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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러시아가 강제 병합한 우크라이나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이어주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2023년 7월 17일(현지시간) 긴급 중단되었다고 해외 주요 외신들이 보도를 일제히 하고 있다. 러시아 남부전선 군수 생명줄인 케르치대교에서 폭발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통행이 중단되었는데 러시아 당국은 케르치대교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해서 2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우크라이나 소식통에 의하면 이번 공격은 SBU와 우크라이나 해군의 특별작전이며 드론을 이용한 작전이라고 전했다. 본 사건으로 러시아에서는 맹비난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는 내일이 지나면 점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러우 전쟁 이슈 - 크림 반도 케르치대교 폭발 사고로 2명 사망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잇는 케르치대교 145번 교각이 완전히 파괴가 되어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이 되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크림 자치공화국 수반은 SNS에 올린 글에서 비상 상황으로 러시아 크라스노다르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의 통행이 중단되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의 텔레그램 채널에서는 이날 오전 3시 4분과 3시 20분에 각각 한차례 씩 크림대교를 겨냥해 2번의 타격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번 다리 폭발 사건으로 러시아 외무부 마리아 자하로바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영국과 미국의 개입으로 이 다리를 공격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런 주장에 대한 증거를 알리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주요 보급선인 철도를 파괴 점령하면서 전진하고 있다. 이에 러시아 입장에서 남부전선에서의 가장 안정적인 보급로인 크림반도의 크림대교인데 이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자포리자, 헤르손의 전투에서 러시아는 엄청 힘들어질 확률이 높아졌다.
크림대교(다리)의 일부가 파괴되면 러시아군의 물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 정보 대변인이 말했는데 지금 러시아 외교라인과 주요 언론들은 일제히 서방 세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 다리 폭발과 관련되어 있어서 맹비난을 하고 있다.
얼마 전에 댐 폭파 사건으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겪었을 것인데 이번에는 다리가 폭파되어 난리이다. 내일이 되면 좀 더 자세한 소식이 전 세계에 울려 퍼질 것이다. 너무 길게 전쟁하고 있다. 좀 멈춰라 제발.
글 내용 참조 기사 등 출처 정보 : 신인균국방TV, 알자지라
https://youtu.be/9lWo-NCEWO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