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미래의 새로운 인류, 인종 '폴리매스'의 시대가 온다고 한다. 한계를 거부하는 박식하고, 다재다능하고, 잡학다식한 미래형 만능잡캐(만능 게임 캐릭터 속칭)의 시대는 필연인 것일까? 과거와 가까운 현재에는 부모, 선생님, 사회에서는 다양한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제한하고, 한 우물만 파는 전문가만 필요하고 요구했었다. 이런 전문화 인류 시스템은 이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언택트의 시대가 3년간 지속되면서 도태되었다. 오늘은 폴리매스(영어 - Polymath / 폴리매쓰, 폴리메스, 폴리메쓰)에 대해서 알아보는 글을 써본다.
폴리매스 정의 뜻 기본정보 무엇일까?
■ 폴리매스 사전적 기본 뜻(정의)
- 영문 단어 Polymath
- 박식가, 박식한 사람
- 박식의 사전적 의미 : 지식이 넓고 아는 것이 많음.
폴리매스의 기본적인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았다. 오늘 주제는 이런 사전적인 정의에 따른 글을 이어가는 것이 아니다. 영국에서 태어나서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사람들에게서 "떠오르는 청년 다빈치"라고 불리는 "와카스 아메드"가 쓴 "폴리매스"라는 책에 나온 내용을 화두로 글을 이어가려고 한다.
■ 와카스 아메드 - 인물 살펴보기
- 영국 태생으로 유럽,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의 다양한 국가에서 살았음.
- 영국 유니버시티 오브 런던 경제학 학위,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국제관계학 학위, 킹스 칼리지 런던 신경과학 대학원 과정 중...
- 다양한 예술품을 보유한 칼릴리 컬렉션 재단의 예술 감독, 외교 분야 기자
- 디지털 큐레이션, 시각적 최적화, 최첨단 기술을 활용 구사
- 영어 잡지 홀리메카 에디터
- 신경과학 연구자, 전 세계 사람이 다방면의 잠재력을 낼 수 있게 돕는 '다빈치 네트워크'의 창립자
폴리매스 책의 저자 와카스 아메드의 인물에 대한 정보를 보면 딱 하나의 직업을 가지고 있지 않다. 기자, 예술 감독, 에디터, 큐레이션, 신경과학 연구자 등의 다양한 능력으로 한국의 홍길동처럼 동에 번쩍 서에 번쩍 거리는 인물이다. 그는 폴리매스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간단히 설명을 했다.
폴리매스 ?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훌륭한 재능을 발휘하여
방대하고, 종합적인 사고와
방법론을 지닌 사람
좀 더 쉽고 팩트 있게 설명을 하면 폴리매스형 인간은 3가지 이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다재다능한 인간이라고 보면 된다.
와카스 아메드 '폴리매스' 도서(책) 리뷰 및 분석 결론 - 달을품은태양은 폴리매스
와카스 아메드가 쓴 폴리매스라는 책이 있다. 솔직히 난 아내가 폴리매스라는 단어를 이야기 할때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몰랐다. 하지만 아내와 대화를 마치고, 폴리매스 도서에 대한 리뷰 글을 보니 조금 생각이 달라졌다.
문득 달을품은태양. 즉 내가 폴리매스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왔다. 다재다능한 사람보다는 솔직히 잡학다식 멀티형 사람이 달을품은태양 이다. 기계가 좋아서 선택 진학한 공업고등학교 기계과를 나와서 산업 시스템이 궁금해서 대학교는 '산업공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을 하고, 첫 직장은 'L 대기업' 해외 물류관리 업무를 했었다. 그러다 365일 휴식 없이 일하는 물류 업무가 힘이 들어서 퇴사를 결심하고, 보일러 시공 같은 현장 일용직을 하다가 왼쪽 다리에 큰 사고를 당해서 산업재해를 겪게 되어 장시간 입원을 하면서 청년 시절부터 좋아했던 컴퓨터에 관련된 업종에 메인프레임 서버 시스템 엔지니어가 되었다.
IT 업종의 하드웨어 전문 엔지니어가 되면서 경력을 쌓아가다가 지인의 창업에 같이 창업자가 되어 작은 중소기업의 모든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을 하게 된다. 다양한 IT 분야의 밑바닥부터 꼭대기의 흐름을 모두 알고 겪고, 엔지니어로서 GPU 관련 슈퍼컴퓨팅에 대한 시스템 구축을 경험하고 현재의 회사를 혼자 창업하고 가장 최근에는 공연 기획분야의 사업 프로젝트도 마무리하고 공연팀까지도 운영하고 있으며 10년째 외롭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왜 이렇게 길까? 위의 내용을 보면 스스로 '참 젊었을 때 개고생 했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타인이 보면 무슨 개인 자랑을 하는 것 같다고 할 수 있지만 지난 과거의 이력을 나열하니 내가 폴리매스라는 책의 내용의 사람처럼 살아왔다는 것을 지독히 개인적으로 비교 설명할 수 있어서 이다.
