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2021년 태풍 상황이 심상치 않다. 태풍에 관련된 글을 2개 포스팅하고 연이어 3번째 글을 올리는 이유는 정말 예상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태풍의 이동 경로와 규모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여전히 윈디라는 기상 사이트를 이용해서 태풍을 지켜보고 있다. 초유의 관심은 6호 태풍 인파와 8호 태풍 네파탁이다. 특히 6호 태풍 인파가 초특급 슈퍼 태풍으로 발전을 한다는 것은 미국기상청과 유럽기상청의 동시의 견해이다. 앞서 포스팅한 태풍 정보는 대부분 유럽기상청이 틀렸기 때문에 나는 미국기상청 태풍 예보를 신뢰하게 되었다. 옆 나라 일본 또한 8호 태풍 네파탁으로 큰 피해가 예상이 된다. 오늘 글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6호 태풍 인파의 이동 경로이다. 미국기상청과 유럽기상청의 태풍 예상 이동 경로가 너무 다르다.
6호 태풍 인파 초특급 슈퍼 태풍으로 발전
미국 기상청 예상 경로 - 한국 서해 북상 상륙
VS
유럽 기상청 예상 경로 - 중국 내륙 상륙
제6호 태풍 인파 - 중국 내륙 상륙 VS 한국 서해 북상 및 상륙
6호 태풍 인파가 대형 태풍으로 세력을 크게 키웠다. 태풍 눈의 직경이 제주도 크기로 커졌다. 6호 태풍 인파는 이번 주말에 걸쳐서 대만과 중국 남부지방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지금 중국은 물난리로 난리인데, 이제 태풍이 다가가고 있는 태풍 전야로 긴장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 부근으로 강력한 태평양 고기압이 덮고 있다. 열돔 현상으로 6호 태풍이 한국으로 오질 않고 가만히 있는 것처럼 중국 쪽에서 세력을 키우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7월 24일 토요일 열돔 현상의 북태평양 고기압이 상당히 무너지기 시작해서 태풍이 서서히 북상을 하게 된다.
7월 25일 일요일 북상하면서 속도가 붙은 6호 태풍 인파는 한국 제주도의 영향권을 미치게 된다. 이때 8호 태풍 또한 세력을 급히 확장해서 일본 동쪽에서 빠르게 서쪽으로 이동을 한다. 그야말로 일본은 올림픽이 한창일 텐데 비상사태이다.
7월 26일 월요일 북상하던 6호 태풍 인파는 잠깐 주춤하듯 중국 남서쪽으로 이동을 한다. 옆 나라 일본의 8호 태풍 네파탁은 매우 빠르게 일본 동해상으로 접근을 더 해버렸다.
7월 27일 화요일 갑자기 한국의 모습이 확대되어 보이는 이유는 6호 태풍 인파가 중국으로 멀어지면서 북동쪽 해상으로 갑자기 이동 경로를 바꾼다. 제주도가 갑자기 영향권으로 들어가 있다. 물난리가 난 중국에 습도가 많아서 한국과 일본 쪽이 갑자기 좋아졌나 보다. 에휴~
7월 28일 수요일 6호 태풍 인파가 한국 갈까? 일본 갈까? 고민하다가 한국을 선택한듯하다. 이런 된장. 제주도가 강력한 태풍 눈의 북쪽에 자리 잡혀 있다. 이때쯤 제주도에 있는 주민들은 안전에 꼭 유의 바란다.
7월 29일 목요일 6호 태풍 인파는 제주도의 북서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전라남도 해남군이 있는 바다에 태풍의 눈이 자리잡혀 있다. 그야말로 한국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전라남도, 경상남도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자.
변덕쟁이 6호 태풍 인파 녀석 중국 갈까? 한국 갈까? 고민하다가 한국을 결정하다니.. 미국기상청의 시뮬레이션이 맞다고 하면 7월 29일 목요일쯤이면 한국의 수도 서울에 접근을 할 것 같다.
글 앞부분에 유럽기상청은 이번 태풍 예보에 믿음이 떨어졌다고 했는데, 6호 태풍 인파의 유럽기상청의 예상은 중국 내륙에 상륙하는 시나리오이다. 이번만큼은 유럽기상청 예보를 믿고 싶다. 8호 태풍 네파탁은 빼박이다. 일본 고생 좀 하겠다. 준비 여전히 단디 해야겠다.
글 참조 유튜브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