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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2월 10일 밤부터 12월 11일 새벽에 걸쳐서 미국 중부 4개주를 관통하는 토네이도가 발생했다. 미국 탄생 이후 역사상 4개 주를 이동한 최초의 토네이도로 명명이 되었다. 따라서 이 토네이도는 쿼드 스테이트 토네이도(Quad-State Tornado)라는 이름이 붙었고, 한국어로 번역을 하면 4개 주의 토네이도이며, 괴물급 자연재해의 역사적 흔적이 되었다.
한국에 없는 토네이도 - 미국 대륙의 몬스터 클래스
이번 미국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한국에 없는 괴물급 토네이도이며, 미국 대륙의 몬스터 클래스의 모습을 보였다. 대륙에서 발생한 자연재해는 역시 무시무시하다.
4개주의 토네이도는 발생 이후 300마일(482km)을 이동하면서 이동 경로 주위를 닥치는 대로 파괴를 했다. 미국 켄터키주의 Andy Beshear 주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토네이도 피해를 입은 1만 명의 메이필드 상황에 대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이렇게 황폐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켄터키주를 덮친 토네이도 중 가장 희생자가 많은 토네이도로 기록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미국 NBC 뉴스의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치명적인 토네이도에 의해서 약70여명의 사망자를 남긴 것으로 미국 역사상 가장 길게 연속으로 이동한 토네이도이며 미시시피밸리, 남동부, 중서부를 가로지르는 6개 주에 걸쳐 30건 이상의 토네이도가 발생한 이번 참사는 올해 말까지의 매우 드문 사건이다.
쿼드 스테이트 토네이도로 불리는 토네이도가 4시간만에 4개 주(아칸소주, 미주리주, 테네시주, 켄터키주)를 가로질렀고,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도시 중 2곳이었던 모네트와 켄터키주의 메이필드를 강하게 강타했다. 특히 켄터키주의 내를 200마일 이동을 했다. 30개의 발생한 토네이도 중에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곳이 켄터키주의 메이필드였다.
위의 사진은 괴물 토네이도가 이동한 경로이다. 이 토네이도는 아칸소, 미주리, 테네시, 켄터키주를 차례로 통과했으며 그 길이는 300마일에 달한다.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메이필트는 중간에 보인다.
미국국립기상국에서는 이번 괴물 토네이도가 발생했는지를 아래와 같이 밝혔다.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12월 10일 최고기온을 103년 만에 갱신해서 26도를 기록했는데 미국 중부를 중심으로 12월의 기온으로 기록적인 따뜻한 날이 계속되고 있어서 그곳을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토네이도가 발생하기 쉬운 기상조건이 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해양대기청(NOAA)에 의하면 미국에서 토네이도는 4월~6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하며 12월에서 2월 사이는 발생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한다. 12월에 토네이도가 발생을 해도 이 정도로 규모가 크고 많은 수는 보고된 사례가 적다.
토네이도가 발생하면 지상의 물건이 9000m 이상 휩쓸려 올라가서 이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웠다고 공표되기도 했다. NOAA에서는 미국에는 매년 1250개의 토네이도가 발생된다고 한다.
미국에서의 토네이도는 멕시코만에서 올라오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극권의 차가운 공기가 충돌하는 미국 중부지역에서는 특히 토네이도가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미국 중부를 토네이도 가도(Tornado Alley)라고 부른다고 한다. 한국 발음으로 토네이도 앨리(토네이도 엘리)이다.
기상현상 및 지구과학의 분류로 글을 쓰다 보니 점점 지구에서 발생되는 자연재해가 이제 그 레벨이 점차 올라가는 것 같다. 이런 현상은 우리 인간들이 이미 예상하고 있던 기후변화의 결과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기사 원문 참조 : NBC News "'Quad-State Tornado' crossed four states in four hours, a rare December torna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