개고생이라는 말을 왜 하는 것이냐 하면... 한국 사회 특히 내가 속한 X세대들의 중년들의 특징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X세대의 부모들 베이비붐 세대들은 자식들에게 한 우물을 파 내려가라는 식의 한 분야의 전문가 혹은 공부를 잘해서 성공을 하라는 교육을 받고 자라왔다. 그래서 나는 어려서부터 부모님에게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직장을 옮길 때에도 욕을 많이 먹었다. 심지어 지금의 아내를 만나서도 직장을 자주 옮기고 다니다가 창업을 했으니...
얼마나 주위의 차가운 시선과 나쁜 말들이 나왔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창업을 하고 사업을 하면서도 아내가 준비했던 부동산 사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인테리어, 건축, 설계, 설비 등의 분야를 공부하고 아내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지금 현재에도 이런 글을 쓰면서 디지털노마드의 부업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다. "지지리 궁상"이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한국 사회는 아직 폴리매스에 대해서 인식이 좋지 않다. 하지만 폴리매스의 책의 목차에서는 21세기의 폴리매스 마지막 챕터에서 "통념의 파괴자" 미래의 주인공이라고 마무리 짓는다.
혹시 폴리매스라는 책에 대한 리뷰 글이라고 이 글을 정독하고 있다면 죄송하다. 책에서는 이미 지구에는 다양한 폴리매스형 위인들이 세계를 발전시키고, 이끌어 가고 있다고 한다.
지도자형 폴리매스, 킹메이커형 폴리매스, 혁명가형 폴리매스, 지식인형 폴리매스, 교육가형 폴리매스, 신비주의자형 폴리매스, 탐험가형 폴리매스, 과학자형 폴리매스, 예술가형 폴리매스, 기업가형 폴리매스, 박애주의자형 폴리매스에 대한 인물들을 소개한다. 꼭 요즘 유행하는 MBTI 성격 유형을 설명하는 것 같다. 참고로 나는 "대담한 통솔자형 ENTJ-A"이다.
결국 폴리매스형 인간은 사고방식을 개혁하는 인간들이다. 개성, 호기심, 지능, 다재다능성, 창의성, 통합성, 혁명의 단어가 폴리매스와 직관적이고 간접적으로 연결이 된다는 것이다.
책의 저자 와카스 아메드는 "시대의 모든 사람들이 전문화에만 미쳐서 인간의 기본 성향에서 멀어진 삶을 살지 말고, 당장 본인이 가진 다양한 방면의 흥미와 재능 등을 가능한 가성비 있게 일으켜 세워 불꽃을 피워라"를 역설하고 있다.
2022.01.03 - [IT기술] - 풀스택 개발자 노마드코더가 주목한 2022년 IT-TECH 공부하는 기술
마지막으로 IT분야에서는 이미 폴리매스의 영향이 이미 시작되었다. 위의 2022년 1월 3일에 포스팅한 글에서는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의 '풀스택 개발자'가 주목해서 2022년 올해에 공부해야 할 기술에 대한 글이다.
풀스택 이라는 단어는 IT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모든 개발 분야와 전산관리적인 부분을 모두 경험하고 능력 있는 멀티플레이어를 뜻한다. 과거와 2022년 올해에도 글로벌 IT 대기업(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를 엄청나게 채용하고 있고, 채용하고 싶어한다. 채용 조건도 매우 좋고 고연봉을 제시한다.
아쉽지만 한국의 IT분야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들이 희귀할 정도로 없어 보인다. 그냥 개인적으로 없다고 본다. 한국이 IT 강국이라고 자화자찬하고 있지만 글로벌 IT 기업 중에서는 한국 기업이 있는가? 없다.
한국이 어서 자각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모든 분야에서 폴리매스형 인재들이 서서히 늘어나서 대한민국을 세계의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내가 속한 X세대들이 어서 각계각층에서 인정을 받아서 대한민국의 주요 성장축이 어서 되었으면 좋겠다. 아직 정치, 경제, 나라 운영 등에서 X세대들의 모습이 안 보인다.
예를 들어 내가 알고 있는 연예계의 X세대 김종국(터보), 김종민(코요테), 신지(코요테), 이효리(핑클)가 나라를 운영하고 이끌고 있다고 생각을 해보자. 지금까지 적어도 한국 정치판에는 늙은 정치인과 너무 어린 병아리 정치적 인물만 눈에 뜨인다. 아쉽다.
글 참고 웹사이트 : 인터파크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