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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유럽 체코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체코 당국이 2023년 12월 21일(현지시간) 수도 프라하 시내의 카렐 대학 교내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서 14명이 사망하고, 2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총기 난사 범인이 돌아다닐 때 대학 직원들은 사무실에서 바리케이드를 치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해진다. 29명의 사상자를 낸 총기 난사범은 카렐 대학의 학생이며, 어떤 테러단체와 연관성은 없으며 사건 현장 건물 지붕에서 추락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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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카렐대학 총기 난사 사고 현장 _출처 : BBC

 

 

 

체코 프라하 카렐대학 총기 난사 사건 용의자 현장에서 사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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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프라하 카렐대학 총기 난사 사고 현장 위치 설명 _출처 : BBC

 

체코 프라하 카렐 대학 총기 난사 사건은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경 얀 팔라흐 광장 소재 카렐대학 인문학부 건물에서 시작되었다. SNS에 공개된 영상을 보면 총성이 울리는 가운데 일부 시민들은 현장에서 도망치고, 높은 건물 난간에서 아래로 뛰어 내렸다. 평소에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 총소리와 경찰들이 몰려다니면서 사람들은 공포에 질렸다.

 

 

 

위 구글 지도로 체코 카렐 대학의 위치를 확인하면 된다. 사건 당일 저녁 체코 경찰과 관계좌는 범인은 카렐대학 인문학부 소속 학생이라고 밝혔다. 범인은 프라하에서 21km 떨어진 지역 출신으며 범인의 아버지는 2023년 12월 21일 오전에 숨진 채 집에서 발견되었다. 범인의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체코 경찰은 해당 총격범이 지난주 프라하 인근 숲에서 발생한 2명의 사망자가 나온 사건의 범인일 수도 있다는 추측을 하고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한다.

 

카렐대학 재학생인 제이콥 아이즈만은 트위터에 실시간으로 '현재 프라하 대학 강의실에 갇혀 있다'라고 트윗했으며 총격범이 문을 열려고 시도하기 전 강의실 문을 잠갔다고 전했다.

 

 


 

체코 공화국은 유럽연합 29개 회원국 중 총기 소유가 가능하지만 일정한 절차를 거쳐야 한지만 가장 관대한 법이 적용된다. 총기 소유자는 법적 책임을 지고 있으며, 총기 사용 시 주의해야 한다. 결국 총기를 소지하려면 총기 면허를 취득해야하며, 총기 면허는 운전면허증과 유사한 방식으로 취득할 수 있다고 한다. 총기 면허는 총기 기능 시험, 건강 진단을 통과하고 범죄 기록이 깨끗해야 한다.

 

체코 인구 1600만 수준에서 2020년을 기준으로 합법적인 총기 면허를 가지고 총기를 소유한 개인들은 약 30만 7천명에 달한다고 통계 조사가 있다. 체코에 있는 한국인 남자 꾼맨과 알랭꼬 유튜버가 생각나는데 총기를 소유가 가장 관대한 국가라고 하면 조금 걱정이 된다.

 

체코에서 CZ 75 Compact와 Glock 17이 가장 많이 소유되고 있는 총기이며, vz 58, AR-15 같은 반자동 소총도 있다. 이번 체코 카렐대학 재학생 총기난사 범인이 사용한 총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언론에 노출이 되고 있지않다. 자세한 내용은 사고 조사가 진행되면 확인이 될 것 같다.

 

체코 현지 SNS 영상에서 총격범 소총으로 사격중인 모습
AR-15 반자동 소총 모습

 

시간이 지나 서서히 SNS에 촬영된 영상이 뉴스에 나왔다. 총기 난사 범인이 건물 옥상에서 소총을 들고 사격하는 모습이 확인된다. 총구 거치대와 조준경까지 완벽하게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위 사진처럼 AR-15 반자동 소총으로 보인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d1we8p23n9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