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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더 이상 인구가 늘어나고 있지 않다. 인구절벽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이제 미래 인구문제를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 인구가 늘어나려면 젊은 신혼부부들이 결혼을 많이 해서 자식 농사를 짓고, 가족을 꾸려야 한다. 이에 오늘은 한국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작은 지역 및 지자체 TOP 10을 알아보려고 한다.
대한민국의 혼인건수는 1996년에 약 43만 5천 건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번개같은 속도로 감소하였고, 최근 2020년에는 약 21만 4천 건으로 전년대비 10.7%(-2만 6천 건) 감소하여, 2012년 이후 9년 연속 감소 추세를 기록하고 있다. (자료는 통계청 인구동향 조사 데이터)
위 그래프는 한국에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신혼부부들의 결혼 건수에 대한 통계자료를 그래프로 만들어보았다. 앞서 언급한 9년 연속으로 신혼부부들이 없어지고 있다는 것을 그래프의 선이 내려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의 또다른 데이터로 한국에서 평균적으로 처음 결혼(초혼)하는 연령별 그래프를 위 사진처럼 확인할 수 있다. 남성별, 여성별로 초혼 연령이 계속 올라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990년 남자 27.8세, 여자 24.8세로 꾸준히 증가해서 2010년에 남자 31.8세, 여자 28.9세를 기록하고 있다. 1991년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남자는 27세, 여자는 25세가 되면 결혼을 해서 가족을 이루며 살았는데.... 최근 2021년에 기록된 통계를 보면 남자는 33세, 여자는 31세로 20대에서 30대로 결혼을 처음 하는 초혼의 시기가 세대를 넘어가버렸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신혼부부 가장 작은 지역 지자체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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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1위
경상북도 울릉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2위
경상북도 영양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3위
경상북도 군위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4위
전라남도 곡성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5위
전라남도 구례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6위
전라북도 장수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7위
경상남도 의령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8위
전라북도 무주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9위
충청남도 청양군
한국 신혼부부가 없는 도시 10위
경상북도 청송군
오늘 내용의 통계 자료는 혼인신고한 지 5년이 경과되지 않고,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한 내용이다. 글의 마지막에는 신혼부부가 가장 많은 지역을 확인하도록 하겠다.
대한민국 신혼부부 적은 지역 지자체 도시 TOP 1 ~ TOP 3 (1위~3위)
1위 - 경상북도 울릉군
2020년 기준 울릉군 신혼부부 수 : 151쌍(전체 인구 대비 3.3%)
2016년 : 202쌍 / 2017년 : 201쌍 / 2018년 : 206쌍 / 2019년 : 176쌍 / 2020년 : 151쌍
1위의 전남 울릉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울릉군의 전체 인구 대비 3.3%인 151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 상승을 기록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세를 이어간다. 이어 울릉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98쌍으로 전체 대비 64.9%의 비중이며, 재혼은 35.1%였다.
울릉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30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1위에 랭크되었다. 울릉군은 2021년 7월부터 인구증가 시책 지원조례를 제정해서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2위 - 경상북도 영양군
2020년 기준 영양군 신혼부부 수 : 237쌍(전체 인구 대비 2.8%)
2016년 : 308쌍 / 2017년 : 282쌍 / 2018년 : 263쌍 / 2019년 : 259쌍 / 2020년 : 237쌍
2위의 전남 영양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영양군의 전체 인구 대비 2.8%인 237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2020년은 2016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어 영양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146쌍으로 전체 대비 61.9%의 비중이며, 재혼은 38.1%였다.
영양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52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2위에 랭크되었다.
3위 - 경상북도 군위군
2020년 기준 군위군 신혼부부 수 : 240쌍(전체 인구 대비 2.1%)
2016년 : 319쌍 / 2017년 : 314쌍 / 2018년 : 307쌍 / 2019년 : 281쌍 / 2020년 : 240쌍
3위의 전남 군위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군위군의 전체 인구 대비 2.1%인 240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8년까지는 300명대를 유지했지만, 이후 감소가 커지면서 200명 중반까지 내려간 상황이다. 이어 군위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의 신혼부부는 전체 대비 56.1%의 비중이며, 재혼은 43.9%였는데, 이번 TOP10 중에서 가장 낮은 초혼 신혼부부의 비중이다.
군위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59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3위에 랭크되었다. 군위군은 현재 말이 많은 지자체이다. 대구광역시에 편입이 되는지 안되는지가 관건의 지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신혼부부 적은 지역 지자체 도시 TOP 4 ~ TOP 6 (4위~6위)
4위 - 전라남도 곡성군
2020년 기준 곡성군 신혼부부 수 : 304쌍(전체 인구 대비 2.2%)
2016년 : 437쌍 / 2017년 : 417쌍 / 2018년 : 368쌍 / 2019년 : 348쌍 / 2020년 : 304쌍
4위의 전남 곡성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곡성군의 전체 인구 대비 2.2%인 304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한 번의 상승을 못하고 지속적인 하락을 이어갔다. 이어 곡성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186쌍으로 전체 대비 51.2%의 비중이며, 재혼은 38.8%였다.
