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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2021년 8월이 이제 끝이 난다. 다가오는 2021년 9월 1일에는 중국 대륙의 산둥반도에서 강력한 저기압이 발생되어 한국으로 이동을 한다. 문제는 이 강력한 저기압의 풍속이 약 20 m/s으로 태풍 풍속 기준의 18 m/s를 뛰어넘는다. 이 태풍급 저기압은 9월 1일, 9월 2일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이때 강풍과 많은 폭우가 예상이 된다.

 

 

9월 시작은 많은 비가 내릴 예정 - 강력한 태풍급 저기압이 중국에서 온다

 

현재 한국은 가을 장마전선이 남부지방에 정체되어 있다. 따라서 남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8월이 끝나고 9월이 되면 중국 대륙에서 발생한 강력한 저기압이 발생되어 한국으로 이동을 한다. 이 저기압은 강풍과 폭우를 동반해서 태풍에 버금가는 저기압이다.

 

9월 1일 새벽 3시 윈디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2021년 9월 1일 새벽에 중국 대륙 산둥반도에서 저기압이 발생한다. 이 저기압은 서서히 한반도를 향해 이동을 한다. 이때 중심기압은 1004 hPa 태풍급이라는 말은 이때 중심부에 주위에 풍속이 20 m/s를 넘어선다. 태풍의 기준은 17 m/s인데 태풍의 기준을 넘어서는 저기압 세력이다. 

 

9월 1일 오후 9시 윈디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왼쪽 : 돌풍 / 오른쪽 : 비구름)

 

2021년 9월 1일 오후 9시경 강력한 저기압은 중국 대륙을 떠나 한반도 서해로 이동해서 중심부의 기압이 유지되어 한국에 강한 돌풍의 영향권에 들어선다. 이때 화성시, 당진시, 서산시, 보령시, 평택시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앞선 도시를 포함해서 추가적으로 인천, 김포시, 부천시, 안산시 지역에 3시간에 38mm 수준의 매우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9월 2일 새벽 3시 윈디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왼쪽 : 돌풍 / 오른쪽 : 비구름)

 

2021년 9월 2일 새벽 3시경 부터 이후 몇 시간은 서울 및 경기도 일대 및 중부지방에 강한 태풍급 돌풍 및 많은 비를 뿌린다. 오른쪽에 있는 비구름 예측 사진을 보면 새벽시간에 중부 지방은 물폭탄을 때려 맞는 듯한 강한 비구름이 형성이 되어있다. 12호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남부지방 및 부산지역에 강한 돌풍과 물폭탄을 맞은 것처럼 9월 초에는 서울, 경기지역 중부지방이 동일한 기상 이변을 겪게 될 것 같다. 안전과 주의를 부탁드린다.

 

9월 2일 새벽 6시 윈디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왼쪽 : 돌풍 / 오른쪽 : 비구름)

 

2021년 9월 2일 새벽6시경의 돌풍 및 비구름 예측 모델이다. 아직 강력한 저기압의 중심이 한반도 서해상에 걸려있다. 그리고 중부지방에 아직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강한 비구름은 강원도 지방까지 마수를 뻗는다. 강원도 지역은 새벽 6시 이후에 강한 비를 조심하도록 하자.

 

9월 2일 오전 9시 윈디 유럽기상청 예측 모델 (왼쪽 : 돌풍 / 오른쪽 : 비구름)

 

2021년 9월 2일 오전 9시경 이후 낮에는 한반도에는 강한 돌풍은 약해지고, 대전지역 일대에만 돌풍이 남아 있다. 그리고 대전일대와 문경시, 안동시, 예천군, 보은군, 청주시 일대에 강한 비구름이 위치해있다. 많은 비가 예상이 된다.

 

9월 2일 낮 12시 윈디 유럽기상청 비구름 예측 모델

 

2021년 9월 2일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의성군, 청송군, 구미시, 선산읍, 영덕군 주위에 강한 비구름이 집중적으로 형성이되어서 집중호우를 뿌릴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후 포항 일대와 경주 북부지방에 강력한 비구름이 지나가면서 강력한 태풍급 저기압은 한반도를 떠나게 된다. 2일 동안의 긴박한 상황이 연출이 된다. 태풍으로 이름을 못 붙일 뿐이지 태풍이 한반도를 덮치고, 피해를 주는 예측을 보면 태풍이다.

 

이 예측데로 된다면 이제 태풍이라는 용어는 남태평양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저기압 세력이 아니라 일본, 중국, 한국 지역에서 생겨나는 강력한 저기압도 태풍2 VS 태풍3 VS 꼴풍 VS 태풍중(중국에서 생긴..) VS 태풍한(한국에서 생긴..) VS 태풍일(일본에서 생긴..) 으로 새로운 기상 용어를 만들어야 할 시기인 것 같기도 하다. 모든 것이 인간들이 만든 환경 파괴에 따른 기상이변 때문이다. 인간의 업보인 셈이다.

 

2021년 9월 3일경 태풍급 저기압 일본 강타 예정

 

한국을 통과한 태풍급 저기압은 세력이 유지되어 옆 나라 일본을 강타할 예정이다. 일본 또한 강력한 태풍급 돌풍과 강력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일본 전역이 뿌리게 된다. 이 저기압으로 폭염 사태를 맞고 있는 일본의 기상 상황은 시원하게 바뀌게 될지도 모른다.

 

웨더뉴스 주간일기도 8월29일 ~ 9월3일  _출처: 소박사 TV

 

웨더뉴스의 주간일기도를 살펴보자. 8월 29일은 장마전선이 약한 상태이다. 한국은 어느 정도 맑은 날씨를 유지한다. 8월 30일에 다시 가을장마 전선이 한반도 남부지방 및 일본 북부를 길게 선을 이었다. 장마기간의 날씨가 나타나겠다. 8월 31일에는 북쪽에서 시원한 기압이 세력을 확장해서 장마전선이 한반도에서 세력이 약해진다.

 

9월 1일에 중국 대륙에서 강력한 저기압이 출현한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9월 2일에는 한반도로 다가온다. 이때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초속 20 m/s 의 강풍의 태풍급의 저기압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중부지방에 강풍과 호우가 내릴 예정이다. 9월 3일 동해로 빠져나가서 일본의 넓은 지역에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측이 된다.

 

미국의 허리케인(태풍) 상황 _출처:소박사TV

 

한편으로 북아메리카 지역에는 강력한 허리케인(태풍)이 마구마구 활동 중이다. 허리케인 아이다가 2021년 8월 27일경 카테고리1의 세력으로 쿠바를 통과했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이후 8월 29일경에는 카테고리 4의 강력한 슈퍼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강화한다. 2021년 미국에 발생한 허리케인 중에 최강의 허리케인이 된다. 8월 30일 06시(UTC)에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또한 미국 태평양 쪽에는 또 하나의 허리케인 '노라'가 발생했다. 현재 멕시코 북부를 거쳐 미국 애리조나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허리케인이 발생되는 영역에는 허리케인의 병아리인 열대요란도 2개나 발생한 상태이다. 북아메리카 즉 미국은 9월을 시작을 허리케인으로 시작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마지막으로 태풍의 서식지 북서태평양은 오늘도 조용하다. 그러나 언제든지 태풍이 발생할 수 있을 정도의 해수 온도는 높은 상태이다. 아마 9월 5일 이후에는 태풍의 탄생을 알리는 우렁찬 울음소리가 들려올지도 모른다.

 


글 참고 영상 : 유투버 소박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