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스타를 만들어 준다는 미국의 큰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미국의 대표적인 오래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제 16번째 시즌이 시작되었다. 2021년 새로운 시즌에서 여러 한국인 출신들이 반짝거리는 가운데 오늘 소개할 남성 그룹 '코리안소울'을 알아보고 리뷰를 해보려 한다.

 

아메리카갓탤런트-공식-홈페이지-첫화면-모습

 

미국 흑인에게 시작된 가스펠 음악을 '블랙 가스펠'이라고 한다. 강한 박자가 특징인 장르이다. 이 블랙 가스펠 곡을 부르는 한국 남성 그룹이 미국으로 2019년 진출을 했었다. 멤버는 이승현, 장영진, 이지환, 윤수용 4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메리카갓탤런트-오디션-참가-한국그룹-코리안소울-국내언론-기사-사진-모습
블랙 가스펠 4인조 그룹 '코리안소울' 멤버 좌측부터 이승현, 장영진, 이지환, 윤수용 씨. 출처 : 노컷뉴스

 

2017년부터 연습 영상을 개인 SNS에 올리기 시작해서 관련 영상(1분의 짧은 영상)이 미국 흑인사회에서 반응이 좋았었다. 미국 진출 후 가스펠곡 래프터(Laughter)를 미국의 유명 가스펠 가스 비비 와이넌스와 함께 녹음해 발표했다. 이 곡은 빌보드 차트 가스펠 분야 12위를 기록했고, 이후 코리안 소울팀은 비비 와이넌스와 미국 활동에 대한 전속 계약을 체결했었다.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본선 영상 내용

 

아메리카 갓 탤런트 공식 유튜브의 코리안 소울 노래 영상

 

본선 무대에 오른 4명의 코리안소울은 심사위원의 어디서 온 누구냐? 라는 질문에 수용, 영재, 션, 지환이라고 영어로 대답한다. 위트 있게 남한이라고 추가 설명도 한다. 여기에서 사이먼 심사위원이 "한국에서 유명한가?" 라는 질문에 "아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는 큰 기회이다." 라고 대답한다. 최종 꿈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에는 "정말로 팝스타가 되고 싶다"라고 대답을 했다.

 

차분하게 첫 소절을 부르는 코리안소울은 바로 터져 나오는 관중석의 감탄과 노래에 집중하는 심사위원들이 보인다. 기계로 짠 듯한 완벽하게 들리는 하모니와 박자로 놀라는 심사위원들의 모습. 심사위원 중 소피아 베르가라는 신나게 리듬에 몸을 흔들며 환하게 웃는다. 경연곡으로 부른 노래는 미국의 레전드 R&B 듀오 K-Ci & JOJO(케이씨앤조조)의 'All My Life'였다. 무대가 무르익어 갈수록 쇼의 진행자 배우 테리 크루즈도 덩달아 흥분해서 응원을 한다. 이 정도 수준을 기대하지 않았다는 듯 서로 눈빛을 교환하며 놀라는 심사위원들 모습이 담긴다. 그들은 긴장한 듯 하지만 실수 없이 무대를 마친다. 노래가 끝나자 객석의 환호성은 좀처럼 끝나지 않는다. 사이먼을 제외한 3명의 심사위원은 기립을 하였다.

 

심사평을 캐나다 프로듀서이자 심사위원인 하위 맨델은 한국 문화에 무엇이 있길래 이렇게 재능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인가?라는 질문을 하며 성공하기 위한 수많은 요소들을 모두 갖추었으며 훌륭한 노래라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세계적인 패션모델이자 패션 서바이벌 프로젝트 런웨이의 대표 진행자인 하이디 클룸은 코리안 소울의 무대 복장에 대해서 언급한다. 고운 비단 같은 매끄러운 무대였다. 무대 복장의 옷의 색감 배치도가 너무 마음에 든다. 정말 잘 어울리는 한 명을 바라보면서 당신이 의상을 책임졌냐? 하며 지목을 한다. 이에 코리안 소울은 영상 화면에서의 가장 왼쪽에 있는 멤버(지환)가 팀의 패션 아이, 패션 담당이라고 대답을 한다. 그다음으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미국 여배우 1위에 선정(1년 502억 원)되었던 소피아 베르가라는 공연 도중 가장 격한 리액션을 보일 만큼 코리안소울의 무대에 만족했었다.

 

그리고 마지막 오디션 프로그램의 최고 독설가이자 그가 손대면 글로벌 스타가 된다는 유명 프로듀서 '사이먼 코웰'의 심사평이 시작된다. 무대의 노래가 진행되는 동안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걱정이 되는 상황이었다. 첫마디가 '오늘 본 오디션 무대 중에 최고인듯하다. 그렇죠?" 라면서 나머지 심사위원에게 의견을 구한다. 모든 리듬, 화음, 곡 선택까지 모두 좋았다. 라면서 투표를 마무리하자고 하면서 심사위원의 4명의 모든 Yes를 평가받으면서 다음 라운드로 진출을 하게 되었다. 해당 방송이 공개된 후 코리안 소울의 무대 영상만을 편집한 영상이 유튜브에 게시(2021년 6월 9일)되자 현재 480만 회의 조회를 보이면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면서 인기와 수많은 댓글(9천 개 이상)이 쏟아졌다.

 

예전에 웨스트라이프라는 유명한 그룹이 있었는데 이들의 노래로 이제 이스트라이프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았다는 반응도 보였다. 해외에서 한국의 자원은 공기, 물, 모래, 그리고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 말은 한국은 사람밖에 없다는 좋은 말이 아닐 수도 있다. 석유 등 천연자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사람이라는 재산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었단 대한민국. 이제는 뒤늦게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인재들이 많은 덕분에 자원은 사람뿐이라는 말이 이제는 좋은 장점으로 작용하는 그런 시기가 온 듯하다.

 


국내 언론의 코리안소울 관련 기사 (2019년 9월 기사)

 

미국 진출한 국내 블랙 가스펠 그룹 '코리안 소울'

[앵커] 미국 흑인들로부터 시작된 가스펠 음악을 '블랙 가스펠'이라고 일컫는데요. 강한 박자가 특징이지요. 이 블랙 가스펠 곡을 부르는 국내 그룹이 그 실력을 인정받으며, 블랙 가스펠의 본

m.nocut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