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군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추적 감시 중인 97W 열대요란이 열대저기압(TD) 즉 7호 태풍 무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이 예비 태풍은 중국 남부 대표적 관광지인 하이난섬에 상륙할 가능성 높다고 각국 기상청에 예측을 하고 있다. 지금 중국 하이난섬에서 현재 큰 이슈가 발생했다. 하이난섬에 지금 유행하는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켄타우로스 변이(BA.2.75)가 확산되어 섬 전체가 사실상 봉쇄(록다운)가 될 전망이다. 하이난섬을 찾은 관광객 8만 명이 격리될 처지에 놓였다.
하이난섬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록다운 - 관광객들 대부분 봉쇄를 겪었던 상하이 사람과 한국 관광객 포함 - 7호 태풍 무란 발생해서 상륙 가능성
지금 중국 남부 관광지 하이난섬 공항에서는 난리가 났다. 모든 항공편은 중국 정부의 봉쇄 정책에 따라 결항돼고 섬을 떠날 수 없게 되었다. 관광객들 중에 많은 사람들이 2개월 전에 봉쇄(록다운)를 경험했던 상하이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한다. 운명의 장난, 장난의 운명인지 모르겠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CCTV) 및 CNN 외신에서는 하이난성 남부 해안 도시 싼야시 당국에서 2022년 8월 6일 아침 6시부터 도시 전체에 봉쇄령을 내려버렸다. 싼야는 고급 리조트와 호텔이 몰린 중국 남부에 대표적인 관광지로 코로나19 대유행 시기 전에는 중국 관광객과 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는 장소이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2022년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1주일간 하이난섬의 누적 신규 확진자 수가 총 1140명으로 특히 8월 6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역대 최고 483명을 기록해서 중국 전체 신규 확진자 736명의 56%를 차지했다. 이런 수치를 두고 중국 당국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 제로 코로나의 정책의 대표적인 전면 봉쇄령을 내렸다.
봉쇄령을 내린 동시 하이난섬의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을 금지하고 코로나-19 PCR 검사를 지시했다. 지금 도시 내부 모든 대중교통과 대형 쇼핑몰도 운영이 중단된 상태이다. 외부 도시와 통행도 금지이다. 지금 외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런 전면 록다운이 언제 해제될 것인지 확인을 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공한의 모든 항공편이 전면 중단되고, 기차 편도 중단되고, 도시 밖으로 나가는 차량 역시 검문소에서 제지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당국은 1주일간 총 5회의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도시를 떠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한다. 결국 무조건 7일(1주일)은 하이난섬을 떠날 수 없다는 뜻이다.
지금 하이난섬에는 집과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해서 공항 등에서 사람들이 모여 당국 관계자에게 항의하는 영상이 SNS을 통해서 퍼져나가고 있다. 결국 지금 수치적으로 약 8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하이난섬 싼야를 떠나지 못하고 숙박시설 등에 강제 격리당했다.
숙박시설에 격리가 된 것은 행운이다. 숙박시설을 못 구한 일부 관광객은 공항 터미널 바닥에서 잠을 잔다고 한다. 이번 하이난섬의 전체 록다운으로 중국의 억지스러운 제로 코로나 정책의 무서움을 또다시 보여주고 있다.
한편 글 서두에서 언급했듯이 지금 JTWC에서 추적 감시 중인 태풍의 씨앗인 열대요란이 현재 하이난섬 남동쪽에서 힘을 키우고 태풍이 될 준비를 하고 있다. 2022년 8월 9일 화요일 20시 윈디닷컴 미국기상청(GFS)의 돌풍 수치 모델에서는 중심기압 994 hPa의 열대저기압으로 보이는 태풍의 원형의 모습이 보인다.
2022년 8월 8일 오늘도 중국 하이난섬은 전체적으로 비가 오고 있는데 7호 태풍 무란이 발생한다면 암울한 격리 생활을 해야 할 듯하다. 일기예보를 보니 8월 9일~8월 14일 약 6일에서 7일 동안 태풍이 몰아칠 수도 있고 90% 이상의 확률로 비가 계속 내린다.
놀러 갔다가 우중충하게 태풍과 비를 보면서 억울하게 봉쇄당해서 갑갑하게 있으면 참 기분이 지옥에 있을 것 같다. 중국 봉쇄 너무 무서워.. 중국 여행 조심하자. 아참 뉴스 기사를 보니 한국 관광객들도 일부 있다고 한다. 난 중국 여행 절대 못 갈듯....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글 참고 뉴스 기사 : 파이낸셜 뉴스
https://www.fnnews.com/news/202208080639353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