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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본 도호쿠 지방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고 있다. 적난운이 계속 발생되어 각지에 큰 비를 내리는 선상강수대가 1일에도 10회 이상 만들어지고 있다. 일본에 이렇게 폭우를 내리게 하는 원인은 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가 소멸한 후 태풍의 파편과 잔해들이 한 짓이다. 일본은 지금 하루살이였던 태풍 트라세가 일본가서 물폭탄으로 화풀이를 하는 것 같다.
2022년 올해는 특히 일본에 많은 큰 비가 내리고 있다. 2022년 8월 5일 현재 한국의 호우경보에 해당하는 기록적 단시간 대우정보가 일본에는 이미 100회가 발표가 되었다. '기록적 단시간대우정보'는 수년에 1회 정도 발생하는 짧은 시간의 엄청난 호우를 관측했을 때 일본기상청에서 발표를 하게 된다.
기록적 단시간대우정보가 발표된 일본 지역에서는 재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맹렬한 비가 이미 내리고 있는 것을 의미한다. 2021년 작년 같은 기간에는 이 경보가 발표된 것이 64회가 기록되었다.
그러나 2022년 올해에는 100회로 거의 2배에 가까운 숫자이다. 특히 2022년 8월에 들어서 며칠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36회가 발표되었다. 그 원인이 바로 한국에서 넘어간 태풍들 때문이다.
특히 6호 태풍 트라세의 경우에는 정말 짧게 하루를 살다가 소멸했는데 그 한이 맺혀서 화풀이를 일본에 가서 하는 것 같다. 2개의 태풍이 후지와라 효과로 합쳐지고, 일본 북부에 숨어있는 전선을 부활시킨다. 그리고 스스로 전선에 올라타서 전선 위의 저기압으로 변신한다.
2022년 8월 4일 어제의 일기도 모습이다. 이 일기도의 모습처럼 일본에 엄청난 폭우를 내린 상황의 일기도이다. 한국 동해에서 일본 도호쿠비장에 걸쳐서 정체전선이 걸려있는데 전선 위에 저기압이 보이는데 이 저기압은 5호 태풍 송다와 6호 태풍 트라세의 파편 잔해이다. 이 태풍들은 한국에숴 소멸한 것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태풍의 패잔병들이 전선을 부활시키고 게임 속의 네크로멘서처럼 '비구름들아 일어나라!'하는 무서운 존재가 되어버렸다.
태풍은 완전히 죽지 않았던 것이다. 북쪽에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이 세력이 강하게 유지되어 있고, 남쪽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세력을 제주도까지 확장을 한 상태이다. 마침 그 사이 기압의 골자기(기압골)에 정체전선이 만들어졌다. 마침 남쪽에는 고온다습한 바람인 난습류가 북태평양 고기압 주변부를 따라 전선을 향해서 불어 들어가고 있다. 이런 기상 현상으로 한국에는 현재 엄청난 폭염을 선사하고, 일본 도호쿠지방에는 엄청난 폭우인 물폭탄을 내려치고 있다.
2022년 8월 6일 토요일부터 8월11일 목요일까지의 웨더뉴스의 주간일기도이다. 8월 6일 토요일 일본의 큰 비를 내린 전선은 동쪽으로 멀어져갔다. 2개의 태풍의 잔해도 전선과 함께 사라졌다.
그러나 2022년 8월 7일 일요일에 중국 동북지방에서 전선을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향해서 접근해온다. 8월 8일 월요일에는 전선이 남쪽으로 내려오기 시작한다. 8월 9일 화요일에는 전선이 한반도 중앙에 걸려버린다.
8월 10일 수요일에는 전선 위를 저기압이 타고 이동한다. 8월 11일 목요일까지 한국의 전선 즉 장마전선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느다. 주간일기도를 보듯이 한국의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이북지역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이된다.
윈디닷컴의 ECMWF 유럽기상청의 2022년 8월 10일 수요일 09시경의 한반도 모습이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이 강한 비가 내리는 것으로 예상이되고, 나머지 지역도 대부분 비가 내린다. 아직도 여름 휴가 기간인 사람들도 있을텐데 해당 기간에 휴가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날씨 정보를 꼭 체크해서 휴가를 즐기도록 하자. 적당한 비가 와서 폭염만 식혀주는 이롭고, 얌전한 비가 되어주기를 기원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