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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2022년 2월 4일 0시 58분. 지구 반대편 남미에서 매우 큰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이 발생된 장소는 남미 페루 북부지역이며 지진의 규모는 6.5 지진의 진원의 깊이는 약 100km였다. 환대평양 불의고리가 활발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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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태평양 지역 불의고리 영역

 

 

남미 페루, 에콰도르 진도 8 등급의 강한 흔들림의 지진으로 혼란

 

이번 환태평양 불의고리에서 발생된 강진은 페루의 수도 '리마' 보다 진원에서 가까운 에콰도르 '키토'에서 지진의 진동이 더 크게 관측이 되었다. 최대진도는 수정메르칼리진도계급으로 8이 관측이 되었다. 진도 8등급은 매우 큰 대형 지진이다. 

 

지진의 진도에서 흔들림의 정도를 총 12등급(수정메르칼리 진도, MMI)으로 구분하여 표현하며 로마자로 표기한다.

진도(숫자) 진도(로마자) 지진의 진도 등급별 현상
1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된다.
2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낀다.
3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린다.
4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밤에는 잠에서 깨기도 하며,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5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
6 모든 사람이 느끼고, 일부 무거운 가구가 움직이며, 벽의 석회가 떨어지기도 한다.
7 일반 건물에 약간의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상당한 피해가 발생한다.
8 일반 건물에 부분적 붕괴 등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부실한 건물에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 
9 잘 설계된 건물에도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며, 일반 건축물에는 붕괴 등 큰 피해가 발생한다.
10 대부분의 석조 및 골조 건물이 파괴되고, 기차선로가 휘어진다.
11 남아있는 구조물이 거의 없으며, 다리가 무너지고, 기차선로가 심각하게 휘어진다.
12 모든 것이 피해를 입고, 지표면이 심각하게 뒤틀리며, 물체가 공중으로 튀어 오른다.

 

위 지진의 진도에 대해서 항상 정리해서 알리는 표를 보고 진도 8의 등급이 얼마나 큰 흔들림의 지진인지 확인해보자. 사람이 서있지도 못하고, 고정하지 않은 큰 가구가 넘어지기도 한다. 창문이 깨지고 담벼락이 무너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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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28일 파나마 지진 발생정보 _출처 : 미국지질조사국 & 소박사TV

 

지난 2022년 1월 28일에 남미 파나마에서 규모 6.1의 큰 지진이 발생을 했었다. 2022년 새해에 들어서 중남미 지역의 처음으로 규모 6급의 지진이었다. 그리고 2번째로 오늘 알리는 페루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오늘 발생한 것이다.

 

 

페루-칠레해구 지구 상에서 가장 지진이 활발한 지역

 

 

위 사진에서 페루의 서쪽 해안에 나즈카판이 있고, 남미 대륙 전체가 남미판이다. 여기에서 나즈카판이 남미판 밑으로 섭입 해서 들어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섭입 되는 경계가 "페루-칠레해구"라고 한다. 칠레해구는 지구 상에서 가장 지진이 활발한 지역이다. 과거 1960년에 규모 9.5의 대지진이 발생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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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4일 페루 강진 상세정보 _출처 : 미국지질조사국(USGS)

 

미국지질조사국(USGS)의 지진 상세정보로 이번 페루 지진에 대해서 살펴보자. 지진이 발생된 진원은 페루 바란카(Barranca - 인구 6만 5천 명의 해안도시) 북서지역 51km 지점. 규모는 M6.5이다. 지진의 규모가 6등급 이상이면 "강진"이라고 표기를 한다. 지진 진원의 깊이는 100.3km으로 비교적 깊은 곳에서 지진이 발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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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지역의 지질 구조도 _출처 : 미국지질조사국(USGS)

 

USGS의 페루-칠레해구의 지질구조도 모습이다. 남미는 지구 상 가장 지진 활동이 활발한 장소 중에 하나이다. 나즈카판이 남미판 밑으로 섭입 해서 들어가고, 그 경계가 페루-칠레 해구이다.

 

그중에서 칠레에서는 인류가 지진에 대해서 관측 사상 최초의 가장 큰 대지진이 1960년에 규모 9.5로 발생이 되었었다. 이 지진 이후로는 더 큰 지진은 발생하지 않았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일본의 동일본 대지진 또한 칠레의 규모 9.5의 지진을 능가하지는 못한다.

 

이번 발생된 강진의 위치에는 규모 8급의 거대 지진이 20년에서 30년 주기로 발생되는 장소이다. 이번 지진은 내륙 깊은 곳에서 발생되어 쓰나미는 발생되지 않았다. 인류가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최대로 강한 울트라 대지진은 규모 10.3이라고 한다.

 

만약 규모 10등급 이상의 지진이 발생이 된다면 이번 지진이 발생된 '페루-칠레해구' 지역에서 발생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 지질학자들의 의견이라고 한다. 그만큼 해당 지역은 지진이 많고, 특히 대형 지진이 많이 발생되는 곳이라서 그렇다.


 

2022년 새해부터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에서 큰 지진이 발생되고 있다. 환태평양 조산대의 불의 고리가 꿈틀거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직접적은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간접적인 영향은 받는다.

 

불의고리의 지역에서는 전 세계 화산의 75%가 집중적으로 모여 있고, 전 세계에서 80% 이상의 지진이 불의고리 지역에서 발생된다. 다만 한국의 방파제 역할을 하고 있는 일본의 난카이트라프 해구에서 만약 대지진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한국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근 경주 지진, 포항 지진 등으로 규모 5등급 이상의 지진은 한국에서 발생될 가능성이 밝혀졌다. 특히 한국은 외부 지진 발생에 따라 지진 발생 횟수가 늘어나거나 규모를 키울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옆 나라 일본처럼 잦은 지진의 피해를 받지 않는 한국은 큰 에너지를 모을 단층이 없고, 판의 경계에 있지도 않아서 규모 8등급에서 9등급의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 하지만 경주, 포항 지진처럼 인명, 재산 피해를 유발할 지진은 충분히 발생될 수 있다. 가장 최근의 제주도에서 발생한 지진이 그 예시이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L3-N4DuO710

 

글 참고 뉴스 기사 : 이데일리 - 심상치 않은 불의고리'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151686632226584&mediaCodeNo=257&OutLnkCh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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