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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29일 한국 서울에서 엄청난 일이 발생했고, 국내와 해외 모두 큰 이슈거리가 되어버렸다. 이에 정부는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국내 수많은 가수들은 연말 콘서트를 연기하거나 취소를 한다. 더해서 2022 카타르 월드컵 거리 응원 역시 취소한 상황이다. 대한민국은 이제 모든 것을 취소하는 슬픈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 아니다 강요당하고 있다.

 

뉴욕타임즈에 실린 서울의 엄청난 일 이슈 기사

 

허니제이라는 유명한 댄서는 결혼을 하루 앞두고 결혼식을 연기했다고 한다. 이런 국가적 현상에 애도 분위기에 맞춘 각종 행사와 일들이 취소나 연기를 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는 반응도 있지만 반면 비판적인 여론도 존재한다.

 

당연히 안타까운 일이며 발생해서는 안 되는 일이 발생한 것은 맞지만 애도와 추모를 왜 강요하는 상황이 되었는지 이해가 안 되고 이런 식으로 슬픔을 강요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이다.

 

불꽃놀이-축제-밤하늘-불꽃모습-풍경
불꽃놀이 축제 밤하늘의 불꽃 모습

 

예정대로라면 부산 광안리에서 대규모 불꽃축제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이 축제 역시 애도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축제 자체를 무기한 연기했다고 한다. 이런 결정으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된다.

 

부산 광안리 불꽃축제를 위해 숙박시설을 예약한 사람은 예약 취소로 위약금을 물고 예약금을 받아야 했고, 축제에 관련된 일을 하는 관련 업체들은 준비된 모든 것들을 취소당함으로 손해를 자체적으로 감수해야만 한다. 이런 축제 및 문화계 공연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이런 분위기에 생계를 이어가는 것에 고통이 있는 것이다.

 

특히 이번 일이 발생한 서울 용산구청에서는 자체적으로 1개월간의 애도기간을 정해서 해당 기간 동안 아이들의 돌봄 수업을 중단한다고 발표를 한다. 이런 결정으로 학부모들은 크게 반발했고, 사건에 대한 애도와 아이들 돌봄이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사전 협의 없는 일방적인 통보에 강요당하는 느낌이었다고 한다.

 

추모-애도-반대-의견-포스터-SNS-등장
추모 애도에 대한 반대 의견의 포스터 모습

 

이런 분위기 속에 위와 같은 포스터가 SNS에 등장했다고 한다. "10.30 추모하지 않습니다. 강요하지 마십시오"라는 내용이다.

 

추모와 애도는 개인의 자유인데 왜 이것을 남에게 강요하는 것인지? 이런 지적과 너무 강요하는 분위기가 계속되어 오히려 반발 심리가 더욱 커진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번 서울 용산 이태O 참사로 한국 정부에서 1인당 2000만 원의 지원금을 주는 것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데 추모하고 싶은 개인이 성금식으로 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흐름이겠지만 국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을 하는지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있다.

 

이런 추모와 애도의 분위기 속에 현시대는 아픔을 나누는 공감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등장했지만 그 아픔마저도 개인의 선택 영역이라는 반응도 있는 상황이라서 어떤 것이 옳은가에 대해서는 국민적 논쟁이 진행 중이다.

 


 

솔직히 보이지 않게 많은 검열이 발생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권력과 부자가 아닌 일개 블로그인 달을품은태양 조차 얼마 전에 쓴 이태O 글에 대해서 관리자에게 강제적으로 삭제당했다. 언론 기자적인 포지션으로 발 빠른 사건에 대한 전달성 글이었고, 첨부된 사진조차 나름 신경을 써서 올렸는데...

 

이유도 묻지 않고 강제적으로 삭제당했고, 이의가 있으면 당당하게 제출하라는 경고성 메일만 달랑 날아왔다. 그냥 더러워서 글을 삭제해버렸다.

 

내가 글을 쓰는 종종 글로벌하게 국내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고 했지만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는 중간과 중도가 없어지는 것 같다. 계속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강요를 당하고 있다. 나는 중간으로 가고 싶은데....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이슈왕TV

https://youtu.be/s1PRDgYawp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