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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통가의 훈가통가 훈가하파이 화산이 폭발(분화)했다. 이 화산 분화로 분연주가 18km까지 치솟았다고 전해진다. 이 높이는 지난 2021년 8월 일본의 후쿠도쿠오카노바의 16km 높이를 능가하는 엄청난 파괴력의 화산 폭발이다. 2021년 올해 회대의 화산 폭발이 남태평양에서 발생했다.
남태평양 통가 화산 - 올해 지구최대의 화산분화 - 분연주 18km
이번 화산 폭발의 위치는 위의 구글 위성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뉴질랜드 북쪽에 통가 왕국이 있다. 잠시 통가 왕국에 대해서 알아보자.
통가 왕국 정보 (수도 : 누쿠알로파) _출처 : 외교부, Kotra
1. 언어 : 통가어, 영어
2. 면적 : 7만 5천ha (세계 188위)
3. 인구 : 10만 6759명 (세계 192위)
4. 기후 : 서안해양성 기후
5. 종교 : 기독교 (대부분 Wesleyan Church계)
6. 역사
- 통가 왕조는 투이통가 1세가 된 아호에이투가 950년경 수립. 1616년 네덜란드인이 통가 제도를 발견해서 서구에 알려졌다. 1875년 헌법 제정으로 민족국가 확립이 되었으나 군주제가 아직 지속되고 있다. 동질적인 부족 구성, 왕에 대한 존경, 위계 의식 및 대가족제도에 따른 권위 존중, 교회와 깊은 유대 및 낙천적 평화적 성격이 특징이다.
통가 왕국 옆에는 '케르마덱해구'가 길게 이어져 있다. 이곳 케르마덱해구는 지구 상에서 가장 지진이 많이 발생하는 장소이다. 또한 이곳은 지진뿐 아니라 화산 활동이 잦은 곳이다.
통가 화산 폭발은 통가 왕국에서 북쪽으로 65km에 위치한 화산섬에서 발생했다.
이 화산섬은 위의 위성 사진처럼 조금 특이하게 생겼다. 원래 2개의 화산섬이었는데 하나로 어이 져 합쳐졌다. 훈가하파이섬, 훈가통가섬으로 2개로 따로 존재했다. 안산암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 화산이 폭발적 분화를 할 때 만들어지는 암석이 안산암이다. 그런데 2014년 화산 폭발이 발생이 되어 화산 쇄설물로 두 섬의 사이가 메워졌다. 그래서 이제는 "훈가통가-훈가하파이"라는 매우 긴 이름의 화산섬이 되었다.2014년에 만들어진 화구에는 바닷물이 채워져서 직경 500m의 호수가 되었다.
지난 2021년 12월 19일부터 시작된 화산 분화는 12월 22일경 절정을 이루었다. 처음에는 분연주 높이가 3km였다가 점차 화산 폭발이 격렬해지면서 18km까지 도달했다. 통가의 지질학자들은 18km 분연 주에서 발생하는 번개를 관측했다고 전해진다.
통가 지질조사소는 통가 주변 섬들에 산성비가 내릴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가스와 수증기가 혼합되어 산성비가 내리는 경우가 있다.
결국 12월이 되어 남태평양에서 올해 최대 화산 폭발이 발생했다. 이 부근에는 바다 밑에 숨어있는 해저화산이 많다. 언제든지 새로운 화산이 해수면 위로 얼굴을 내밀어서 새로운 화산과 화산섬이 탄생할 수 있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