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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사회적 이슈로 탄생한 '탕핑족'은 드러누울 당과 평평할 평의 단어의 '가만히 누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의 의미의 청년들에게 자주 사용된다. 중국 경제 침체로 취업난에 휩싸인 중국 청년들이 일할 생각을 안 하고, 소비도 안 하고 최소 생계 활동만 하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일본의 사토리세대와 비슷한 맥락을 지닌다. 중국의 탕핑족과 일본의 사토리세대는 경제적, 사회적 압박 속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고자 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오늘 글은 중국의 탕핑족들이 '청년 양로원'에 입주를 많이 하고 있으며, 중국 각지에서 청년양로원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본 사토리세대와 유사한 중국 탕핑족들이 휴식처 청년양로원
중국의 청년 양로원이라는 소식을 접한 달을품은태양은 중국도 역시 피해 갈 수 없는 청년 문제에 봉착했다는 점을 인지했다. 중국에서 20대~30대 청년들과 중산층을 위한 전용 양로원이 인기가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청년 양로원은 중국의 주요 도시 베이징, 상하이, 선전, 광저우와 남서부 윈난성과 동부 산둥성 등 지방 도시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생겨나는 청년양로원들은 중국의 탕핑족이 주요 고객들이며, 번아웃이 온 청년들이 일시적인 휴식처로 양로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 청년양로원은 거주자의 신체적 건강보다 정신 건강에 집중적 케어를 하며, 카페 및 Bar 노래방 등 청년들이 휴식을 하며 커뮤니티를 할 수 있는 공통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대부분의 청년 양로원의 월 이용료는 1500위안으로 한화로 28만 원 수준이다. 중국의 노인들이 있는 양로원은 약 5000위안(약 93만 원)을 내야 하는데 상당히 저렴한 이용요금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청년 양로원의 서비스에 따라 약 3588위안(한화 68만 원)의 고급 시설이 허베이에 있다고 전해진다. 특이하게 주단위로 이용요금을 청구하는 청년양로원도 있다. 예를 들어 1주에 500위안(한화 95000원 수준)의 이용요금이다.
쳥년양로원에는 기존 노인들이 있는 양로원과 다르게 의료시설이나 간호사가 없다. 그래서 한국의 민박집과 쉼터와 유사한 것 같다. 중국 청년양로원에 있는 사람들은 농사를 하거나 영화를 보면서 속세의 일상과 다르게 살아가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불특성 다수에게 자신을 알리는 SNS 활동도 하지 않는다.
아래의 청년양로원을 만들어 운영하는 여성 사장의 인터뷰 내용을 살펴보자.
30살에 빨리 사회생활을 정리하고, 모은 돈으로 산속에 청년양로원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반대하고 이해를 하지 못했다. 6개월 동안 연못을 만들고, 돼지와 닭을 길렀다. 계곡을 정비해서 앞으로 다이빙과 수영도 가능하다. 최근 당나귀도 왔다.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연못에 물고기에게 밥을 주고, 돼지와 닭 당나귀에게 먹이를 준다. 그리고 입주자들을 위한 식사를 만든다. 이곳 청년양로원은 도시의 소음이 안 들리며, 사회생활 중에 치열한 경쟁도 없다. 결혼이나 출산에 대한 압박 또한 없다.
위 청년양로원을 운영하는 젋은 여사장의 인터뷰 내용 중에 중국 사회 구조 및 경제적 이슈가 청년들에게 어떻게 느껴지는 것에 대해서 파악할 수가 있다. 한국에서 파이어족들도 유사한 흐름을 타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 사회 또한 청년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할 것 같다.
요즘 한국의 청년들은 과거 어른들이 열심히 야근 근무를 하면서 일을 하는 것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 정말 중간에 끼여버린 40대 중반의 달을품은태양은 노인들과 청년들의 마음을 모두 이해가 되면서도 조금 억울한 감정도 느껴진다. 각자의 입장만 주장하면 인간들이 살아가는 사회는 붕괴된다. 사회 붕괴는 곧 국가 자체가 없어지게 되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중국 청년 양로원에 대해서 정리를 간단히 하면 휴식 및 사교 공간을 만들어 청년들의 정신 건강에 중점을 두며 탕핑족들을 수용한다. 월 이용요금은 약 28만 원~68만 원 수준인데 중국 경제 둔화와 취업난을 겪는 일하기 싫어하는 청년들이 증가세를 이어가는 중국 사회 변화를 잘 알 수가 있다.
중국의 탕핑족과 일본 사토리세대는 몇 가지 공통점을 가진다.
1. 경제적 불안정
중국의 탕핑족과 일본의 사토리세대는 경제적 불안정과 취업난을 겪는다. 이로 인해 안정적인 직업을 찾기 어려워졌고, 경제적 부담이 커졌다.
2. 사회적 압박
사회적 기대와 압박으로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등의 기본적 목표를 포기하게 된다.
3. 소비 패턴 변화
최소한 소비로 생활하며, 물질적인 것보다 정신적 만족을 추구한다.
4. 자포자기 태도
미래에 대한 희망을 잃고, 현재 인생에 만족하려는 태도를 가진다. 이는 더 이상 사회적 성공을 목표로 하지 않고,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정리를 깔끔하게 해 보았다. 중학생, 초등학생 2명의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한국의 평범한 중년 달을품은태양은 이런 사회적 이슈를 보면 내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간단한 질문을 던져본다. 그냥 각자도생의 4글자로 아이들을 키워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https://www.fnnews.com/news/202405290921403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