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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이 큰일이다. 코로나 백신 접종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아야 하는데 유럽에서 들리는 최신 소식은 좋은 소식이 없다. 3월 13일 이탈리아 상황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지만 또다시 BBC에서는 프랑스와 폴란드에 대해서 상황이 매우 안 좋다는 보도를 하고 있다. 결국 유럽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의 3차 확산이 시작됨 셈이다. 여기에서 불 난 곳에 기름을 넣은 사고가 3월 15일에 혈전(혈액 응고) 발생 논란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일시적 중단한 것도 크다.
프랑스와 폴란드는 최근 몇주 동안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의 급격한 증가와 싸우면서 부분적인 폐쇄를 다시 도입했다.
프랑스 수도 파리를 포함한 프랑스 16개 지역의 2,100만명이 3차 확산의 피해를 보고 있으며,
폴란드는 일반 상점, 호텔, 문화 및 스포츠 시설이 현재 3주 동안 문을 닫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폴란드는 2020년 11월 이후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발병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다.
프랑스는 2월 28일 자정부터 부분 폐쇄가 시작되고, 브리트니, 라이온 등 폐쇄 제한이 적용되지 않는 일부 지역에 기차표가 예매 100%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결국 수도를 떠나는 도로에서도 차가 밀렸다고 한다. 프랑스는 한국과는 상상할 수 없는 수치로 420만 명 이상이 감염되어서 관련 사망자가 9만 2,000명이나 된다.
프랑스의 이번 새로운 봉쇄 조치는 최소 4주 동안 지속한다고 한다. 종전 일부 폐쇄와 비교하면 비슷하다., 낮에 사람들이 원하는 만큼 실외에서 운동을 할 수 있고, 학교도 학생이 등교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봉쇄조치는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는 것은 허용하지 않는다. 교통 혼잡이 예전 봉쇄에서 보여서 새로 적용된 규칙인 것인가? 이에 프랑스 국민들은 정치 및 공무원들의 관료주의적 접근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진다.
폴란드는 토요일 부터 3주간의 폐쇄가 시작되었다. 폴란드는 현재 200만 명 이상이 감염되어서 관련 사망자가 4만 9,000명이 된다. 폴란드와 이웃 나라인 독일은 폴란드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하고 주말부터 폴란드 국경을 넘는 모든 사람에게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한다.
유럽의 3차 확산의 기류에 코로나 백신의 배송 지연 현상과 혈전 발생의 부작용의 악제로 각국 모두 미디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필히 맞아야 한다고 홍보를 하고 있다. 일부 국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을 중단하다가 최근 상황이 안좋아지는 이탈리아, 독일,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는 백신 접종을 재개했다.
특히 프랑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만55세 이상의 사람들에게만 접종을 권고한다고 한다. 55세 밑으로는 접종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이다. 이에 백신 제조국가인 영국 정부의 TF팀 존 벨 교수는 이번 프랑스 정부의 55세 미만에 투여하지 않는 것에 대한 것은 백신 신뢰성을 크게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비판을 했다.
흔히 잘나가는 유럽 선진국에서도 백신에 대해서 고군분투하는 것에 비해 한국은? 곧 있을 65세 이상 접종자부터 접종 시나리오가 잘 지켜지면서 유럽의 상황과 반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유럽은 지금 개판이다. 멍~ 멍~ 멍!!!
BBC 기사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