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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16일 현재 한국기상청의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발표는 없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는 장마에 들어갔다. 2022년 6월 20일 이후의 4주 차부터는 장마전선이 한국으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여름 장마 기간에 들어설 것이다. 이런 한국의 장마전선의 위치를 가지고 윈디닷컴에서 유럽기상청(ECMWF)와 미국기상청의 예측이 전혀 다르다. 또다시 기상 예보의 양대 산맥들이 한국 날씨를 가지고 배틀을 시작했다.
한국의 여름 장마가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에 대해서 윈디닷컴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겠다. 2022년 6월 21일 화요일의 유럽기상청과 미국기상청의 비구름 예측 모델을 보면 예상하는 것이 아주 다르게 표시가 되고 있다.
윈디닷컴 유럽기상청(ECMWF) 2022년 6월 21일 15시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유럽기상청에서는 이 날 저기압이 서해로 빠져나오면서 장마전선을 말아 올린다. 저기압은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면서 남쪽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를 빨아들여 한국의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된다.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측이다.
그러나 미국기상청(GFS)의 2022년 6월 21일 화요일 15시경의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을 보면 장마전선이 제주도 부근에 걸려있는 모습이다. 유럽기상청과 전혀 예상이 다르다.
2022년 6월 22일 09시의 ECMWF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이다. 저기압이 산둥반도에 위치하면서 한국 전역에 장맛비를 내리게 한다. 등압선의 간격이 좁아서 강한 남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 서해는 초속 20m의 돌풍이 예상이 되는데 초속 17.2m 이상이면 태풍인데 따라서 태풍급 강풍이 분다라고 한다. 이런 기상 상황이면 어부들의 바다 조업은 못한다.
그러나 같은 날 2022년 6월 22일 수요일 같은 시각에 GFS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을 살펴보면 여전히 장마전선은 일본 규슈 지방에 걸려있는 모습이다. 한국에는 비구름이 전혀 없는 모습이다.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ECMWF 비구름 예측 모델이다. 저기압은 동해로 빠져나갔다. 그 영향으로 하루 전에 이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다. 장마전선은 북한까지 올라간 상태이다.
2022년 6월 23일 목요일 같은 날의 GFS 비구름 예측 모델 모습은 전혀 다른 모습이다. 한국은 강원도와 동해안 부분에 약간의 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오고 장마전선은 일본 규슈 지방에 걸려있다.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ECMWF 비구름 예측 모델이다. 동해의 저기압은 멀리 갔고, 중국 대륙에서 또 저기압이 다가오고 있다. 장마전선은 이제 한반도에 걸려서 우리나라에 장마의 길이 나버렸다. 서쪽의 저기압은 서울, 경기지역에 매우 많은 비를 뿌리고 동해로 지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 날 한국 전역에는 장맛비가 내리게 된다. 상당히 강
2022년 6월 24일 금요일 GFS 비구름 예측 모델이다. 6월 24일은 유럽과 미국의 기상청 모두 한국에 강한 비가 내린다고 예측을 같이 하고 있다. 두 기관 모두 이렇게 비슷하면 6월 24일 금요일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확률이 매우 크다.
오늘은 그림이 상당히 많은 포스팅이 되고 있다. 이제 마지막 날이다. 2022년 6월 25일 금요일의 ECMWF, GFS의 비구름 예측 모델 그림이다. 양측 모두 저기압이 서울을 직격 한다고 예상을 하고 있다. 핑크색 부분이 걱정이 되는데 해당 영역에는 3시간 강수량이 60mm 이상의 영역이다. 이 정도의 비가 짧은 시간에 내린다면 강을 범람시키고 주택가를 침수시킬 우려가 있다. 즉 홍수를 유발하는 강수량의 수준인 것이다.
앞으로 1주일 예상에서 유럽과 미국은 초반에는 극명하게 다른 예보를 하고 있고, 중반이 지나서 모두 같은 예상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제 한국은 여름 장마가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집에 비옷과 장화, 우산을 확인하고 손질하고 관리를 미리 해두자.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