍속 108km/h(30m/s)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 있음
내일(11일) 오전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너울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를 해야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태풍통보문을 확인하자.
※ 2023년 8월 7일 월요일 오후 11시 40분 글 내용 업데이트 - 한국기상청 일본기상청 태풍 경로 변경
이 글을 작성하고 약 4시간이 지나서 한국기상청과 일본기상청 모두 6호 태풍 카눈에 대한 예측 경로가 수정 업데이트 되었다. 한국기상청은 기존 예보한 내용과 경로가 흡사하고, 일본기상청은 상당히 서쪽으로 경로가 대폭 수정되었다.
일본기상청의 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 모습이다. 6호 태풍은 8월 9일 21시경 제주도 남동쪽 해상까지 북서진한다. 이후 8월 10일 오후 9시경 전라도 광주 방면으로 이동해서 상륙을 하는 모습이다. 이후 서울 수도권 방향으로 이동하는데 정말 소름돋게 말도 많고, 문제가 많았던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야영지 장소를 정조준하고 있다. 정말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서 전체 철수는 현명한 선택을 한 것 같다.
한국기상청의 6호 태풍 카눈의 예상 경로 모습과 강풍반경과 폭풍반경 영역 모습이다. 경로는 큰 차이가 없다. 조금 다행스럽게 태풍의 폭풍반경이 조금 축소되었다. 태풍의 상륙 장소는 통영으로 확인된다. 2023년 8월 10일 09시경 통영 남서쪽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다. 이후 태풍은 상륙해서 한반도 중앙을 가로지르며 수도 서울과 수도권을 향해 간다.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 6호 태풍 카눈 예측경로(예상경로)
2023년 8월 7일 현재 6호 태풍 카눈은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6호 태풍은 위로 북상하면서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2023년 8월 10일 09시경에 대한민국 남해안에 태풍이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6호 태풍 카눈은 한반도 정중앙을 반을 나누어 직격으로 북상해서 올라간다.
경상남도, 경상북도, 충청남도, 충청북도, 강원도 지역이 태풍의 위험반경에 들어가 있다. 태풍으로 많이 안전한 지역인 서울 및 수도권 역시 태풍의 폭풍 반경에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확인해 보면 6호 태풍 카눈이 한국으로 돌진하는 동안에는 태풍으로 안전한 지역은 없다고 봐야 한다.
6호 태풍 카눈 한국기상청 6호 태풍 카눈 예측경로(예상경로)
6호 태풍 카눈은 2023년 8월 7일 15시에 일본 오키나와 동북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하고, 다음날 8월 8일 03시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버린다. 이후 일본 규슈에 상륙하지 않고, 서쪽 해안을 따라 북서진을 진행한다.
2023년 8월 9일 수요일 03시 일본 가고시마 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온다. 8월 10일 목요일 오후 3시경 대구 서북서쪽 약 60km 부근 육상으로 빠르게 북쪽으로 치고 올라간다. 그렇다면 한국기상청의 예상 경로와 시점을 확인하면 6호 태풍 카눈은 8월 10일 목요일 오전 중에 경남 사천과 통영 사이에 상륙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기상청의 6호 태풍 카눈의 상세정보 모습이다. 오전까지는 태풍의 폭풍역(초속 25m 이상)의 영역이 상륙 직전에 남해안까지 예상했지만 오후에 다시 발표된 내용을 보면 부산, 대구, 진주, 통영, 사천, 하동, 여수, 남원, 거창, 무주, 세종, 영천, 포항, 울산 등 경남, 경북, 전라남도 등의 지역이 모두 강한 태풍의 폭풍 영역에 들어섰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은 6호 태풍 카눈에 직격탄을 맞게 되는 것이다. 정말 위험하고 초비상 사태이다. 태풍에 대한 만만의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가는 동안에는 다른 지역은 안심해서는 절대 안 된다. 나머지 지역은 태풍의 강풍 반경에 들어간다. 거의 한국 전국 모든 지역이 6호 태풍의 영역에 있다고 봐야 한다.
보통 태풍이 육지에 상륙하게 되면 세력이 약해져서 열대저기압이나 온대저기압으로 된다. 하지만 6호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를 정중앙을 조준하고 반을 갈라서 북상할 때까지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는 특이한 케이스가 될 것 같다. 앞서 언급했듯이 6호 태풍 카눈이 한국 통영과 사천에 상륙할 때 태풍중심최대풍속이 35m/s이며, 북한 쪽으로 올라갔을 때에는 24m/s 수준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리나라 서울-수도권을 지나갈 때는 24~30m/s의 강한 태풍의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된다. 위의 달을품은태양이 생각하는 개인적 태풍 등급표를 확인해 보면 '강한 태풍'은 초속 33m~44m 범위로 달리는 기차가 탈선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조금 한 단계 약한 중급 태풍은 25m/s~33m/s으로 지붕이 날아가는 수준의 강한 바람이 분다.
오늘까지 한국기상청의 태풍의 예보를 확인해 보면 태풍이 이동하는 경로의 부산, 대구, 서울 등의 대도시의 높은 빌딩에서는 태풍의 강한 바람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일본기상청(JMA) 영국기상청(UKM) 호주기상청(BoM) 6호 태풍 카눈 예상경로(예측경로)
윈디닷컴의 태풍추적기를 통해서 6호 태풍 카눈의 예상경로(예측경로)를 살펴보겠다. 먼저 일본기상청(JMA)는 태풍이 한반도 정중앙에서 약간 서쪽으로 틀어서 여수 앞바다에 상륙하고, 이후 서울 수도권으로 북상해서 북한 평양을 관통하는 경로를 내놓았다.
영국기상청(UKM)은 JMA보다 더 서쪽으로 태풍이 틀어서 전남지역 광주 인근 육지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후 태풍은 서해안으로 나가서 중국 산둥반도 위쪽 대련에 상륙하는 경로이다.
마지막으로 호주기상청(BoM-A) 예측 모델에서는 한국 입장에서는 가장 태풍의 영향권에 적은 경로가 나왔는데, 2023년 8월 10일 목요일 오전에 태풍이 제주도에 상륙을 한다. 이후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중국 산둥반도로 향해서 상륙하는 태풍의 경로이다. 호주기상청의 시나리오라면 한국 입장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 전라북도, 서울 수도권 서쪽 지역 일부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선다.
이번 6호 태풍 카눈에 대한 글을 많이 작성하고 있다. 글을 작성할 때마다 태풍의 예상경로는 180도로 달라지고 있다. 오늘 작성하는 글이 가장 위험한 태풍의 글이 되는 것 같다. 내일 다시 태풍에 대한 변경 상황을 정리해서 다시 여러분에게 태풍 상황을 알리도록 하겠다. 모두 태풍 대비에 진심을 다하길 기원드린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반기성TV, 한국기상청, 윈디닷컴, 줌어스, JTWC
https://youtu.be/A5azlxV1M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