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퇴행성 관절염은 중년이 된 달을품은태양 입장에서는 앞으로 조심해야 할 질환인데 확실한 치료제가 없다. 이유는 관절 사이에 있는 연골이 세월이 흘러 손상이 되는 원인으로 통증 완화제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료법과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인공 관절 기술은 있지만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팩트이다. 오늘은 국내 바이오 기업 '메디포스트'가 유도만능 중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세포로 분화시켜 주사하는 방식의 치료제 개발 소식을 전하겠다.

 

메디포스트-줄기세포-기반-치료제-SUMP-IA-01-무릎관절-모습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SUMP-IA-01 개발 진행과정 _출처 :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 SMUP-IA-01 치료제 알아보기

 

 

메디포스트-줄기세포-기반-치료제-SUMP-IA-01-주사-놓는위치-관절부위-치료과정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SUMP-IA-01 설명 사진 _출처 :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가 개발 연구 중인 치료제는 'SMUP-IA-01'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스멉셀이라는 유도만능줄기세포를 관절강에 주입하면 손상된 연골을 재생하게 된다. SMUP-IA-01은 냉동 상태로 보관과 유통이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메디포스트는 동물실험에서 이 치료제가 연골 조직을 30% 이상 재생시켰다고 밝혔으며, 2024년 초에 인체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만약 이 치료제가 상용화된다면 현재 최후의 수단인 인공 관절 수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무척 기대가 된다.

 


 

메디포스트 연골세포 치료제 의학적 발표 내용 요약

메디포스트는 2021년 7월 9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5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차세대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개발 현황을 발표했다.

SMUP-IA-01은 유도만능줄기세포인 스멉셀을 관절강에 주입하면 다양한 효능 단백질을 분비해 무릎 통증완화 및 관절기능을 개선하고 관절조직 구조손상을 지연시켜 무릎 관절의 구조를 개선시키고 질환의 진행을 저하시키는 근본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고 함.

메디포스트는 이전에도 세계 최초 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하고 품목 허가를 받았으며, 수술 후 48주 및 5년 장기 유효성 추적 임상 3상 결과를 OJSM(Orthopaedic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발표하여 연골재생 효과를 입증했다.

 

국내 60대 노인 3명 중에 1명이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한국 바이오 기업 메디포스트의 관절염 치료제가 꼭 개발되었으면 좋겠다. 현재 관절염 치료의 최후 수단인 티타늄 소재의 인공 관절 수술을 꼭 대체할 수 있도록 기원해 본다.

 

전문적인 의학 지식은 없지만 메디포스트는 인간의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을 많이 하고 있었다. 회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과 소개 자료를 살펴봤다. 그래서 인간 태반혈에서 나오는 중간엽 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 개발의 가능성을 요약한 논문을 정리하려고 한다.

 

 

 

인간 태반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hUCB-MSCs)의 치료 개발에 대한 가능성과 과제

 

 

메디포스트-줄기세포-기반-치료제-SUMP-IA-01-설명사진-관절부위
메디포스트 줄기세포 기반 치료제 SUMP-IA-01 설명 사진 _출처 : 메디포스트

 

메디포스트에서 발표한 논문 중에 제목이 ‘Prospects for the therapeutic development of umbilical cord blood-derived mesenchymal stem cells’가 있다. 이 논문은 인간 태반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hUCB-MSCs)의 치료 개발에 대한 가능성과 과제를 살펴본 것이다.

 

이처럼 메디포스트는 퇴행성 관절염 치료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연골을 줄기세포를 활용해서 치료를 하기 위해서는 가능성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내부적으로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메디포스트에서 연구, 개발하고 있는 'hUCB-MSCs' 줄기세포 논문을 살펴보고 분석해 봤다.

 

hUCB-MSCs는 원시적이고 풍부한 줄기세포 자원으로 다양한 질병과 장애에 대해 넓고 효율적인 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세포들은 높은 자가갱신과 분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외부에서 배양하여 임상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안전성, 효능, 수율 등의 문제가 남아 있다고 한다. 이 연구에서 저자들은 hUCB-MSCs의 치료 개발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시했다.

 


 

hUCB-MSCs의 표준화된 정의와 분류 방법

hUCB-MSCs의 생물학적 특성과 기작

hUCB-MSCs의 임상 연구와 응용 분야

hUCB-MSCs의 배양 및 보존 기술 개선

hUCB-MSCs의 윤리적, 법적, 사회적 쟁점

 


 

hUCB-MSCs의 표준화된 정의와 분류 방법이 부족하다. hUCB-MSCs는 다른 조직 유래 MSCs와 비교하여 생물학적 특성과 기작이 다를 수 있어서 특정 마커나 기준을 통해 구분하고 검증할 필요가 있다.

 

hUCB-MSCs의 안전성과 효능에 대한 임상 증거가 부족하다. hUCB-MSCs는 외부에서 배양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오염, 변이, 노화 등의 위험이 있을 수 있어 장기적인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할 충분한 임상 연구가 필요하다.

 

hUCB-MSCs의 배양 및 보존 기술이 미흡하다. hUCB-MSCs는 배양 과정에서 자가갱신 능력이 감소하고 분화 능력이 변화할 수 있어서 최적화된 배양 조건과 매체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hUCB-MSCs는 보존 및 운송 과정에서 활성도와 생존율이 감소할 수 있어서 보존 및 운송 방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hUCB-MSCs에 대한 윤리적, 법적, 사회적 쟁점이 있다. hUCB-MSCs는 태반혈로부터 얻어지기 때문에 동의서 작성, 정보 제공, 개인 정보 보호 등의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hUCB-MSCs를 이용한 치료 제품은 규제 기관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래서 지식 재산권 등의 법적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hUCB-MSCs를 이용한 치료 비용은 상당히 비싸며 사회적 평등성과 접근성도 확보해야 한다.

 

 


 

치료제-담겨있는-약병-주사기-꼽은-모습

 

메디포스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제대혈유래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을 개발한 저력이 있는 회사이다. 그런 경험으로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 노인들의 희망이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다. SUMP-IA-01의 상용화를 위해 임상 2상 및 제조업 허가 등을 추진하는 계획에 차질이 없었으면 좋겠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유튜브, 회사 홈페이지, 논문

https://youtu.be/f_TSs59UDTU

https://www.medi-post.co.kr/

https://pubmed.ncbi.nlm.nih.gov/33505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