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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거리 음식 타코야키. 한국에서도 타코야키를 알고 있는 사람도 많다. 이 타코야키 간식이 일본에서 판매량이 급증을 하고 있는 일본 내부의 소식이 전해진다. 바로 즉석으로 만들어 먹는 타코야키가 아닌 냉동 타코야키가 2020년 대비 2021년 올해에 130% 이상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통계 수치가 나왔다고 한다.
소울 푸드의 나라 일본 - 냉동식품 냉동 푸드가 자리 잡고 있다
일본에서 통계 조사를 해보니 타코야키를 가장 맛있게 먹는 장소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1위는 타코야키 전문 가게, 2위는 집에서 만들어 먹기, 3위는 냉동 타코야키이다. 이런 설문 조사에서 보듯이 일본 사람들의 타코야키에 대한 자부심은 굉장하다.
타코야키 (takoyaki-蛸燒)
타코는 '문어', 야끼는 '굽다' 라는 뜻. 1930년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지기 시작했고, 2차 세계대전 이후 더 널리 퍼져 오늘날의 일본 오사카 명물 타코야끼가 탄생했다. 처음엔 문어가 아닌 쇠고기를 넣어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 부동의 3위의 냉동 타코야키의 판매량이 2020년 이후 2021년 서서히 판매되다가 급등하기 시작했다. 그 이유를 알아보는 기사를 보고 내용을 확인해본다. 일본의 1980년대에는 독신 가구가 약 20% 였는데 2005년에는 30% 수준으로 높아졌다. 냉동 타코야키를 만들어 판매하는 회사는 이런 독신 가구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을 했다고 한다. 위에 사진으로 보이는 타코야키가 6개가 들어간 상품에 가장 많이 판매가 된다고 한다. 1인 가구의 한 사람이 6개를 식사 대용 혹은 술안주로 먹을 수 있는 최적의 수가 6개라고 한다.
결국 냉동 타코야키를 제조하는 기업은 대량 생산을 위한 자동 생산 시스템에 주력을 했고, 많은 우여곡절 끝에 안정적인 품질과 맛의 냉동 타코야키 상품을 완성하고 판매를 하게 되었다는 인터뷰식의 내용이 주로 이루어 진다. 이런 준비를 한 탓에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병 사태가 일본 전역에 퍼졌을 때 냉통 타코야키의 판매량은 당연히 급증할 수밖에 없는 결과를 나타나게 되었다. 일본의 관서지방에서는 타코야키가 소울 푸드라고 한다. 이런 소울 푸드가 냉동 상품으로 판매가 되어 잘 나가게 될 것이라고 상상을 못 한 것 같다. 당장 한국에서도 보면 택배회사 및 미리 만들어 놓은 간편식 판매량이 어마어마하질 않는가?
정말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의 식생활과 사회 시스템을 너무 많이 바꾸어 놓고 있다. 아마 냉장 간편식 및 냉동 음식들이 판을 치는 2021년이 될 것 같다. 얼마전 포스팅한 홈술닷컴에 타코야키 안주가 나오면 그냥 구매해서 혼술 하고 싶다.
혼자가 편해진 이 세상.
이제 둘이되는 결혼과
셋과 넷이 되는 가족이
그리워지는 그런 시절이 온 것인가?
기사 원문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