곡성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68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4위에 랭크되었다. 곡성군은 디딤돌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에게 월 최대 15만 원의 주택 구입 대출이자를 지원해주고, 청년부부에게는 결혼축하금으로 거주요건 충족 시 최대 400만 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5위 - 전라남도 구례군
2020년 기준 구례군 신혼부부 수 : 311쌍(전체 인구 대비 2.4%)
2016년 : 435쌍 / 2017년 : 410쌍 / 2018년 : 373쌍 / 2019년 : 343쌍 / 2020년 : 311쌍
5위의 전남 구례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구례군의 전체 인구 대비 2.4%인 311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계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어 구례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183쌍으로 전체 대비 58.8%의 비중이며, 재혼은 41.2%였다.
구례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88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11위에 랭크되었다. 구례군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주거비와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등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6위 - 전라북도 장수군
2020년 기준 장수군 신혼부부 수 : 313쌍(전체 인구 대비 2.8%)
2016년 : 372쌍 / 2017년 : 336쌍 / 2018년 : 322쌍 / 2019년 : 326쌍 / 2020년 : 313쌍
6위의 전북 장수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장수군의 전체 인구 대비 2.8%인 313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2019년이 2018년보다 다소 증가하기도 했으나 2020년에 들어서 다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어 장수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211쌍으로 전체 대비 67.4%의 비중이며, 재혼은 32.6%으로 이번 글의 top 10 중에서 초혼 비중이 가장 높았다.
장수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95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16위에 랭크되었다. 장수군은 관내에 주소를 두고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를 대상으로 3년간 최대 1000만 원의 결혼축하금을 지원해주고 있다. 초혼 비중이 가장 높은 이유는 이런 장수군의 공격적인 결혼축하금의 효과일 수도 있다.
대한민국 신혼부부 적은 지역 지자체 도시 TOP 7 ~ TOP 10 (7위~10위)
7위 - 경상남도 의령군
2020년 기준 의령군 신혼부부 수 : 317쌍(전체 인구 대비 2.4%)
2016년 : 395쌍 / 2017년 : 378쌍 / 2018년 : 366쌍 / 2019년 : 342쌍 / 2020년 : 317쌍
7위의 경남 의령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의령군의 전체 인구 대비 2.4%인 317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상승이 없고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어 의령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123쌍으로 전체 대비 61.2%의 비중이며, 재혼은 38.8%였다.
의령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87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10위에 랭크되었다. 의령군은 결혼을 장려하기 위해서 주거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조건에 따라서 대출 잔액의 1.5% 이자를 최장 5년간 최대 100만 원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8위 - 전라북도 무주군
2020년 기준 무주군 신혼부부 수 : 339쌍(전체 인구 대비 2.8%)
2016년 : 416쌍 / 2017년 : 395쌍 / 2018년 : 378쌍 / 2019년 : 375쌍 / 2020년 : 339쌍
8위의 전북 무주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무주군의 전체 인구 대비 2.8%인 339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2020년은 2016년 대비 18.5% 감소했다. 이어 무주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220쌍으로 전체 대비 65.1%의 비중이며, 재혼은 35.9%였다.
무주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89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12위에 랭크되었다. 무주군은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분할 지원해서 인구 늘리기에 노력을 하는 중이다.
9위 - 충청남도 청양군
2020년 기준 청양군 신혼부부 수 : 343쌍(전체 인구 대비 2.2%)
2016년 : 202쌍 / 2017년 : 201쌍 / 2018년 : 206쌍 / 2019년 : 176쌍 / 2020년 : 343쌍
9위의 충남 청양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청양군의 전체 인구 대비 2.2%인 343쌍이다. 최근 5년의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어 청양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201쌍으로 전체 대비 59.5%의 비중이며, 재혼은 40.5%였다.
청양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92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14위에 랭크되었다. 청양군은 지원 조례를 통해서 조건에 맞는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 원의 결혼장려금을 지원해주고 있는 지자체이다.
10위 - 경상북도 청송군
2020년 기준 청송군 신혼부부 수 : 354쌍(전체 인구 대비 2.8%)
2016년 : 472쌍 / 2017년 : 449쌍 / 2018년 : 402쌍 / 2019년 : 369쌍 / 2020년 : 354쌍
10위의 경북 청송군은 2020년 기준 신혼부부 수는 청송군의 전체 인구 대비 2.8%인 354쌍이다. 최근 5년의 투이를 살펴보면 계속 줄어들고 있으며, 2020년은 2016년 대비 25% 감소했다. 이어 청송군의 신혼부부 중 초혼(처음 결혼)은 207쌍으로 전체 대비 58.6%의 비중이며, 재혼은 41.4%였다.
청송군은 2020년 출생아 수가 78명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중 최저출생건수 순위로 6위에 랭크되었다.
이 글의 주제와 반대로 신혼부부가 가장 많은 국내 시군구의 지자체는 아래와 같다.
1위 - 경기도 수원시 29,889
2위 - 경기도 화성시 29,631
3위 - 경기도 용인시 26,225
4위 - 경기도 고양시 24,678
5위 - 경상남도 창원시 22,946
6위 - 경기도 성남시 21,695
7위 - 충청북도 청주시 21,389
8위 - 충청남도 천안시 19,627
9위 - 경기도 부천시 19,059
10위 - 서울 송파구 16,472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지식스쿨 - 없어도 너무 없다! 국내에서 신혼부부가 가장 적은 지역 Top 10
글 참고 통계 자료 : 통계청 KO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