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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튀르키예)에 발생된 대지진 재난 부실 대응에 대한 비판과 불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터키에서는 트위터 접속이 차단되었다. 런던에 본사가 있는 인터넷 접속 중단 추적 기업 넷블록스는 2023년 2월 8일 터키 대부분의 지역의 이용자들이 트위터 접속이 제한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년간 장기 집권중인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지진으로 피해지역을 순방하기 시작한 날에 터키 전역에서 트위터 접속이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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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튀르키예) 대통령 카라만마라슈 재난 현장 생존자 위로 모습 _출처 : 노컷뉴스

 

 

 

대지진 부실 대응 논란 속에 튀르키예(터키) 정부 - 트위터 접속을 의도적으로 차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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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대지진과 계속 발생된 여진 진원 분포도 _출처 : CNN

 

CNN 보도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번 대지진에 대한 터키 정부의 대응에 대한 분노가 올라가는 중에 트위터 접속을 제한한 것이 이슈가 되자 사실을 인정했다고 한다.

 

지진이 시리아 접경지역 터키 가지안테프주를 강타한 2일 만에 구조대원들이 한파의 힘든 날씨 중에 시간을 다투며 생존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전 세계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최대 2300만 명의 대지진으로 인한 재앙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진 피해 지역을 순방하면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하면서 터키 국민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을 했다고 한다. 순방 전에 정부의 대응에 대한 국민들의 걱정을 인정하면서 공항과 도로 등의 이동적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지만 재난 복구 및 안전에 대한 통제는 잘 되고 있다고 주장했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터키 정부의 부실 대응에 대해서 허위로 비방하는 소문에 대해서 본인의 정치적 반대 세력들의 부정적인 모습에 비판을 했다. 대지진으로 인한 재난 상황과 어려운 기상 조건에서 국가적 자원을 총동원하고 있지만 이런 자연 재난에 대한 대비는 불가능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터키 대통령의 행보 중에 터키 국민들의 실망과 절망이 앞서는 가운데 인터넷 접속 중단 추적 기업 넷블록스는 수요일 터키 내부에 트래픽 필터링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수준에서 트위터 사용자들이 SNS 접속을 하는 것을 막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트위터에 터키에서 접속할 수 없다는 사용자들의 주장과 일치하게 된다.

 

 

터키(튀르키예) 지진세 - 지진 대응을 위한 고정 납부 세금이 있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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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주위 규모 7급 대지진의 이력 표시와 주위 단층 모습 _출처 : CNN

 

터키는 위 사진처럼 지진에 익숙한 나라이지만 이번 규모 7.8과 규모 7.5의 2번의 대지진의 사례는 흔치 않다. 1999년 1700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대지진이 발생하자 당시 터키 정부는 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지원을 위해 "지진세"를 도입했었다. 도입 초기에는 임시방편이었지만 이후 고정적인 세금이 되어버렸다. 지난 24년간 부과된 터키의 지진세는 약 880억 리라(5조 8977억 원)를 모은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2022년 작년에 가장 많은 지진세가 추징이 되어 93억 리라(약 6232억 원)를 터키 정부가 가져갔다고 한다. 이런 고정 세금 격인 지진세를 꾸준히 모은 터키에서 지진에 대한 보강이나 안전 투자를 위해 깨끗하게 사용되었는 것에 대한 터키 국민들의 불만과 의심이 커지고 있다. 원래 재난이 발생되기 전에는 이런 분위기가 없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달을품은태양은 터키에 지진세라는 세금이 있는 줄도 몰랐다.

 

터키의 젊은 사람과 노령의 사람 전체적인 세대에서 터키 정부가 지진세를 강제로 받아가기만 했지 정령 지진이라는 거대한 재난이 발생되자 정부가 하는 것보다 자원봉사 및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도움이 더 큰 것 같다는 분위기가 커져가고 있다.

 

터키 재난 대응 본부에 따르면 5700개 이상의 건물이 붕괴가 되었다고 한다. 이런 엄청난 상황에 생존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막대한 지진세라는 세금을 걷어간 정부가 이런 지진에 대한 대비를 못 했다는 논란은 피해 갈 수 없을 것 같다. 

 


한국 또한 최근 이태원에 대한 사건으로 한국 정부와 경찰 등의 정부기관과 해당 지자체 논란이 있었다. 자연이 만들어 낸 재난과 사람이 만들어 낸 재난 등에 정치라는 단어가 들어가면 좋은 분위기가 나올 수가 없다.

 

터키의 이번 대지진에 대한 정부의 부실 대응과 구조 인력과 장비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다는 소문과 불만이 확산하는 가운데 고의적으로 트위터를 차단했다는 이슈로 20년간 장기 집권한 고인물 터키 대통령은 어떻게 될 것인가?

 

터키는 2023년 5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지진 피해가 가장 큰 카라만마라슈를 찾았지만 트위터 논란에 빠져버림으로써 정치적 생명이 위태롭게 되었다. 정치적으로 장기 집권한 정치권력들이 많아지는 최근의 나라들이 많다. 고인물은 고이면 썩고 악취가 난다. 장기 집권한 정치 지도자들의 마지막 모습은 참 답답하고, 곱게 안 보이는 요즘의 현실이 정말 싫다.

 


글 참고 뉴스 기사 : CNN

https://edition.cnn.com/2023/02/08/middleeast/turkey-earthquake-public-anger-intl/index.html

 

글 참고 뉴스 기사 :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5892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