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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의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데 가을장마의 영향으로 아직 여름철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주가 되면 정말 가을철 날씨가 이어질 것 같다. 오늘 글에서는 2023년 추석 연휴 전후에 14호 태풍 고이누가 발생할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평년 9월에는 태풍이 평균적으로 5개가 발생하는데 올해 9월에는 태풍이 1개만 발생했다. 엘리뇨 현상으로 태풍이 적게 발생하는 것 같다.
2023년에는 엘리뇨가 이미 시작했다. 엘리뇨 현상은 페루 앞바다 해수온이 높고, 태풍이 발생하는 필리핀 앞바다 해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엘리뇨가 발생하는 시기에는 여름청 잘마가 길어지고, 태풍들의 활동이 적어진다. 지금 태풍이 적게 발생하는 것은 엘리뇨의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글 내용 업데이트
JTWC의 2023년 9월 21일 목요일 오전의 태풍 감시 모습이다. 한국 주위에 동과 서로 길게 가을장마 전선 구름들이 늘어섰다. 그리고 남쪽 바다에 96W 열대요란이 확인된다. 96W는 하루 전에는 옐로우서클이었는데 오늘은 오렌지서클로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중간으로 격상되었다. 96W 열대요란이 14호 태풍 고이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트로피칼티빗 GFS 모델을 통해서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추석 연휴 하루전날에 중심기압 993 hPa의 원형의 기압골의 형태로 태풍으로 발달한 모습이 확인된다. 대만 동쪽 바다까지 서쪽으로 이동했다. 이후 14호 태풍 고이누는 2023년 9월 29일 추석 연휴 당일에 대만 동쪽 해역까지 접근했다가 동북쪽 일본으로 방향을 선회하면서 전향을 한다.
전향이 되는 시점이 14호 태풍 고이누가 상공의 편서풍 버스를 탄 시점이 될 것이다. 2023년 9월 30일 추석 연휴 3일차 되는 날에는 빠르게 일본으로 이동하면서 규슈 남서쪽 인접 바다까지 이동한다. 이후의 상황은 2023년 10월 1일경에 일본의 수도 도쿄에 상륙하는 예측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다행이다. 2023년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중에는 태풍 걱정을 안해도 될 것 같다.
2023년 9월 26일 다다음주 화요일의 ECMWF와 GFS 기상 모델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트로피칼티빗 기상모델을 살펴보면 왼쪽 ECMWF 모델에서 14호 태풍 고이누로 보이는 중심기압 1000 hPa 열대요란의 발생이 확인되며 동쪽 마샬제도 바다에도 중심기압 1005 hPa 저기압이 확인된다. 오른쪽 GFS 모델에서는 이미 14호 태풍 고이누가 발생을 해서 태평양 바다로 날아가버리고 있다.
GFS 모델에서는 조금 개인적으로 체크했을 때 현실성이 부족해서 마무리를 ECMWF 모델을 확인해 보겠다. 2023년 9월 27일 수요일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시점에 앞서 언급했던 14호 태풍 고이누 후보 열대요란이 태풍으로 발달한 것으로 확인된다. 중심기압 997 hPa 원형의 태풍 모양으로 필리핀 북북서 방향으로 올라가서 대만 방향으로 이동을 하는 모습이다.
2023년 추석 연휴를 기점으로 14호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조금 있는 것 같다. 14호 태풍 고이누의 이름은 일본이 제안한 이름으로 작은 개, 강아지를 뜻한다. 기상 수치 모델은 하루하루 업데이트되며 변한다. 아직 10일 이후에 일이기 때문에 또 얼마든지 교체가 된다.
9월 18일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로부터 중후반이 되면 14호 태풍 고이누가 발생하는지? 확인이 될 것 같다. 만약 태풍이 발생한다면 14호 태풍 고이누는 한국으로 못 올라올 것 같다. 중국 남부 지방 혹은 대만 방향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예측이 된다.
글 참고 유튜브 영상 : 소박사TV
https://youtu.be/fI-YDXWqakM?si=ZYlLMg0ns_lTHcpm