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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30일 수요일 태풍에 대한 글을 시작하겠다. 어제 예상한 것으로 12호 태풍 기러기의 발생이 현실화가 되었다. 9호 태풍 사올라는 태풍의 눈이 보이며 매우 강력한 상태로 대남 남쪽 해상 바시해협을 통과하고 있으며 중국 홍콩에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우리나라 서해로 갈지? 아니면 동해로 갈지? 아니면 중국으로 갈지? 아직 오리무중이다. 오늘은 8월 말에 2연속으로 3개의 태풍 체계가 형성이 되는 트리플태풍에 대한 이례적인 상황을 전달하고, 이들 태풍의 예상 경로를 확인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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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30일 오후 12시 30분 윈디닷컴 위성사진 트리플 태풍 모습

 

 

2023년 8월 30일 또다시 트리플 태풍 체계에 대한 한국기상청 태풍 상세정보

 

한국기상청-2023년-8월30일-오전11시-발표-태풍상세정보-3개태풍-위치-예상경로
2023년 8월 30일 오전 11시 발표 태풍 상세정보 _출처 : 한국기상청

 

벌써 8월 30일이 되었다. 8월이 다 흘러가는 시점에서 서태평양 바다는 정말 태풍의 전성기가 되었다. 10호 태풍 담레이가 소멸되기 전에 3개의 태풍 체계인 트리플태풍이었으나 연이어 2연속으로 20호 열대저압부가 나타나서 새로운 12호 태풍 기러기가 곧 된다. 이렇게 되면 또다시 트리플태풍 체계가 완성되어 한국-중국-일본 3개의 국가를 3개의 태풍이 위협하는 매우 이례적인 사태가 되었다.

 

가장 먼저 태풍의 피해를 받을 국가는 역시 중국이다. 9호 태풍 사올라가 대만과 필리핀의 사이 바다인 바시 해협을 통과 중이다. 9호 태풍 사올라는 2023년 9월 2일까지 중심최대풍속 33~43m/s의 강한 태풍의 세력을 유지하다가 2023년 9월 4일 09시경 중국 홍콩 서남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해서 상륙을 하려 한다.

 

현시점에서 가장 우리나라에게 위협이 되는 11호 태풍 하이쿠이는 2023년 8월 30일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110km 부근 해상에 있는데 8월 31일 21시까지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390km 부근 해상까지 서북서진을 예상하고 있다. 한국기상청에서는 2023년 9월 2일 09시까지 중심최대풍속 33~43m/s의 강한 태풍의 세력을 유지해서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9월 4일 09시경에는 중급 태풍(중심최대풍속 25~32m/s)의 세력으로 중국 상하이 남동쪽 약 110km 부근 인접 바다까지 이동하는 5일간의 예상 경로를 발표 완료했다.

 

그리고 12호 태풍이 될 20호 열대저압부는 24시간 이내에 12호 태풍 기러기가 된다고 발표했다. 많은 태풍이 휘젓고 간 바다의 해수온이 낮아서 그런 것인지? 12호 태풍 기러기는 일반적인 태풍의 세력을 유지해서 2023년 9월 4일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290km 부근 인접 해상으로 이동을 할 것이라고 예측을 하고 있다.

 

11호 태풍 하이쿠이가 현재 한국에 가장 큰 위협을 줄 수 있는 태풍 후보로 12호 태풍 기러기가 매우 빠르게 일본 규슈로 이동을 할 것으로 보여 2개의 태풍이 1000km 이내로 접근을 해서 서로 간섭해서 인간들이 예상을 못 할 정도로 이동을 하는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11호 태풍 경로에 큰 영향을 줄 것 같다.

 

 

해외 기상청들의 11호 태풍 하이쿠이 - 12호 태풍 기러기 예상경로(예측경로) 확인하기

 

현재 서태평양 바다는 태풍들이 많아서 태풍들이 들어설 공간이 부족해 보인다. 윈디닷컴을 통해서 세계 각국의 기상 모델을 확인해서 11호 태풍 하이쿠이와 12호 태풍 기러기의 예상경로를 확인해 보겠다.

 

윈디닷컴-태풍추적기-비구름예측모델-호주기상청-BOM-왼쪽-영국기상청-UKM-중앙-유럽기상청-ECMWF-오른쪽-11호태풍-하이쿠이-예상경로
2023년 8월 30일 오전 기준 태풍추적기 _ 11호 태풍 하이쿠이 예상 경로

 

위 그림에서 없는 일본기상청(JMA)는 앞서 한국기상청과 경로가 똑같다. 그리고 영국기상청(UKM)의 11호 태풍 하이쿠이에 대한 예상경로는 태풍이 우선 중국에 상륙했다가 다시 우리나라 서해로 빠져나와서 북한으로 다가간다. 호주기상청(BOM)은 서쪽으로 가서 중국에 상륙한다는 예상이다. 유럽기상청(ECMWF)에서는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서해로 올라와서 북한에 상륙하는 경로이다.

 

미국기상청(GFS)의 11호 태풍 하이쿠이의 예상경로는 호주기상청(BoM)과 동일한 경로로 중국으로 이동해서 소멸하는 예측을 내놓았다. 이외 12호 태풍 기러기는 일본으로 가거나 11호 태풍에 흡수가 되는 모습이 관찰된다.

 

결국 우리나라 입장에서 태풍에 대한 글을 쓰는 나로서는 11호 태풍 하이쿠이에 집중을 해야 한다. 하지만 최근 세계 각국 기상기관의 슈퍼컴퓨터 계산결과가 너무 중구난방으로 교체되어 발표가 되고 있다. 태평양고기압의 위치와 여러 태풍들의 상호 간섭 등의 여러 변수 때문에 불확실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기상 상황은 역시 짧지만 우리나라 한국기상청의 태풍 정보를 꼭 확인하도록 권장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https://youtu.be/Z0X3Rnl0Q1M?si=CqxnoZVD1MxExd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